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15일 흐림 영하1도~20도
하루 온도 차가 20도를 넘을 정도로 아침과 낮의 기후가 다르다. 아침엔 겨울이었다 낮엔 봄인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잠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매화가 꽃을 활짝 피웠다. 지난해 씨살이좀벌 피해가 많았던 매실을 따로 모아두어 버렸는데, 올해 이 덕분에 피해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이외에도 병충해 예방을 위해 유황소독을 하려했는데, 꽃이 이렇게 활짝 피었으니 늦어버렸다. 내년엔 유황소독을 2월 중에 실시할 계획을 세워야 할 듯싶다.
매화꽃은 현재 60~70% 정도가 핀 듯하다. 산수유도 거의 꽃을 다 피웠다. 옆의 벚나무를 살펴보니 이제 겨우 꽃봉오리를 맺을 기세다. 체리나무도 아직 물이 오르지 않은듯한데, 체리나무에라도 얼른 소독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산 너머 걸어오고 있는 듯하던 봄이 성큼성큼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