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 9~10일 맑음


블루베리에 물을 주면서 꽃눈도 솎아주었다. 퇴비를 주고 나서 1차로 꽃눈을 솎아준데 이어서 2차 꽃눈 솎기다. 



한 가지에 예닐곱개가 넘는 꽃눈이 달린 것들은 서너개만 남기고 다 솎아 주었다. 1차 솎기로 네다섯개 정도 남겨진 것들 중에서도 꽃눈이 작은 것들은 다시 솎아 주었다. 한 가지 당 서너개 정도 튼실한 것들만 남겨둔 것이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꽃눈을 솎아주기는 했지만, 이정도까지 강하게 솎는 작업은 하지 않았다. 꽃눈을 솎다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것들이 모두 열매가 될텐데 하는 욕심(?)말이다. 하지만 이런 과감한 꽃눈 솎기를 통해 오히려 크고 맛있는 열매가 많이 달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열매를 많이 맺은 후 이듬해 말라 죽는 가지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블루베리 중 일부는 벌써 꽃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잎도 어느새 나기 시작한 것들도 있다. 본격적으로 블루베리를 가꾸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블루베리밭의 풀들도 함께 푸릇푸릇해지고 있다. 조금 있으면 낫을 들어야 할 시기가 찾아오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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