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참새들이 워낙 많아 새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직까지 블루베리 맛을 보진 않았는지 큰 피해는 없다. 위의 사진 정도로 한 두 번 쪼아 먹은 흔적이 몇개 있을 뿐이다. 약을 안 친 밭이다 보니 먹을 벌레가 많아서일까.....
지난해 2년생 묘목을 심고 올 겨울을 나면서 7~8% 정도 얼어죽었지만, 나머지는 건강하게 자라 이렇게 달콤한 블루베리 열매를 주는 것이 기특하다. 앞으로 수확을 한 달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계속 풀뽑기와 물 주기 등 관리만 잘 한다면 꽤 수량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내가 키운 블루베리. 더군다나 약 한 방울 가지 않은 것. 그냥 따서 바로 입으로 쏙 집어넣고 맛을 음미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