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7일 맑음 4도~17도
지난해 허브 몇 종류를 심었던 텃밭은 다시 허브가 몇 개 자라고 있지만, 그다지 보기도 좋지 않고 생각만큼 활용도도 높지 않아 땅을 엎었다.
대신 그 자리에 케일과 방울양배추 씨앗을 뿌렸다. 얼마나 싹을 내밀어 잘 자라줄지는 모르겠지만, 씨앗을 뿌리는 마음은 항상 설렌다.
기존 흙에다 분갈이용 흙을 조금 더 넣어주었다. 많은 양을 키우지만 않는다면 분갈이용 흙 만으로도 어느 정도 양분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케일과 양배추 모두 벌레들이 워낙 좋아하기에,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올해는 한랭사를 이용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심산이다. 아무튼 싹을 내서 잘 자라준다면 정말 즐거운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