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2일 비 14도~24도


하나 둘 씩 달렸던 보리수 열매가 어느 순간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이제 익기 시작했지만, 한 두 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만큼 잘 익었다. 꼭지를 따서 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새콤한 맛이 약간 강한 걸 보니, 조금 더 익어야 할 듯 싶다. 신기하게도 보리수 열매에는 새들이 달려들지를 않는다. 왜 그럴까. 이렇게 새빨갛게 유혹을 하는데 말이다. 아무튼 푹 익을 때까지 그냥 두어도 괜찮은 이유다. 



드디어 진딧물의 등장이다. 뭐, 이 정도면 등장의 수준을 넘어 점령의 시기라고나 할까. 사과나무 잎과 배나무 잎에 진딧물이 몰려들고 있다. 천연추출물 약을 한 번 쳐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점점 벌레들의 출현이 잦을 시기가 왔다. 적당하게 먹고, 알맞게 나누어 갖기를 희망해본다. 제발 너무 욕심 내지 말거라, 벌레들아. 욕심이 과하면 할 수 없이 소탕 작전에 들어가야 하니,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  함께 나누어 보자꾸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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