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책을 소개하는 책을 정말 좋아했다. 그런 책 한 권을 읽으면 읽고 싶은 책이 10권 이상 생기고, 그 중 한 권을 읽다보면 그 안에서 또 읽고 싶은 책이 몇 권 생기는 개미지옥에 빠지곤 했다. 그런 책을 좀 덜 읽게 된 건 북플을 시작하게 된 시점과 일치한다. 자연스레 북플 친구님들의 독서후기를 읽고 읽고 싶은 책을 만나게 된거다.
(사랑해요, 친구님들😍)

이 책의 저자 정승민님은 팟케스트에서 알게 된 분인데, 책 좋아하시고 박학하시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으시다. 신간을 냈다고 하여 도서관에 신청해서 받아봤다. 생각보다 책 하나하나 소개가 짧았다. 그리고 뭣보다 내가 읽은 책이 너무 없었다. 나의 짧은 독서량을 생각하면 그럴만도 하지만.. 그래서 목차만 고이 담아 놨다. 문학은 그나마 나은데 다른 파트는 거의 전멸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그 다음에 한 번 더 보기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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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2-06 23: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런책을 읽으면 내가 읽은 책이 왜이리 없는지 저의 짧은 독서력이 한심하더라구요~~
열심히 따라가기에도 역부족이예요 ㅠㅠ

미미 2021-02-06 23:25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읽은 책중에 저도 읽고픈거 많아요! 넘 잘하고 계신걸요!!👍

페넬로페 2021-02-06 23:32   좋아요 3 | URL
미미님!
제가 하고픈 말씀을 하시네요 ㅎㅎ
미미님께서 읽으시는 책을 읽고자 따라가고 있어요**

붕붕툐툐 2021-02-07 14:00   좋아요 2 | URL
아이고~ 따땃해라~ 구들장같이 훈훈한 분위기 너무 좋아욤~💕💞

붕붕툐툐 2021-02-07 14:01   좋아요 2 | URL
ㅋㅋ페넬로페님, 그래서 사실, 따라가는 거 포기하고, 걍 읽고 싶은 책을 막 읽다가 보면 어느 순간 읽은 책이 많아져 있지 않을까 하는 꼼수를 부려보려고요..ㅎㅎ

모나리자 2021-02-06 23: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 한권을 읽으면 그속에 들어있는 책이 더 많지요. 책읽기는 끝이 없어요.ㅎ

붕붕툐툐 2021-02-07 14:02   좋아요 1 | URL
맞슙니다. 그래서 가끔 행복해요~ 내가 죽을 때까지 읽을 책이 없을 걱정은 없겠구나 하구요~ㅎㅎ

미미 2021-02-06 23: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살앙~^^;♡ 저 요즘 개미지옥에 빠졌는데ㅋ 특히 소설을 등한시 하고 있음을 알고 반성중이예요.낼 부터 불끈!🥲

붕붕툐툐 2021-02-07 14:03   좋아요 1 | URL
😍😍😍개미지옥에 빠진 미미님 덕에 함께 소용돌이 치며 들어가고 있는 1인 입니다. 불끈!! 응원합니당~😊

반유행열반인 2021-02-07 07: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기분은...엄선했다기보다 나 이거 읽었어 끄적끄적한 목록 같은ㅋㅋㅋㅋ그냥 툐툐님 하신대로 목차만 고이 담고 그 중에 끌리면서 제일 얇은(!중욬ㅋㅋ) 거 부터 읽어나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다 읽을 필요도 음씀 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7 14:05   좋아요 2 | URL
캬햐~ 이런 명쾌함 넘나 좋은 것! 끄적끄적한 거 같은 약간 그런 느낌적 느낌이 있죠? 꾸르팁 감사합니당!!

레삭매냐 2021-02-07 07: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녀의 연쇄독서라는
개미지옥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책을 살펴 보니 내용보다도
각 챕터의 제목을 잘 뽑은
것 같네요.

붕붕툐툐 2021-02-07 14:07   좋아요 1 | URL
오~ 그런 책이 있군요~ 역시 매냐님도 개미지옥 패밀리였어~ㅎㅎㅎㅎ

scott 2021-02-07 14: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책 목차에 나온 책목록들을 주르륵 뽑아서 도서관 대출 대기 명단에 올려놓고
차례차례 읽어나가면
12월에 툐툐님
서달人으로 ~!2021년 뙁!!!

붕붕툐툐 2021-02-07 14:0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서달인.. 탐납니다..ㅋㅋㅋㅋ
2121 뙇!!ㅎㅎㅎㅎㅎ

막시무스 2021-02-07 11: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점에서 조금 봤는데 아무래도 팟캐보다는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팟캐의 한 컨텐츠에 대한 마무리 발언같은 느낌을 받았네요!ㅎ 그래도 일당백 때문에 작년에 좋은 책을 많이 접해서 전자책 나오면 의리로 읽어볼려구요! 즐건 휴일되십시요!

붕붕툐툐 2021-02-07 14:09   좋아요 2 | URL
그쵸? 저도 짧아서 아쉽더라구요~ 의리의 막시무스님!! 전자책 파이팅!!^^
 

임용고사를 준비할 때, 문학 파트의 시험을 대비하며 문학 자습서를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그러면서 만났던 좋은 책들은 시험 끝난 후 꼭 읽어야지 하며 표시도 해놓았었다. 허나, 관촌수필은 그 리스트에 없었다. 이 책의 서문과도 같은 <일락서산>의 부분이 실려 있었으니, 재미를 느끼기는 커녕 좀 고리타분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맞다, 고리타분. 내가 이 책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었던 느낌이 그거였다.
그러니 아마 독서모임 선정작이 아니었다면 스스로 읽어보진 않았을 터였다.

나이가 먹은 탓인지, 너무 재미 있게 읽었다. 인물들이 다 생생히 살아있고-이문구님 글 잘 쓰시는 거 인정, 최시한님이 이 작품 주변인의 전기라고 평가한 거 격한 공감-시대의 변화도 잘 보였다.
우리 할머니가 해주신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 처음에 엉뚱한 이야기로 시작해 이번엔 누구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할까 잔뜩 기대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감동포인트 하나씩 넣어주는 센스까지!!

생소한 단어가 많아서 장벽이 높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까짓 단어 몰라도 전체 스토리 파악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에 찾아보지도 않고 읽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글로 보니 왜이리 따뜻하고 정겹고 살만하다고 느껴지는지.. 이것이 글의 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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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02-07 0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중고딩때 관촌수필을 재미나게 읽었는데 수능 칠 때 나와 버림 ㅋㅋㅋ초딩 때 만화로 읽은 창선감의록이랑 중딩 때 프린트해 들고 다니던 이상 시도...그래서 언어 어려운 해라고 애들 다 망하는데 혼자 언어만 잘 봄 ㅋㅋㅋ그때 독서의 실용성(?)을 깨달았네요. 지금도 꼬꼬마 중딩들한테 한국문학의 가치(재밌다! 야하다! 수능 문학 영역 자동 해결!)를 마케팅하는데 애들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요 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7 14:13   좋아요 1 | URL
와~ 진짜 차원이 다르심다. 중고딩때 이걸 읽고 재미나셨다니~👍
능력자 인정!!
글게요, 요즘 애들은 어찌해야 책을 좀 읽게 될까요? 저도 늘 고민하는 지점입니다~ 열반님의 강려크 꼬임도 귓등으로 안 들리다니..ㅠㅠ

오거서 2021-02-07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딩 때 읽기는 하였는데. 고리타분. 지루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완독하지 못하였는데 다시 읽으면 예전의 느낌을 지울 수 있을까요.

붕붕툐툐 2021-02-07 14:15   좋아요 0 | URL
오거서님이 다시 읽고 재미 있으면 어른, 재미 없으면 아직 애들~ㅋㅋㅋㅋㅋ
어른 리트머스로 이용해 보세요~ 재밌게 읽힌 게 세월이 80%는 했다고 봅니다. 읽으면서 요즘 애들은 이거 읽어도 하나도 재미 없겠지 했거든요..ㅎㅎ

유부만두 2021-02-07 1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관촌수필....을 읽고 외우셨다니?!!! 전 감히 ....

붕붕툐툐 2021-02-07 18:36   좋아요 0 | URL
아.. 글 그 자체는 아니구, 자습서 내용을 외울만큼 봤다 뭐 그거입죠~ 절대 외우지는 못했습니다!ㅎㅎ

2021-02-08 0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08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붕붕툐툐 > [마이리뷰]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와~ 알라딘이 말하길 3년 전에 내가 이런 글을 썼대.. 나란 인간, 퇴보하고 있구나.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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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1-02-04 13: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 옛날에 썼던 글을 보다가 형편없는 글이면 그 글을 썼던 과거의 나에게 짜증을 내요.. ㅎㅎㅎ 반면에 제가 보기에 나름 잘 쓴 글이면 제 자신이 신기하게 느껴져요. ^^

붕붕툐툐 2021-02-04 14:07   좋아요 1 | URL
ㅋㅋㅋ그 마음 제 마음입니다. 아니, 근데 사이러스님 글 중에 형편 없는 게 있을리가 없잖아욧!! 너무 자연스러워서 하마터면 속을 뻔했네..ㅎㅎㅎ

미미 2021-02-04 1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변호사 되었음 변론이 엄청 화려하고 재치 넘쳤을것 같아요!! 문제의식 느껴야 할 분들은 이런 책을 안읽고 문제의식 있는 사람들만 계속 이런책을 읽는다는 점이 가장 큰 딜레마 아닐까요? (잉? 이거 딜레마 맞죵?ㅋㅋ)🧐😳

붕붕툐툐 2021-02-04 19:2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감사해용~ 지금으로 봐선 어버버.. 어, 그거 뭐라 그러지? 이럴 확률이 더 높습니다만.. 미미님이 말씀하신 딜레마(딜레마 맞다고 해요, 우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네용~~😄😄

psyche 2021-02-05 12:01   좋아요 2 | URL
바로 며칠 전에 제가 딸이랑 나눈 대화를 미미님이 말씀하시니 반가워서. ㅎㅎ 이런 책을 읽어야하는 사람들은 안 읽고 의식 있는 사람만 읽으니 이거 참 정말...

미미 2021-02-05 12:12   좋아요 1 | URL
ㅋㅋㅋ통했네요!! 😍반대로 된다면 세상이 참 지금과는 다를텐데요!

서니데이 2021-02-06 2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하는 3년과 실제의 3년은 많이 다르대요. 그 사이 더 좋아진 것들이 더 많을거예요. 붕붕툐툐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2-06 21:36   좋아요 1 | URL
엄훠~ 서니데이님, 말씀도 고우셔라~😍😍
 

왜 이 책을 읽기 힘들다 하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돼요! 가끔 만나는 마침표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데요!!







(하.. 때려치울까...)




곧 성당은 말하자면 4차원을 갖는 공간-그 차원은 ‘시간‘ 이지만-을 차지한 건물, 그 건물은 몇 세기 동안에 걸쳐 성소를 넓히고, 성소는 두 들보와 들보 사이로,
소제단에서 소제단으로 넓어지면서 단지 몇 미터의 공간만 아니라, 옛적 자랑스럽게 성소가 생겨난 계속적인 허다한 시대마저 정복하고 뛰어넘은 듯한 건물, 그 두꺼운 벽 속에 거칠고도 잔인스러운 11세기를 숨기면서, 우툴두둘한 작은 돌로 입도 귀도 막힌 둔한 궁륭형과 함께그 벽에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정면 현관의 입구 근처, 종루의계단 때문에 패어진 깊은 금뿐, 그리고 거기 역시, 이 계단 앞에 아양스럽게 밀려들고 있는 고딕식의 우아스러운 기둥들에 가려 그다지 눈에띄지 않아서, 마치 손위 누이들이, 버릇없고 실쭉한, 더러운 옷을 입은 남동생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생글생글 웃으며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듯하였고, 또 그 건물은, 광장 위 하늘 쪽으로, 옛적에 성 루이 왕을굽어보았으며 지금도 역시 굽어보고 있는 듯한 탑을 치솟게 하는 한편,
그 지하 납골소와 함께 메로빙거 왕조의 밤의 장막 속 깊숙이 가라앉아있으며, 그 밤의 장막 속에서, 돌로 만든 거대한 박쥐의 피막처럼 강한 리브를 넣은 어두컴컴한 둥근 천장 아래를 손으로 더듬으면서 우리를안내해 주는 테오도르와 그 누이는 한 가락의 양초를 손에 들고 시즈베르트(Sigebert)의 막내딸 묘를 우리에게 비춰 주었는데, 그 묘석에는 조가비 모양의 깊은 구멍 하나-화석에 남은 흔적처럼-패어 있고, 테오도르는, "이 구멍을 낸 것은 수정 등잔입니다. 이 프랑크의 왕녀께서 살해되던 날 저녁, 현재 성당 후전의 그 장소에 걸려 있던 등잔이 스스로 황금 사슬에서 벗어나, 그 수정이 깨지는 일 없이 또 불도 꺼지지 않은 채, 이 돌 속에 움푹 박혀서 돌을 부드럽게 뚫었던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였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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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2-03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4 09:30   좋아요 1 | URL
하.. 동지..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1-02-03 2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다보면 주어 찾아 삼만리를 끝없이 해야 한다죠. 내가 책을 읽는 것인가? 주어찾기 숨바꼭질을 하는 것인가? 그래도 툐툐님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뭐 때려치는 것도 응원합니다!!!! ^^

붕붕툐툐 2021-02-04 09:31   좋아요 0 | URL
오~ 나 바람돌이님께 전적인 응원을 받았다~ 행복~😻

초딩 2021-02-04 0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어 존 경 !

붕붕툐툐 2021-02-04 09:3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전 정신은 좋은거니까요~ 그쵸?ㅎㅎ

초딩 2021-02-04 09:36   좋아요 1 | URL
제 OKR로 삼아 보겠습니다!! 좋은거요!!! :-)

scott 2021-02-04 0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의식이 흐르는데로 써서 읽다가 앞내용 잃어버려서 반복반복 읽다보면 저자에 묘사력에 감탄!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에 감탄! 하게 됩니다 ㅋㅋ 프루스트 죽을때까지 코르크로 막아버린 방에서 써낸 대작! 21세기에 살았다면 방구석 몽상가 1人 ^.^

붕붕툐툐 2021-02-04 09:33   좋아요 1 | URL
그니까요~ 와~ 이 소설, 이 작가 진짜 새롭고 대단하긴 해요!!!

반유행열반인 2021-02-04 07: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 이 부분 나 읽은 기분인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4 09:3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음... 기억이 안나는게 너무 당연한 거 같은데요? 저도 읽고 있는 페이지 이전은 생각이 안나는 새로운 경험 중...ㅎㅎㅎㅎㅎ

유부만두 2021-02-04 0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묘사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그 지옥을 영겁번 돌고 돌아 혼을 절반 놓아두고 2부로 옮겨간 유부만두입니다. 그런데 지옥이 끝이 아닙.... (스완이 오데트라는 여자를 싫어했다, 좋아했다, 사랑했다, 집착하다, 용서하다, 포기하다, 사랑하다, 죽어도 못보내, 하다가, 다시 싫어했다, 좋아했다 .... 아, 제가 몇번째 좋아한 거 표시 안했죠, 참, ... 그러니까요 ..)

붕붕툐툐 2021-02-04 09:35   좋아요 1 | URL
유부만두님 이 화려한 비유에 무릎을 탁 칩니다. 근데 뭔가 매력있는 지옥인 건 맞죠? 끝날 때까지 끝은 아니라는 격언을 여기서 또 확인하네요!ㅎㅎ

Falstaff 2021-02-04 09:47   좋아요 2 | URL
그래서 이 책 읽을 때 사용하는 단어는 주로, 욕설에다가 고유명사를 합친 거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4 13:56   좋아요 0 | URL
욕설 고유명사.. 아, 왠지 귀에 들릴 듯해~ㅋㅋㅋㅋ

Falstaff 2021-02-04 0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진짜로요, 제 경험을 말씀드립자면, 이거 끝까지 다, 완독하잖아요?
몸에서 사리 나와요, 사리.

붕붕툐툐 2021-02-04 13:55   좋아요 0 | URL
ㅋㅋㅋ사리에 도전해 보겠습니당!!ㅋㅋㅋㅋ

유부만두 2021-02-04 14:55   좋아요 1 | URL
옴마니반메훔

붕붕툐툐 2021-02-04 19:41   좋아요 0 | URL
아~ 유부만두님...ㅋㅋㅋㅋㅋㅋ

오거서 2021-02-04 14: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럴 때 하는 말이… 참으로 고생 많으십니다. ^^;

붕붕툐툐 2021-02-04 14:27   좋아요 1 | URL
ㅋㅋㅋ사서 하는 즐거운 고생이죵~ㅎㅎㅎㅎ
 
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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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엄마랑 점심 먹기로 약속하고 아침 요가 후 역으로 가다가 책을 두고 온 걸 알았다.

바보 바보! 전철에서 뭘할래?
그래서 부랴부랴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린 책.
전철이 곧 온대서 거의 손에 집히는 책으로 빌린 건데, 세상에 넘나 재밌다!

우리 북플 친구님들 모두가 생각나는 책. 다들 읽으시면 완전 즐거우실 거 같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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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2-03 17: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아 툐툐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도 예약 걸었는데요..😳

붕붕툐툐 2021-02-03 19:5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미미님, 이건 완전 빨리 읽을 수 있어욤~ㅎㅎㅎ

cyrus 2021-02-03 17: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구하기 힘든 책이라면 안 빌려줄 겁니다. (단호박) → (((())))

붕붕툐툐 2021-02-03 19:51   좋아요 1 | URL
ㅋㅋㅋ아, 사이러스님의 책사랑에 졌네용~ 주신 단호박은 호박죽 해먹을 게요~!!🤗🤗

얄라알라 2021-02-03 1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인줄 모르고....툐툐님이 말 거시는 건줄 착각 ㅋ

미미 2021-02-03 18:2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2-03 18:27   좋아요 1 | URL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빌려드리겠습니다! 대답하러 왔어요.

붕붕툐툐 2021-02-03 19:52   좋아요 1 | URL
북사랑님~ 말 건거 맞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3 19:53   좋아요 1 | URL
아~ 락방님, 다정도 하셔라~😻😻

페넬로페 2021-02-03 1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올해 독서계획 세워뒀는데 이런 미끼로 교란시키기 있기? 없기?
낼 도서관에 빌리러 갈 예정임돠~~

붕붕툐툐 2021-02-03 19:54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도 좋아하실 거예용~ 아주 잠깐이면 읽으실 수 있습니돠~
큰 교란은 아닐 거예용~👉👈

미미 2021-02-03 20:04   좋아요 1 | URL
앗 저 손 너무 귀여워요! 툐툐님 정말 내스타일ㅋㅋ👉👈

붕붕툐툐 2021-02-03 20:35   좋아요 1 | URL
ㅋㅋㅋ미미님 스퇄 되서 신남 신남!!🙆🙆🙆

라파엘 2021-02-03 19: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글에서부터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ㅎㅎ

붕붕툐툐 2021-02-03 19:5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넹! 즐거웠습니당~ㅎㅎㅎ

scott 2021-02-03 19: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오늘 엄마 만나신다고 즐거워서 붕~붕~♡✧。넘나 재밌는 책 만나셔서 붕~붕�₊�ˈ∗⌁⌁❤︎⌁⌁⋆∗ˈ‧₊⌁⌁❤︎⌁⌁⋆。✧⌁⌁❤︎⌁⌁⋆북플친친들 모두 붕~붕~⌁⌁❤︎⌁⌁⋆ ^0^

붕붕툐툐 2021-02-03 19:55   좋아요 3 | URL
모두 모두 붕붕붕!!!! 역시 스콧님의 현란한 이모티콘 등장으로 분위기 붕붕!!

페넬로페 2021-02-03 19:58   좋아요 3 | URL
언제나 현란한 이모티콘 만들기 재주로 교란시키기 있기? 없기?

붕붕툐툐 2021-02-03 20:15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쉿, 사실 스콧님은 알라딘에서 심어놓은 AI로서 현란한 이모티콘을 만들어 인간들이 알라딘 서재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드는 임무를 띠고 있어요~

페넬로페 2021-02-03 20:32   좋아요 2 | URL
붕붕님!
아, 그렇게 깊은 뜻이^^
오케이, 쉿**

미미 2021-02-03 20:3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아 스콧님~~~!!

바람돌이 2021-02-03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이 책 카툰이네요. 재밌겠당.
오늘 엄마도 만나시고 재밌는 책도 만나고 완전 좋은 날이었겠어요.

붕붕툐툐 2021-02-04 09:40   좋아요 0 | URL
넹넹! 카툰 맞아요~ 역쉬 좋은 날의 뽀인트를 잘 알아주시는 바람돌이님~👍

고양이라디오 2021-02-04 1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을 꺼 같아요. 읽고 싶은 책 추가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2-04 14:26   좋아요 1 | URL
전 몇 번 웃었어요^^ 고라님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으실 거예요!!^^

고양이라디오 2021-02-05 10:02   좋아요 1 | URL
설 연휴 끝나고 도서관 대출정지 풀리면 당장 봐야겠어요ㅎㅎ 얼른 보고싶네요ㅠㅋ

루비 2021-02-05 1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었는데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 공감하실듯요~^^

붕붕툐툐 2021-02-05 10:40   좋아요 0 | URL
ㅋㅋ맞아요~ 책 좋아하시는 분들 저격~ㅎㅎ 루비님도 읽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