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9월 22일 17도~26도 비온 후 갬


블루베리밭 5차 풀베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중단된 상태다. 풀과 함께 자라도 될 성 싶어 놔두었다. 다만 한삼덩굴의 억척스러움이 조금 걱정된다. 몸이 추스러지면 덩굴이라도 정리를 해야할 듯하다. 


날이 점차 차가워지면서 슬슬 월동준비도 해야 한다. 봄에 삽목했던 블루베리는 제법 뿌리를 내린 것이 있다.





트레이에 있는 것을 작은 화분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뿌리가 서로 엉키면서 자라는 것을 막아주고 충분히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뿌리가 잘 뻗은 것 20개 정도는 블루베리 전용 상토를 담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 




뿌리가 부실한 것은 일반 원예용 상토를 담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 원예용 상토에 심겨진 블루베리도 잘 자란다면 삽목 재배시 굳이 블루베리 전용 상토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성장할 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블루베리 이외에 포도도 10주 정도 삽목한 것도 제법 뿌리를 내리고 있다. 삽목한 포도는 일반 원예용 상토를 담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 실제 2~3주 정도면 충분한데 10주 모두를 중간에 죽을 것을 예상해서 다 옮겼다. 


문제는 겨울나기다. 이렇게 옮겨심은 화분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활대를 꽂고 비닐을 씌워 관리할 것인지, 집 안 테라스로 옮길 것인지 고민이다. 간간히 물을 줄 필요만 없다면 집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겠지만... 겨울이 오기 전 결정해야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