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삽목을 한 지 2주 차에 접어 들었다. 아직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있는 시기라 첫 주 동안 외부에 두었던 것을 실내로 옮긴 지는 1주 차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있다. 현재 흙은 화분 1개는 피트모스 100%이고, 다른 화분은 피트모스 80% 정도에 펄라이트, 코코피트 등이 섞여 있다.



지난 한 주 간 변화된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다. 밖으로는 미동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흙 안쪽으로는 뿌리를 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지 모르겠다. 또는 이미 뿌리 한 줄기라도 내렸을지도 모른다. 이번 주 줄기에서 움이 트지 않는다면 몇 개 시험삼아 뽑아서 뿌리가 내리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다. 


 블루베리 삽목 조건

온도는 20~25도 습도는 80~90%가 뿌리내리기 좋은 조건.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그늘에서 자라는 것이 좋음.

삽목 후 뿌리내리기까지 석달 전후가 걸린다.


똑같아 보여도 똑같지 않는다는 것. 삶은 무상(無常)하기에 꾸준히 돌보아야 한다. 다른 생명체는 물론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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