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 2일 맑음 7도~19도
집안을 정리하다 싹이 난 감자를 발견했다.감자를 잊어버린채 놔둔게 싹이 난 것이다. 그런데 너무 오래되서 싹이 난채로 썩어가고 있었다.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 텃밭 남은 자리에 심어봤다.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까. 이미 감자의 양분을 다 써버린 상황에서 땅의 힘으로 다시 부활할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냥 버린다면 이 작은 희망조차 갖지 못할터, 비록 이 희망이 헛된 것이라 할지라도 기대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