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금요일 오전 11시 37분이다.

아니다. 화장실 다녀와서 물 한잔 마시고 나니, 지금은 오전 11시 46분이다. 아롱이는 12시 20분쯤 수업이 끝나고, 걸어서 집으로 오는데 대략 1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집 앞에서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들과 장난과 놀림을 5분 정도 반복하다가 집으로 들어오는데 그 시간이 12시 35분에서 40분 사이이다. 나는 결정해야 한다.

청소기를 돌릴 것이냐, 아니면 이 페이퍼를 마저 쓸 것이냐. 나는 왜 이렇게 시간을 분 단위로 사는 것이냐.

나는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놓고, 두꺼운 책을 읽는 삶을 동경해 왔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바램도 시들해졌다. 집 근처에 스타벅스가 없어서가 아니다. 요즘엔 아파트 근처 동네에도 나름 근사한 커피숍이 많다.

내가 진짜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 출근할 직장이 있고, 밀려있는 업무가 있고, 그런 어떤 1인이 여가 시간에, 퇴근 후 시간에, 혹은 출근 전 시간에 잠깐 짬을 내어 스타벅스를 들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니까 말이다. (갑자기, 어여쁜 어떤 1인이 생각난다. 출근할 직장이 있고, 맡겨진 업무가 있고, 그리고 출근 전에 스벅에 잠깐 들러 읽던 책을 마저 읽는 이 말이다. 참, 샌드위치도 먹어야 한다. 그래야 그림이 완성된다.*^^*)

그래서, 나는, 식탁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아직 아침 설거지도 하지 못한 나는, 다시 고민에 빠진다. 청소기를 돌릴 것인가, 이 페이퍼를 마저 쓸 것인가. 아롱이가 돌아오려면 35 더하기 9, 이제 44분이 남았다. ...

35 더하기 5, 이제 40분 남았다.

......

저자 노명우는 ‘사회학, 전문가 집단의 호사스러운 말잔치가 만들어 낸 신기루' 쪽에 서 있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이다. (6쪽)

 

 

 

 

 

’자전적 사회학‘의 실현이라 할 만한 첫 번째 책,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에 이어, 이 책은 한 사회학자의 세상 경험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자, 자기도 모르는 채 세속의 사회학자였던 세상 사람들의 경험이 하나로 묶이는 공간(8쪽)으로서 기능한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생각할 거리를 주고, 용기 없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1. 강력한 유혹, 명품

피라미드의 아래층에 있는 사람들이 흉내 내는 속도보다, 저 높은 곳에서 만들어지는 유행의 스피드가 늘 더 빠르기 때문이다. 부자들만 진짜 위스키를 마시고 다른 사람들은 양주 흉내를 내는 싸구려 기타제재주를 마실 때는 괜찮다. 위스키가 대중화돼 부자들만 맛보던 위스키를 모두가 마시기 시작하자마자 부자들은 12년산 위스키를 찾고, 12년산 위스키를 흉내 내면 21년산이 등장한다. 2층 양옥집에 살던 부자를 따라서 평생 모든 돈으로 양옥집을 지으면 부자는 아파트로 이사하고, 그들을 따라 아파트로 이사하면 부자는 타운하우스로 거처를 옮긴다. (38쪽)

명품이라는 훈장은 내가 성공했음을, 내가 돈이 있음을 전하는 메시지다. 자본주의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훈장 따위에 아예 관심도 없다. 하지만 한쪽 발은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다른 한쪽 발은 욕심을 충족시켜 줄 만한 돈을 갖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딛고 있는 중산층이 가장 가련하다. 중산층은 럭셔리 유행을 따라 하기에는 돈이 너무나 부족하고, 유행과 거리를 두기에는 자본주의의 훈장이 너무도 탐이 난다. (39쪽)

명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다. 예전에 ‘한국의 명품 열풍’에 대한 글을 읽었다.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였던 것 같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명품은 과시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였던 것 같다.

그 때 마침, 명품 세계에 눈뜬 내가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전해주었는데, 친구는 크게 실망하며,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진심으로 기분 나빠했다. 실상 나는 크게 기분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건 명품에 대한 내 사랑이, 김어준에 대한 내 신뢰보다 더 컸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김어준을 많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그 때 당시로서는 이제 막 시작된 명품에 대한 사랑이 가히 콩깍지 수준이었다는 거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논리가 더 논리적이었다거나, 내가 저자 노명우를 김어준보다 더 신뢰하거나 말거나의 의미와 상관 없이, 나는 집에 있는 얼마 안 되는 명품백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그야말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버렸다. 맞아, 그래. 여기에서 시작된 생각은 아, 그래 진짜 이건 아니다,로 발전했고, 급기야는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명품백을 부끄러운 과거로까지 여기게 되었다. 사실 나는 명품백이 많은 것도 아니고, 또 비싼 것들도 아닌데 말이다. 많이 메고 다녀 이제 팔 수도 없는데, 모두 엄마를 줘버려? 

이런 생각 이면에는, 더 큰 걱정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건 믿을 수 없는 내 자신에 대한 것이다. 명품 가방 엄마 다 줘버리고, 그리고 나서 또 ‘검색-고민-결정-구매’의 늪에 빠져버리면 어쩌나. [세상물정의 사회학]을 읽는 ‘나’와 명품을 좋아하는 ‘나’는 ‘나’라는 하나의 인격체 안에 살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맞아!” 하는 내가, “히야, 저거 진짜 이쁘다!”하는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는 거다. 그럴 수 있겠느냐는 거다.

2. 달콤한 유혹, 자기계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위인전을 아동문학으로 취급한다. 위인전을 읽고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돈의 힘을, 그리고 그 힘이 제공하는 돈맛을 알게 되면 위인전을 덮는다. 위인전을 덮은 어른들이 찾는 책, 그 책을 부르는 일반명사가 자기계발서이다. (121쪽)

[자조론]은 성공과 실패를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하지 않는다는 자기계발 장르의 두 번째 규칙을 철저히 지킨다. 성공과 실패는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이다. 사회과학이 아프리카 저발전국에서 스티브 잡스가 등장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면, 자기계발서의 장르 규칙에 따르면 그건 핑계다. 스티븐 잡스는 사회 환경의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출현할 수 있다. 단 전제가 있다. 믿어야 한다. 믿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125쪽)

믿어야 성공할 수 있다. 아니다, 정확히는 간절히, 진심으로 믿어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한 사람들이고, 그리고 자신의 성공을 간절히 바랬던 사람들이다. 실패한 사람들은 게으른 사람들이고, 그리고 자신의 성공을 의심했던 사람들이다. 이런 믿음이 확산될수록 사회구조에 대한 개선이나 변혁은 있을 수 없다.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인생사에서 불행과 행복은 오직 개인, 그 자신에게만 달려있을 뿐이다.

열심히 살고, 또 열심히 일했지만, 가족이 병을 얻어 2-3년의 투병생활로 가정이 해체되어 가더라도, 그 잘못은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돈을 저금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잘못이다. 모두 다, 개인의 잘못이다.

3. 그냥 유혹, 섹스

성욕은 기본적으로 휘발적이다. 연애 감정 역시 한시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성욕과 연애 감정이 섹스라는 행위에서 스파크를 튀기며 조우하지만, 불꽃처럼 아름다운 오르가슴의 순간은 불행히도 지속될 수 없다. 모든 폭발적인 것은 동시에 휘발적이기도 하다. 충동적인 성욕과 한 개인이 타인과의 합일을 꾀하는 사랑이 조우하여 빚어내는, 에리히 프롬이 언급했던 에로스의 모순에 그들은 노출된다. 에로스는 “흔히 사랑에 ‘빠진다’는 폭발적인 경험, 곧 그 순간까지도 낯선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장벽이 갑자기 무너져버리는 경험과 혼동된다. 그러나 …… 갑작스럽게 친밀해지는 이러한 경험은 본질적으로 오래가지 못한다.” (162쪽)

섹스를 하기 위해 결혼이라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는 세대, 섹스가 곧 결혼 약속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섹스는 일상적인 요소가 된 것만큼이나 관계의 지속성 불안을 유발하는 근심거리이다. (163쪽)

섹스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는 시대라는 건, 맞는 말이다. 섹스가 결혼 약속이 아니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그런 시대다. 요는 본질적으로 오래가지 못 하는 이러한 정체불명의 ‘사랑’이라는 감정이 ‘연애 중’인 남녀의 일상적 요소가 되어버린 ‘섹스‘와 결합했을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는 거다. 그것이 무엇이냐.

 

아는 만큼 읽히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불안, 종교, 취미, 자살, 노동과 게으름에 대한 글도 모두 좋았는데, 위의 3개 주제가 잘 읽히고, 잘 보였다. 더 잘 보고, 더 잘 읽기 위해 아래의 책들을 나 자신에게 추천한다.

 

 

 

 

 

 

 

 

 

 

지금은 10시 26분이다. 오늘은 화요일이고, 역시나 아직 아침 먹은 설거지를 하지 못 했지만, 그래도 이 책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

스벅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식탁에서 카누 커피 한 잔 해야겠다.

암튼 기분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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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22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4-07-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은 식탁에서 책을 읽고 페이퍼를 쓰기도 하고 그래요. 또 어떤 때는 거실이나 방에다 상 펴놓고 놋북 올려놓고 하기도 하고요. ㅎㅎㅎ 스벅에서 커피를 마시고 샌드위치를 먹고 책을 조금 읽다 회사로 출근하는 1人을 저도 알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1人은 어여쁘진 않습니다. ㅎㅎ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저도 찜해놓고 있어요. 읽으면서 엄청나게 고개를 끄덕일 것 같아요. 그쵸?
단발머리님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헤헷

저는 요즘 회사근처 식당에서 오픈 기념으로 준 장바구니를 핸드백 대신 들고 다니는데 실밥이 풀어지고 있어요. 하아- 이젠 비닐봉지로 바꿔서 들고 다닐까, 생각중이에요. -0-

단발머리 2014-07-22 13:42   좋아요 0 | URL
아하하.... 그러시군요. 저도 주로 식탁에서, 책을 읽고, 리뷰를 써요. 쓰다가, 밥 먹을 때, 책 치우고, 밥 먹고 나서 반찬그릇 치우고, 노트북 놓고 하는게, 좀 귀찮기는 합니다. 저도 거실에 상 펼까 합니다^^

스벅에서 커피 마시고 샌드위치도 먹고 책을 조금 읽다 회사로 출근하는, 제가 아는 1인은 매우 어여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실물은 못 봤지만, 오똑한 코에 앵두같은 입술이라고 합니다.

비닐봉지는, 난 반대합니다 *^^*

아무개 2014-07-22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큼..
단발머리님의 명품의 문제는 제게 육식의 문제와 같지 않나 싶네요.
머리로는 아니야!지만 어느 순간 사고 있거나 먹고 있고. 그런 내가 맘에 안들고 뭐 그런....

2.오호 다락님 입술이 앵두같다던가요?
오호...기억이...기억이.................................................안남.





단발머리 2014-07-23 08:30   좋아요 0 | URL
1. 머리로는 아니라는게 이번 책에서 완전 확실해졌는데요. 저도 이 '어느 순간'이 무서워요.
게다가, 육식은.... 오호... 안 되겠는데요^^

2. 잘 아시겠지만, 원래 실제로 본 사람보다 보지 못한 사람의 상상력이.....
미국 안 갔다온 사람이, 미국 갔다 온 사람앞에서.... ㅋㅎㅎ

세실 2014-07-22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근하는 직장인이지만 매일 땡순이인지라.....
스벅에서 커피마시고 샌드위치도 먹으면서 책 한줄이라도 읽을 여유가 없답니다.
아참 스벅도 없어요. ㅎㅎㅎ
이 동네 모닝커피 파는데는 있나 모르겠네요^^

단발머리 2014-07-23 08:31   좋아요 0 | URL
으흐흐, 세실님~~ 땡순이시군요.

뭐, 사실 그런 생각도 많이 들어요.
내가 진짜 부러운건, 스벅에 들려 책을 읽고 출근하는게 아니라, 출근인가?
내가 바라는게 출근인가, 이런 생각이요.

갑자기, 땡순이 시절이 부러워진 단발머리였습니다^^

북극곰 2014-07-23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가 오기 전 시계를 보면서 뭔가 다급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니었네요. 딴짓하다가 저녁때가 되고 남편이 올 때가 되면 또 다급해지지요. 청소 안 한거 티날까봐.... ㅋㅎㅎ 단발머리님 저 상황 너무 공감되어요! ㅜㅜ

단발머리 2014-07-24 16:31   좋아요 0 | URL
북극곰님도 그러셔요~~ 저는 매일매일이 분과 초와의 전쟁이예요.
아이들이 학교간 직후 8시 20분부터 11시까지는 나름 한가하고 우아한데요,
왜, 11시 10분부터는 시간이 이렇게 잘 가나요~~~
게다가 내일부터 아이들 방학이라...
흠... 심호흡 들어갑니다~~~

페크(pek0501) 2014-07-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공간을 차지한다는 이유로 책상을 버렸는데(헌 책상이기도 했고) 4년 전에 다시 책상을 샀답니다.
식탁에 앉아 노트북에 글 쓰자니 밥 먹을 때마다 치우기 불편해서 말이죠.
책상 사면 유리를 깔아야 돼서 아예 유리로 된 책상을 샀어요. 원래 신혼부부의 식탁으로 나온 거라고 하더군요.
유리에다 매트만 깔면 끝~
정사각형인데 예뻐서 만족스러워요.
유리로 된 책상, 추천합니다.

바퀴가 달린 책상도 있더라고요. 크기도 작고 이러저리 끌고 다닐 수 있어 책상 둘 공간이 없다면
이런 책상도 좋을 것 같아요.
바퀴 달린 것으로 살까, 망설였던 기억이 있어요. - 인터넷 검색 해 봤죠.

책상 하나 마련하고 어찌나 기뻤던지... 침대 옆에 놨어요. 지금도 보면 흐뭇합니다. ^^

쓸데없이 책상에 대한 얘기만 하고 갑니다. ^^

단발머리 2014-07-24 16:36   좋아요 0 | URL
신혼부부 식탁이요... 완전 좋은 생각인데요.
유리로 된 책상이 1번이구요, 바퀴가 달린 책상은 2번이요.
저도 바로 검색 들어갈려구요!

페크님 글 읽다보니, 갑자기 버지니아 울프가 생각나는 거 있죠.
페크님 버전으로는,

글 쓰는 사람에겐 자기만의 방과 책상이 필요하다.
괜찮나요? ㅋㅎㅎㅎㅎ

순오기 2014-07-29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인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전업주부는 누리지 못하고....ㅠ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로망은 현재형으로 지속.... ^^

단발머리 2014-07-30 20:07   좋아요 0 | URL
넹, 맞아요.
저는 직장인이 가지고 있는 걸 많이 부러워하는데요.
특히, 업무와 그 보상을 부러워합니다. 저에게도 현재형이요~~

icaru 2014-07-3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안, 종교, 취미, 자살, 노동과 게으름에 대한 글.. 캬~ 저도 흥미 동하는 주제들인데요!!!
제가 체스에 미쳐 알라딘 살이를 등한히하던 사이에 주옥같은 텍스트들을 왕창 올려 주셨다는 ㅎㅎ

참, 세상물정의 사회학은 지식인 서재 주철환 편에서 추천도서로 봤었는데,, 젊은 감각의 책일 거 같다는요~~ ㅎ

단발머리 2014-08-01 14:39   좋아요 0 | URL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보고 있어요. 맞아요, 젊은 감각^^

아직 주옥같지는 않지만, 앞으로 주옥같은 텍스트를 올려야지, 다짐하는 단발머리가 체스에 정통하신 icaru님께 체스 한 판 승부를 청할테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