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시골 길 아스팔트 위에는 두가지가 튀어나온다.
경칩이니 개구리가 나올 것 같지만... 쩝
바로 트랙터와 포크레인을 실은 트럭들이다.
간간이 내 앞에 나타나는 이 두 거북이들 때문에
머지않아 봄이 올 것을 안다....
하지만 워낙 느리다 보니(봄도 두 거북이들) 결국 추월해야만 한다.
뒤에서 느릿느릿 쫓아갈법도 하건만,
내 자동차는 말 그대로 자동차니 자동차 본연의 속도로 달려야 할터.

다만.....
봄이 왔을 때
급하게 추월하지 않도록
나의 본연을 느긋하게 맞춰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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