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1일 흐린 뒤 비


꽃이 피고 나면 열매가 맺히는 법. 꽃의 아름다움은 열매라는 결실로 이어진다. 

늦겨울의 매화꽃은 매실로 변해 주렁주렁 열렸다. 지지난해에는 씨살이좀벌로 수확을 전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5키로그램 정도 수확했다. 올해는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씨살이좀벌 피해를 입은 열매들을 계속 제거해가고 있어서 그 피해 정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배나무에도 배꽃이 지고 난 후 배가 열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배는 딱 1개 따 먹어봤다. 벌레 피해를 입던가 벌레 피해를 막아낸 것들은 새들이 쪼아먹는 바람에 사람 입에는 거의 들어오지 못했다. 올해는 조금이라도 열매를 지켜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미자는 꽃이 한창이다. 꽃이 핀 모양새를 보니, 지난해 보다는 수확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가지가 너무 무성해서 가지치기를 조금 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디를 손에 대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방치 ㅜㅜ. 자연 상태로 열린 것을 수확해야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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