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12일 맑음 7도~25도


하루 기온 차가 20도에 육박한다. 사람이 감기에 조심해야 하듯 식물들도 적응에 쉽지 않은 날씨다. 



냉해를 입었던 오이는 더 이상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마지막으로 오이와 참외, 수박 모종을 더 구입해서 옮겨 심어야겠다. 앞으로 날씨 예보를 보니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어 보인다. 


이런 급격한 날씨 변화 속에서도 점점 벌레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했다. 



배나무를 비롯해 과수에도, 쌈채소에도 벌레들이 뜯어먹은 흔적이 보인다. 냉해를 입지 않은 날씨는 벌레들의 피해가 시작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벌레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채소류를 맛보는 게 좋겠다. 여리기도 해서 부드럽고 맛도 좋은 시기이다. 



2~3일에 한 번은 쌈채소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약을 치지 않고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짧은 시기를 호사롭게(?) 누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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