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방에 있으면 오물이 되지만, 밭에 있으면 거름이 된다.- 법륜 스님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똥은 물로 씻어내려야 할 오물이다. 강아지똥은 공원에서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서라도 치워야만 한다. 그렇게 똥은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하지만 똥은 밭으로 가면 훌륭한 거름이 된다. 혹시 나를 인상쓰게 만든 그 사람도 어딘가 다른 곳에서는 보석처럼 훌륭하게 빛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타인을 함부로 대해선 안될 일이다. 누구나가 각자의 특성에 맞는 곳, 즉 적소에 쓰여지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특급 인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