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4도~18도 맑음(초미세먼지 나쁨)


가을이 깊어지면서 국화꽃이 곳곳에서 만발하고 있다. 집의 진입로 옆에 심어두었던 감국도 노랗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감국의 꽃은 샛노랗고 10원짜리 동전의 절반 정도 크기밖에 되지않아 앙증맞다. 



홀로 피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피기에 화려함을 자랑한다. 



감국의 꽃은 차로 활용할 수 있다. 가을에 핀 꽃을 10분 정도 찐 다음 응달에서 1주일 정도 말리면 차로 마실 수 있다. 감기로 인한 두통에 좋다. 감국 5그램을 물 1리터에 넣고 끓인 후에 90도 정도에서 20분 정도 달인 후에 마시면 좋다. 단, 이렇게 달인 차가 식으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따뜻할 때 마셔야 한다. 

감국은 꽃이 필 때부터 향이 강해 차로 마실 때도 강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작은 것이 맵다' 처럼 '작은 꽃이 향이 강하다'라고 할 수 있을련지....



블루베리도 조금씩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단풍든 잎도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블루베리잎차를 한 번 만들어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혹시나 잎을 따는 바람에 내년 성장에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어서다. 그래도 블루베리잎차 맛이 궁금하기는 하다. 두세그루 정도만 잎을 따서 차를 만들어볼까?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번거로운 일을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하다. 이 마음을 이겨낼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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