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는 우리에게 길조로 여겨집니다. 얼마나 반가우면 까치 까치 설날♬을 노래할까요.

반면 까마귀는 흉조로 여겨집니다. 가까운 일본에선 까마귀가 길조라고 하던데요.

길조와 흉조를 대표하는 까치와 까마귀가 함께 앉아있다 날아갑니다.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했던 오작교는 까치와 까마귀가 함께 만든 다리입니다.

기쁜 일과 슬픈 일이 한데 어우러져야 만남은 이루어진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랑과 삶은 오작의 만남일지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