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2일 맑음 4도~23도


양파와 마늘에 2차로 액비를 주었다. 



올봄에 싹을 틔워 자라고 있는 마늘밭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한쪽은 액비와 함께 슘이라는 것을 함께 타 희석해서 물을 주었다. 다른 한쪽은 액비만 주었다. 슘은 우리나라의 전통 도자기 제조 과정 중 생성되는 물질로 식물에겐 활력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아직 그 성분이 과학적으로 분석되어지진 않았지만, 현장에선 슘을 사용했을 때 작물의 구근이나 열매가 굵고 단단해지고, 잎도 풍성해진다는 사례가 많다. 이번 마늘밭에서 무사히 수확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슘을 뿌렸을 때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 따뜻한 기운 덕분인지 배의 꽃눈도 부쩍 자랐다. 



죽었나 살았나 의심을 받던 체리나무도 움을 트기 시작했다. 



오미자도 새잎들을 빼꼼히 내밀고 있다. 


다들 꽃샘추위를 잘 넘겨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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