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9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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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제인에어. 1847년 10월 6일이 제인에어 초판 출간일이라 한다. 2014 빼기 1847은 167. 167년 전의 감성이 오늘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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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10-10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인에어가 내인생의 책이군요~^^
다시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쉽게 잡지 못하고 있어요. ㅠ

단발머리 2014-10-11 16:59   좋아요 0 | URL
네....... 저는 중 1때, 대학교 때,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 몇 년씩 간격을 두고 일주일은 이 책만 읽어요.
제가 아주 사랑합니다, 이 책을.......................

2014-10-13 2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14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4-10-14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제인에어,,,,
저는 이 책을 중학교 때 문고본으로 읽었는데요... 이 책을 읽은 후로, 내가 만나는 여중생을 ˝제인에어를 읽은 아이˝와 ˝제인에어를 읽지 않은 아이˝로 나누어 인식했습니다..ㅎ 민음사에서 나온 제인에어는 어떨지,,우아우아... 심호흡 좀 해주공~

단발머리 2014-10-16 09:14   좋아요 0 | URL
오호호~~ 저는 중1때 읽었어요. 언니가 둘인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너, 제인에어, 진짜 안 읽어봤어?˝

그 애가 icaru님 같아요. 세상은 ˝제인에어를 읽은 아이˝와 ˝제인에어를 읽지 않은 아이˝로 나뉘어진다.
저는 그 때까지 ˝제인에어를 읽지 않은 아이˝였고, ˝제인에어˝를 읽은 후, 그 책이 제 인생의 책이 되었죠.
아, 제인에어 얘기만 한 두 시간정도 할 수 있는데......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메이드 인 공장 - 소설가 김중혁의 입체적인 공장 산책기
김중혁 글.그림 / 한겨레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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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구매를 결정했을 때는, 이미 저자사인본이 동났을 때고, 나는 신간적립금 1000원에 알사탕 300개를 받았다. 그 날 오후에 이 책의 신간적립금이 2000원이 되었다. 그래도 내가 애정하는 김중혁 작가의 책이기에 아깝지 않다.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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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30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30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30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30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0-01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중혁 팬심으로 속상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알라딘 고객으로선 속상할 수 있죠. 토닥토닥~ ^^

단발머리 2014-10-05 21:42   좋아요 0 | URL
우앙~~~~~~~~~~~~~ 울고 싶어요.
쪼금 슬픈 이야기가 더 있어요. 저 책이 알라딘 베개 해당책이더라구요.
저 어떡해요? 책베개도 필요한데요~~
 
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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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즈가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썼다고, 왜 아무도 나에게 이야기해 주지 않았나. 이 재미있는 책의 제목이 왜 이리 `건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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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4-09-30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이 또한 정말 위대한 작가 라고들 하더군요.. ㅋ 건전하게도..
올리버트위스트 라는 영화를 어릴 적 티비로 보고.. 유럽도 저렇게 비천하고 혹독한 삶이 있구나. ㅎ
집에 어려운 시절 이라는 제목의 이이의 책이 있는데..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을 게 아니라 좀 꺼내놔야겠어요..

단발머리 2014-10-05 21:44   좋아요 1 | URL
아니, <어려운 시절>이 집에 있으시다구요?
저도 있는데요, <어려운 시절>... 넘 신기해요? 어떻게 그렇게 재미없는(?! ㅋㅎㅎ) 책을 우리 둘 다 가지고 있을까요?

다락방 2014-09-30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위대한 유산 잼나다고 여러차례 얘기했습니다!!!!

단발머리 2014-10-05 22:16   좋아요 0 | URL
아앗!!!! 맞아요~~

최근 페이퍼에서도 애기 하신 것 같은데.... 아마, <두 도시이야기>에선가요?
100자 평에 대한 과한 욕심이... 이런 실수를 ㅋㅎㅎ
 
이미, 서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문학동네 시인선 57
윤희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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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펼칠 때는 항상 주눅이 든다. 이 시집의 첫번째 시, `어떤 물음` 덕분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나같은 문외한도 읽을 수 있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시를 써 준 시인에게 고맙다. 고맙습니다, 윤희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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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Paperback, 미국판) - Harry Potter Series, Book 1 Harry Potter 미국판-페이퍼백 1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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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리포터를 읽는다

인상 깊었던 건 아래의 두 장면이다. 영화에서도 멋지게 그려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는 머리 속에서 상상해 보는 게 더 재미있기는 하다. 

 

 

 

"No post on Sundays," he reminded them cheerfully as he spread marmalade on his newspapers, "no damn letters today - "

Something came whizzing down the kitchen chimney as he spoke and caught him sharply on the back of the head. Next moment, thirty or forty letters came pelting out of the fireplace like bullets. The Dursleys ducked, but Harry leapt into the air trying to catch one - (41p)

 

 

 

 

He started to walk toward it. People jostled him on their way to platforms nine and ten. Harry walked more quickly. He was going to smash right into that barrier and then he'd be in trouble - leaning forward on his cart, he broke into a heavy run - the barrier was coming nearer and nearer - he wouldn't be able to stop - the cart was out of control - he was a foot away - he closed his eyes ready for the crash -

It didn't come ... he kept on running ... he opened his eyes. (93p)

 

영화가 촬영된 곳에서는 이렇게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오랫동안 인기있는 관광지가 될 것 같다.

 

 

 

2. 조앤 롤링 K.

이미 하나의 신화가 되어버린 작가, 조앤 롤링 K. 불행의 유일한 도피처였던 문학이 그녀에게 보상한다.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다. (더불어 새 남편도 얻었다.) 더 이상 작품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지 않겠나 싶지만, 그녀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3. 이 책, 저 책

책은 장식품이 아니라고.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읽기 위해서 만들어진 거라고, 만든 거라고, 아무리 되뇌어봐도 소용없는 것 같다. 예쁜 책을 보면 읽고 싶다기보다 갖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을 몰랐다면 저 책을 예뻐라 했을텐데, 이 책의 예쁜 표지 때문에, 조금 커진 판형과 읽기 쉽도록 넓어진 자간 때문에 저 책이 더 초라해 보인다.

내가 사는 집은 표지가 다른 똑같은 책을 산다는 것이 용인되지 않지만...

이 책을 사고 싶다.

갖고 싶다, 다, 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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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4-09-28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처음엔 양장본만 구입했는데, 양장본 정리하고 다시 읽을때는 도서관에서 페이퍼백으로 읽고 그랬어요.
돈과 장소가 도와준다면 사실 같은 책으로 다양한 표지디자인과 판형으로 갖고 싶은 책이기도 해요.
전 둘다 안되니 포기.. ㅠ.ㅠ

단발머리 2014-09-29 09:07   좋아요 0 | URL
아,,,, 아쉽습니다. 저는 미국판 페이퍼백으로 다 샀는데요.
딸롱이가 자기는 하드커버로 미국판 영국판 다 사겠다고 해서, 제가 `니 돈으로 사라~~` 했습니다.
제가 갖고 싶은 건 미국판 페이퍼백 개정판이니까요~~ 종이재질도 좋고, 그림도... .흐흑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