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31일 맑음 2도~23도



겨우내 빈병으로 놓여있던 꽃병에 드디어 꽃을 꽂았다. 바야흐로 봄인 것이다.


매화나무 가지는 전지가위로는 힘들 정도로 굵어서 톱을 들고서 가지치기를 했다. 실은 톱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톱을 찾고서 가지치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꽃이 나기 전에 해야할 일을 꽃이 피고나서야 하게 된 것이다. 



꽃이 핀 가지를 치고나니 안타깝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였다. 그래서 잘라낸 가지 몇 개를 잘 정리해서 꽃병에 꽂아두었다. 가지의 키를 맞추려다 파격의 미(?)를 위해 조금 튀는 가지도 하나 사알~짝. ^^ 이렇게 꽂아둔 가지의 꽃눈들이 물만 먹고도 나중에 꽃을 피울 수 있을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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