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18일 맑음 8도~26도


가시오가피와 도라지의 새 가지와 줄기가 나온 곳에 풀도 무성하다. 1~2주 후 예초기를 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칫 이들도 함께 베어버릴까 염려된다. 그래서 도라지와 가시오가피 주위의 풀들을 뽑는 작업을 했다. 



이정도 뽑아주면 최소 열흘은 버티지 않을까 싶다. ^^;


오랜만에 블루베리밭도 둘러보았다. 이곳도 풀이 무릎 위까지 치솟아 자랐다. 



머지않아 예초기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 닥쳐올 것 같다. 블루베리꽃도 한창이다. 올해는 가지치기를 좀 강하게 한 덕분인지, 꽃솎기 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적당한 숫자만큼 피어난 듯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시 꽃솎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 그래도 꽃을 솎아야 하나 망설여진다. 올해는 가지치기 작업을 믿고 꽃 솎기는 생략해보는 걸로 가야겠다. 



슬슬 게으른 농부의 손길이 가야 할 곳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도 쉬엄쉬엄 해 보는데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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