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3


달리기 이틀째. 어제는 오후에 달리다 보니 땀이 많이 흘러 불편했다. 오늘은 영하 5도 가량 되는 아침에 달려본다. 몸이 약간 얼어있어 부상에 조심해야겠지만, 땀이 나지 않고 적당히 몸을 달굴 수 있을듯하여 좋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뛰어보기로 했다. 목표는 1.5키로미터. 총 9분 정도를 뛰었다. 어제보다 속도는 조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다. 덩달아 케이던스도 늘었다. 실은 케이던스가 무엇인지 몰라 찾아봤더니, 일종의 걸음 수라고 보면 될듯하다. 1분 당 얼마나 빨리 발걸음을 내디뎠는지, 즉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 


어제 조금 달렸던 것이 근육에 조금 피로감을 주는지 발걸음이 약간 무겁다. 하지만 달리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가슴에 통증이 조금 있고, 의외로 어깨가 아프다. 달리면서 팔을 흔들다보니 그런듯한데, 5분 정도 뛴 이후로 왼쪽 어깨는 꽤 아픈 정도, 오른쪽 어깨는 살짝 아픈 정도다. 얼마나 몸이 굳어 있었는지를 실감한다. 


달리다 보니 내 몸의 어느 부분이 안 좋은지 드러나고 있다. ^^ 꾸준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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