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1일 맑음 8도~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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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밭 예초작업이 끝났다. 낫으로 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예취기를 사용한 모습이 꼭 이발한 것처럼 깨끗하다. 1차 예초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다시 예초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해의 경우엔 5월 초 1차 예초를 끝내고 5월말 경 2차 예초를 했다. 3주 정도 기간의 여유가 있었다. 예초기를 사용했을 때 낫보다 조금 더 바싹 깎은 듯하니, 좀 더 예초 간격의 기간이 길어진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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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밭 예초가 끝났다고 해서 예초작업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체리밭 예초는 물론이거니와 집 주변 예초까지, 블루베리밭의 1.5배 정도의 면적이 남아 있다. 예초 작업은 힘이 들지만, 말끔하게 깎여진 곳을 보는 성취감도 크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차곡차곡 풀을 깎아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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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오이 모종을 3개 얻었다. 오미자망을 설치한 곳에 두 개를 심고, 나머지 하나는 죽어버린 체리나무를 기둥 삼아 자라도록 체리나무 옆에 심었다. 본잎이 이제 겨우 하나 나와서 정식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모종을 관리하는데 드는 품을 생각하면 정식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뿌리가 잘 활착이 되어서 무럭무럭 자라 주거라. 오이도 먹고 노각도 수확하는 재미를 만끽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