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 28일 맑음 -4도~17도


어제 아침은 영하 5도. 오늘은 영하 4도. 자칫 냉해를 입기 쉬운 날씨다. 블루베리 삽목을 해 둔 상자 안의 흙이 꽁꽁 얼었다. 아직 뿌리를 내린 건 아니지만, 이런 날씨에 과연 삽목이 제대로 될 지 걱정이다. 너무 서두른 건 아니었을까. 




아침의 영하 날씨와는 달리 오후에는 20도에 가까울 정도로 따듯하다. 주위에 토종 쪽파밭을 정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쪽파를 얻어왔다. 토종 쪽파는 대부분의 품종이 꽃대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일본 품종은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많다고 한다. 아무튼 3월 말은 월동한 쪽파를 수확하는 시기이다. 일부 쪽파는 락교(일반적으로 염교로 만들지만, 염교 대신 쪽파의 머리로도 만든다)로 만들고, 일부는 파전을 해 먹을 생각이다. 그리고 일부는 밭에 옮겨 심어 종구로 쓸 생각이다. 


쪽파는 씨앗을 뿌려 키우는 것이 아니라 종구로 재배한다. 지금 쪽파를 그대로 두면 7월 쯤 잎이 다 시들어버리는데, 이때 쪽파를 캐서 종구를 말리고 다듬어 8월 말에서 9월 초 쯤 심으면 김장철에 수확하고 나머지는 월동을 시킬 수 있다. 토종 쪽파를 귀하게 얻었으니 잘 관리해서 매년 풍성하게 쪽파를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쪽파의 사이클 : 8월말~9월초 종구 심기 --> 10월 중순 경 수확 --> 일부 수확하지 않은 것 월동 --> 3월에 수확 --> 종구용으로 남겨두기  --> 7월 잎이 시든 후 종구 수확 --> 말리고 다듬는 작업 --> 8월말~9월초 종구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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