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24일 맑음 9도~19도


한 달 전에 묘목을 옮겨 심었던 블루베리는 대부분 살아남았다. 하지만 경사진 곳에 심어둔 몇 그루는 새싹을 내미는 것도 키우는 것도 느리다. 게다가 두 그루는 아예 싹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두 그루는 다시 묘목을 옮겨 심어야 할 듯싶다. 화분에서 잎을 내민 묘목을 가져왔다.



잎을 내밀지 못한 묘목을 캐내고 잎을 내민 묘목을 다시 심었다. 그런데 잎을 내밀지 못한 묘목의 뿌리를 보니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듯하다. 조금이라도 살아있는 실뿌리가 몇 가닥 보인다. 그래서 다시 화분에 옮겨 심고 조금 더 관리해보기로 했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살아난다면 좋겠다. 뿌리를 뻗기까지 얼마나 고된 작업을 해 왔을 것인가. 그러니 잎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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