건강과 과학 -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라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8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엮음, 김지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에 차고 넘치는 것 중 하나가 건강에 대한 정보다. TV를 켜면 먹방만큼은 아니지만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다. 인터넷은 또 어떤가. 건강과 관련된 검색어를 집어넣으면 페이지가 흘러넘친다. 전문가들의 논문도 하루에 몇개씩 쏟아져 나온다. 

문제는 이 정보들이 서로 상충한다는 것이다. 최근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보여주듯, 지방은 건강의 역적이 되었다가 이젠 각광받는 존재가 되었다. 탄수화물은 어떤가. 당뇨를 비롯한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한편 뇌의 에너지원으로 억울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커피, 와인을 비롯한 술, 각종 차, 설탕, MSG 등등 도대체 이것들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못잡을 정도다. 

<건강과 과학>은 교수, 전문기자, 과학저술가, 연구원 등 약 30명 정도의 저자가 각 분야별로 최근까지의 연구동향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야기들의 핵심은 건강엔 왕도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될 수 있으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라는 것이다. 하기야 그밖에 무엇이 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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