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18도~27도 소나기 잠깐


올해는 멧돌호박을 블루베리와 블루베리 사이에 심었다. 



아직 블루베리가 크게 자라지 않은 상태인지라, 블루베리 사이의 폭이 여유가 있다. 늘 이 여유로운 땅이 아깝게 느껴졌다. 그래서 올해는 이곳에 멧돌호박을 심어보았다. 

그런데 이 멧돌호박이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자라는 바람에 혼쭐났다. 줄기가 블루베리를 타고넘어가면서 블루베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줄기를 감싼 멧돌호박 줄기와 잎은 제거하고 이랑쪽으로만 성장을 유도했다.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자르고 주위를 정리해보니 멧돌호박이 몇 개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조금 걱정이 앞선다. 물론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기에 그저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에는 사면에 멧돌호박을 심었는데, 다소 늦게 심었는지 완전히 익은 늙은 호박을 수확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아주 조금 이르게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달린 모양새가 수확할 즈음 완전히 익을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뭐, 올해도 충분히 익지 않는다면 덜익은 멧돌호박으로 탕이나 찌개 등등 요리 재료로 사용해야겠다. 지난해에도 멧돌호박을 생선조림에 넣어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익으면 익는대로, 덜 익으면 덜 익은대로 말이다. 이왕이면 다 익어서 달임용으로 쓰면 더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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