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5월 6일 맑음 9도~26도


하루가 다르게 풍경이 변하고 있다. 꽃이 피었던 것들은 수정을 이루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블루베리 품종에 따라 열매가 맺는 모습도 차이가 있다. 붉은색 띠가 있는 이 품종은 선라이즈다. 



녹색만을 띠고 있는 이 품종은 듀크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품종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있던 뽕나무에도 어느새 오디가 열렸다. 



복분자는 곧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포도나무에도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꽃망울과 열매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물을 먹고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만들고, 병과 벌레를 이겨낸 그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진다.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기에, 꽃은 아름답고 열매는 달콤하다. 그렇게 또 봄은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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