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1일 흐린 후 비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겨자 모종과 수박 모종을 구입해 심었다. 



밭에 심었던 참외 모종은 끝내 냉해를 이겨내지 못하는 듯하다. 다시 모종을 구입해 심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두더지가 지나가면서 뿌리를 들쑤셔 놓아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이를 심어 놓았던 곳에는 망 대신 줄을 설치했다. 줄로 유인해서 집게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키워볼 심산이다. 



씨앗을 뿌렸던 상추들이 고개를 내밀었다. 모종으로 심은 것보다 2주는 뒤쳐져 보인다. 하지만 오전 기온이 올라가면 금새 자라지 않을까 기대한다.



뽕나무 가지에도 잎이 나서 자라고 있다. 어느 정도 먹음직할 만큼 자란 것은 얼마 없고, 대부분 조금 덜 자랐지만, 또 어린 잎은 연해서 먹기엔 더 좋다. 


 

뽕잎을 따서 씻은 후 데쳐 나물을 무쳤다.



개인적으론 이맘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나물이지 않을까 싶다. 뽕나무 잎은 두어 번 정도 떠 따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봄의 맛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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