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26일 흐리고 비 21도~25도


블루베리 수확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굵은 것들은 직거래로 판매하고 중간 크기와 작은 것들만 남았다. 중간 크기까지는 직거래로 모두 판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평소 농산물 물물교환에 관심이 있었기에, 남은 수확을 물물교환 방식으로 서로 필요한 것들로 나누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지금 수확이 한창인 것은 감자. 근처에 귀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부가 감자를 직거래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연락을 취했다. 블루베리와 유기농 감자의 물물교환! 평소 친분이 있었기에 믿고 나눌 수 있었다. 블루베리 알이 큰 것이 별로 없는 게 마음에 걸려서, 시중 가격으로 따진다면 감자 값에 두 배에 달하는 양을 건네줬다. 필요한 것을 서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감자 이외에 다른 농산물도 시도해보면 좋을텐데.....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물물교환할 수 있는 농부들과의 관계망을 넓혀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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