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듣다 문득 깨닫습니다.

공자님 말씀 쭝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같지 못하다.

라는 것이 있답니다.

전 이 문구의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것 저것 마구 집어넣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것]에다가 인생을 집어넣어 봅니다.

인생을 알려고 우리는 얼마나 발버둥칩니까?

그런데 그 아는 것은 실제론 즐기는 것만 같지 못할지도...

그러니 이 짧은 인생, 즐길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즐기는 마음을 갖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땅한 당위로 받아들이는 인생의 즐김이 어깨를 짓누르는 의무로 다가서지 않도록.

부디 진정으로 즐겨보도록 한바탕 난장을 꿈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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