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 23일 11도~26도 맑음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알콜성 지방간에도 좋다는 삼백초 뿌리를 몇 개 얻었다. 삼백초는 뿌리와 꽃, 그리고 잎이 하얗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2급이기도 하다.(생명력이 엄청 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것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로 인한 것일까?) 민간에서 약용작물로 많이 쓰인다.



삼백초는 습한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밭에서 경사진 아랫부분을 정리하고 삼백초 뿌리를 심었다. 지황처럼 뿌리를 가로로 10센티 정도로 잘라 길게 해서 묻어두었다. 워낙 풀이 많은 곳이라 풀과 뒤섞일 것에 대비해 지지대로 표시를 했다. 얇게 흙을 덮어준 후에 물을 듬뿍 주었다. 지난번 어성초의 실패를 거울 삼아 이번엔 제대로 키워보아야 할텐데. 삼백초가 이곳에 잘 정착하게 된다면 이 주위에 어성초 등을 비롯해 습한 것을 좋아하는 새로운 약초밭도 구상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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