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이라면
 
거창하다는 것을 알지만
 
아쉬운 마음이 커
 
그렇게라도 부르고 싶다.
 
 
이쁜 꽃이 금방 시들고 만다.
 
그나마 이곳 저곳에서 피는 꽃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지만
 
조금만 더 오래 머물지...
 
 
묘하다.
 
꽃이 진 자리에 이상한 꼬리모양이 달려
 
자세하게 보니 꼬투리인 모양이다.
 
바로 열매을 맺는 것이
 
이 도두콩이라는 것이
 
한 성질 하나보다. ㅎㅎ
 
 
이제는 꼬투리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
 
 
벌써 두개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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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내 생활을 가만히 생각해 본다.

 

 

우선 첫번째로

대금 만지작거리다 불어보기다.

대금을 배우기 시작한지 1년8개월에 접어 들었다.

대금이란 것이 요상스러워 소리 내기도 힘들지만 멀쩡하게 나던 소리가

어느때는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럴때면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대금을 손의 온기로 쓰다듬고 놀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다시 불면 언제 망설 피웠나 싶게 또 잘 나온다.

그럴때 느끼는 희열...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다.

 

두번째는

공원 산책하며 나무들 쓰다듬기다.

사무실에서 비교적 가까이 공원이 있다. 옛날엔 동물원이였는데 이사가고 나서

한적하기 그지 없는 곳이다. 제법 큰 나무들이 많아 하늘을 가리기도 한다.

그 나무들 만저보면 느낌이 다 다르다. 거칠거나, 매끈하거나, 따스한 온기가 있기도 하고,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는 나무도 있다. 그중 코르크 병마게로 쓰인다는 굴참나무는 거친듯 따스함을 전해주기에 좋아한다.

 

세번째

서점에서 책 구경하기

온라인 서점에서 책 구입을 주로 하는 편이지만 시간 날때 서점에 들러

새로나온 책도 보고, 보고 싶은 책도 펼치고, 구석자리 차지하고 만화책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좋아 가끔 책 구입과는 상관없이 찾곤 한다.

 

네번째

깊은 밤 적막한 시간에 녹차 한잔 만들어 마시기

책을 보다가 쉬어 갈 시간 쯤 누군가의 마음을 담아 선물한 녹차를 만들어 먹는 시간도 좋다.

대부분 차만 마시지만 때론 보내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그 사람과의 인연을 기억하는 것이 좋기도 하다.

 

다섯번째

책 뜯어보기...어쩜 이것이 첫번째인지도 모르겠다.

책읽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손에서 책이 떠날날이 없지만 때론 읽는것 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표지부터 뒷표지까지 한장 한장 넘기며 종이, 글씨, 행간, 그림 등 하나하나 눈길을 주며 노는 것이다.

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고나면 마치 그 책을 다 읽은 듯 착각을 할 때도 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글쎄~ 다 라고 밖에 이야기 할 수 없겠다 싶다.

내가 즐겨하는 것 중에 찾을 수 밖에 없지만 거의 모든 것들이

혼자서 할 수 것들이 대부분이다.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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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시작이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한주가 다 지나갔다.
시간이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걸 
어떻게 붙잡을 수 라도 있으면 싶은데...

지나간 시간은 늘...아쉬움이기에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는 걸 알지만
매번 놓치고 마는 시간 들인다.

오늘 하루도...귀중한 시간
잘 보냈다고 생각 할 수 있길 바래본다.

고난의 시간 속에서 꽃 처럼 피어난 희망의 소리라고 하는데
이런 귀중한 공연에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함께 어울려 공감하는 시간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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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불편한 것은 뭘까?

그건 아무래도...
책을 읽지 못하는 상황 아닐까 싶다.

나에게 그런일이 생겼다.
어느날부터 책을 보면 쉽게 피곤했다.
일이 많아 피곤하거나 특별한 다른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유를 모르다가 문득,
책을 읽는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과 저~만큼의 거리를 두고 읽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가까이 있는 글씨가 잘보이지 않는다.

헉...무슨일일까?

눈이 나빠졌나...싶은데
멀리 있는 글씨는 또렷하게 잘 보인다.
도대체 알수가 없다.
그렇게 불편함을 감수하며 책을 읽어가는데
이젠 그나마 쉽지가 않다.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바로
노안이라며 놀리기 일수다.

노안
노안...눈부터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지...?

돋보기
다촛점랜즈가 필요하단다.
이젠 그 좋아하는 책을 보는대에도 
도구를 써야 한다니...이그

거리를 지나다보면 안경점이 눈에 들어온다.
전에는 그런일 없었는데 안경이 필요하긴 하나보다
예전에 안경점같은 것은 관심도 없었는데 말이다.

이 일을 어찌해야 되나...

조만간 안경점에 들러
안경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해보니...

묘...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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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개요


 • 제목 : 2009 서울국악축제 한여름 밤의 국악공연
 • 일시 : 2009년 8월 22일(토) 19:00~21:30
 • 장소 :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 주최 : 서울특별시
 • 주관 : 국악방송
 • 후원 : Inet-TV
 • 문의 : 서울특별시 문화정책과 02) 2171-2572 / 다산콜센터 120
   국악방송 02) 300-9964
   서울국악축제 홈페이지 www.seoulgugakfestival.org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 
 • 관람료 : 무료 


▣ 공연개요

열대야에 만나는 폭포수처럼, 싱그러운 한 여름 밤의 소리여행

이리 뒤척 저리 뒤척 ~
한밤에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 일쑤라구요?
풀향기 그윽한 숲 속에서 음악과 함께, 가족과 함께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시원한 여유를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2009 서울국악축제 한여름밤의 국악공연’

서울시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2009 서울국악축제 한여름 밤의 국악공연>이 8월 22일(토) 오후 7시부터 광진구 능동에 자리한 어린이대공원 내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악축제>는 서울시와 국악방송이 뜻을 모아 서울시민에게 우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의 전통 문화와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5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국악축제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판소리, 판굿, 가야금병창 등의 전통음악과 젊은 세대의 취향에 어울리는 퓨전 국악은 물론 재즈, 대중음악, 뮤지컬 등 주변 문화장르와 조화롭게 만나는 공연입니다. 도심에 자리한 숲 한가운데서 친구와 연인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로서 삶의 멋과 여유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능동 어린이 대공원 내  숲속의 무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서울시와 함께 하는 추억 만들기!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로서 후기공모도 실시합니다. ‘국악이 흐르는 서울, 아름다운 서울’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공모행사는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즐거웠던 하루에 대해 음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푸짐한 사은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도 보고, 추억도 만들고, 부수입도 챙기는 뿌듯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 서울국악축제 홈페이지 (www.seoulgugakfestival.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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