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이렇게 욕심을 많이 내는지 모르겠다.

사랑받고 싶은 욕심,
쉽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은 욕심,
교감님과 안 마주치고 싶은 욕심,
피곤하거나 아프지 않고 싶은 욕심,
대충 읽고 깊은 사유를 하고 싶은 욕심

다 내려놔야겠다... 진짜루~~

불교를 실천하는 진정한 목적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것을 내려놓기 위해서입니다.
The true purpose of practising Buddhism is to let go of everything, not to get more things.
,
- P240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거서 2021-10-27 23:1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교감과 안 마주치고 싶은 욕심 ㅋㅋㅋ
그건 욕심 아니고 처세 아닐까요. ^^;
제 생각에, 욕심이 생긴다는 건 그만큼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 그래서 그런 욕심 때문에 더욱 열심히 살 수 있다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붕붕툐툐 2021-10-28 13:08   좋아요 1 | URL
음~ 그리되면 좋을텐데 전 욕심 때문에 더 열심히 사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아요~ㅠ 그냥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현실에선 여전히 느릿느릿~ㅎㅎ 전 욕심을 버리는 편이 더 나은 사람인 듯해요~^^

새파랑 2021-10-27 23: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대충 읽고 깊은 사유를 하고 싶은 욕심에서 헉 합니다 😅
내려놓으면 편하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죠 ㅜㅜ

붕붕툐툐 2021-10-28 13:07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진짜 투자한 거에비해 많이 뽑고 싶은 이 욕심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새파랑님은 깊게 읽으시잖아요~👍

프레이야 2021-10-27 23: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붕붕님 곯아떨어진 줄 알았더니 졸다 깨셔서
또 이런 화두를요 ㅎㅎ 우리 다들 갖기 쉬운 욕심들이네요. 욕심을 안 내려고 하는 욕심을 내려놔야 할 듯요 ㅎㅎ

붕붕툐툐 2021-10-28 13:06   좋아요 3 | URL
분명 너무 피곤한데 일찍 자지를 못하네요~ 일단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고, 뭐 정리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훅가요~ㅠ꿈의 10시 취침은 언제 가능할지!ㅎㅎ이것도 욕심인 듯..ㅎㅎㅎㅎㅎ

잠자냥 2021-10-27 23:4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쌤~ 내일은 교감쌤 저희가 화장실에 가둬둘게요!

막시무스 2021-10-28 12:16   좋아요 2 | URL
동참합니다!ㅎ

붕붕툐툐 2021-10-28 13:04   좋아요 3 | URL
자냥이 파이팅!!!!!!

막시무스님 동참 감사합니다!ㅎㅎ

scott 2021-10-28 00: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교감!

툐툐님 걱정 마삼 33333

낼 해가 지고 나면 요렇게

_人人人_
>  💥  <
 ̄Y^Y^Y ̄
    -----------------------
          |
          |
        ∩
       ∧_∧
       ( ´・ω・)
       |  U
        U U

붕붕툐툐 2021-10-28 13:04   좋아요 3 | URL
스콧님 감사합니다! 이모티콘으로 이렇까지 표현이 가능하다닛!👍

페넬로페 2021-10-28 00: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교감쌤이 툐툐님과 마주치면
내가 무슨 말 하려고 했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
이렇게 하고~~
아이고 툐툐샘,
오늘따라 유난히 예뻐 보입니다 허허
(직장에서 요즘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요!)
그럼 그냥 지나가실 수 있도록^^
그러기를 바래요**

붕붕툐툐 2021-10-28 13:02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 사실 뭐 저한테 딱히 하실 말씀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제가 그분이 좀 보기 싫어서요~ 안 마주치는 날이 더 많습니다~ 또 다행히 오늘 출장가심!!ㅋㅋㅋㅋㅋㅋ
 

오늘 1분 명상은 제가 급 잠이 오는 관계로 쉽니다..ㅠㅠ
요즘 너무 피곤하지 않나요? 환절기라 그런가 정신을 못차리겠네용~~
야심차게 서재 글 읽고 댓글 달다가 급 잠이 오네용~
그래도 오늘 두 권을 완독했으니 짧게 리뷰를 남기고 자렵니다.

1. 안나 카레니나 1
진짜 이 명작을 왜 이제야 만난 건지~ 가끔 만나는 구절이 예술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스토리도 완전 재밌고 감정이입 되는 인물도 많다. 신나서 2권 빌렸는데, 2권은 왤케 두꺼운 거지? 반벽돌책. 출퇴근에 들고다니기 힘들겠는데 하며 독서열정이 푸쉬식 식는 느낌. 정말 비루한 열정이다.

2. 정희진샘의 글쓰기 1편 - 나지지쓴
내가 정희진샘 글을 읽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웠던 독서. 한 편 한 편 짧지만 강렬했고, 작은 통찰들을 선사 받기도 한 책. 정말 책 전체가 밑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1-10-26 23:3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오오 안나 카레니나! 고전이고 벽돌인데도 의외로 재미있죠 ㅎㅎ비루한 열정에 크크큭 웃고 갑니다.
피곤하실땐 독서도 잠시 미루고 쉬셔야져~ 벽돌책 지고 다니니 힘드신 거 아닐까요^^;

붕붕툐툐 2021-10-27 08:01   좋아요 3 | URL
ㅎㅎ넹~ 출퇴근용 도서는 가벼운 걸로 들고 다니려고용~ 진짜 재밌더라구요~ㅎㅎ 이번주가 계속 피곤모드네요~ 푹 잘 쉬어볼게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10-26 23:5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플친님 서재방 돌아 다니시다가 급 피곤 ZZZZZ

저는 요즘 책장 정리 하면서 처분 할 책들 골라내면서 고전은 언제 읽어도 감동의 여운이 !

출퇴근 독서 용 책은 가벼운 걸로!!
책무게가 많이 나가면 힘듭니다. ㅜ.ㅜ

가능한 휘리릭 이북!!

툐툐님 꿀잠! 굿!나잇! ..🌙.。*

오거서 2021-10-27 00:00   좋아요 6 | URL
scott님 제대로 상황 파악하신 것 같아요! ^^
붕붕툐툐님은 꿀잠에 빠진 듯 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10-27 08:04   좋아요 4 | URL
진짜 갑작스럽게 졸려서 저도 깜놀! 글 쓰면서 조금 깨나했지만 핸드폰 내려 놓으면서 바로 꿈나라로 갔습니다~ 아직 이북이 어색한 나이라..ㅋㅋㅋㅋㅋㅋ
고전은 정말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오거서님, 빙고입니다!! 꿀잠 잤습니다~~

mini74 2021-10-27 00: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푹 주무시고 나면 다시 독서열절이 화르르 타오르실겁니다 ㅎㅎ안녕히 주무세요

붕붕툐툐 2021-10-27 08:05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덕담 감사합니당~~ 독서열정아 살아나랏!!ㅎㅎㅎ

페넬로페 2021-10-27 00: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즘 환절기이기도 하고 급격하게 햇빛의 양이 줄어들어 좀 우울하기도 하고 졸리기도 하더라고요.
안나 카레니나 2 읽으시면 푸쉬식 다시 독서열정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붕붕툐툐 2021-10-27 08:06   좋아요 4 | URL
오~ 제가 딱 그래요!! 적게 자는 건 아닌데 푹 못자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용~ 얼른 시작해서 독서열정 살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10-27 07:5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안나 카레리나는 진정한 명작이죠~!! 전 두번 읽어봤어요 ^^ 주말에 각잡고 하루종일 읽으시면 좋습니다~!!

붕붕툐툐 2021-10-27 23:06   좋아요 2 | URL
히야~ 두번이나 읽으셨다고요? 새파랑님, 역쉬~👍
저 책을 오래 못 읽더라구요~ 각이 안 잡히는 인간~ㅋㅋㅋㅋㅋㅋ 이래서 공부를 못했나봐요~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0-27 08: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유~~환절기라 그러신가 봅니다!!
저도 엊저녁 밤늦게까지 책 읽어볼 거라고 커피 마시고....책 조금 읽다가 바로 졸았네요.ㅜㅜ
커피 마시고 자서인지...숙면도 안되고...오늘은 자고 일어나도 피곤피곤하네요.
좋은 계절 만끽하려면 숙면하면서 낮에 상쾌하게 깨어있어야 하는데 말이죠..할일은 많고 피로는 누적되는 느낌이??...하루 24시간이 모자라서일까요???
잠도 양껏 자고,하루 중 책 읽는 시간도 확보가 되고,움직이고 느끼는 시간도 확보되고,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좀 많았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러려면 한 48시간이 하루에 주어져야겠죠??ㅋㅋㅋㅋ
암튼 오늘 하루도 즐거운 가을 되시길요^^

붕붕툐툐 2021-10-27 23:08   좋아요 2 | URL
와~ 진짜 책읽는 나무님 마음 제 마음~💜
피로 누적 오늘이 정말 피크였는데, 책나무님 댓글 읽으니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공감의 힘!!ㅎㅎ
책나무님도 저도 오늘밤은 푹 자기로 해요~~😍😍

다락방 2021-10-27 09: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너무 졸려서 제2의 성 더 읽어야 되는데... 하면서도 일찍 잤어요. 히히히히히.
툐툐님, 굿모닝 입니다!

붕붕툐툐 2021-10-27 23:09   좋아요 1 | URL
굿나잇!! 저더 하루에 2장씩 읽는 꼴이에요~ 그래도 꾸준히 읽고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용~ 헤헷~^^

2021-10-27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7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1-10-27 09: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쌤 저도 요즘 누워서 책 읽다가 책 쾅~ 떨어뜨리고 쿨쿨... 그러다가 눈 뜨고 다시 읽겠다고 부여잡고 있다가 또 쾅! 결국 냥이들이 잔소리해요. ˝야 걍 불 끄고 자!˝ 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10-27 10:43   좋아요 4 | URL
앗ㅋㅋㅋㅋㅋㅋ잠자냥님 이런거 이야기로 한번씩 글 올려주심 좋겠어요 에피소드부자이실듯!👍

붕붕툐툐 2021-10-27 23:12   좋아요 2 | URL
자냥이는 학생이니까 세수하고 와서 책을 더 봐야지~ 그래야 좋은 대학 가고(이미 졸업했지만),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좋은 곳 맞죠?), 결정적으로 그래야 말하는 고양이를 기를 수 있단다~(다 이루었다!!)

미미님, 저도 늘 자냥님의 에피를 기다립니다~ㅎㅎ

모나리자 2021-10-27 15: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안나 카레니나.. 전 2권 중간까지 읽다 말아서.. 새로 읽어야 해요.ㅎㅎ
그때 마저 읽었어야 하는데 아깝네요.ㅋ 이제 언제 다시 잡게 될지.^^
연속으로 읽기 응원할게요~툐툐님.^^

붕붕툐툐 2021-10-27 18:17   좋아요 2 | URL
2권이 너무 두꺼워서 위기인데 모나리자님이 응원해 주시니 도전해 보겠습니다!🐱

서니데이 2021-10-27 19: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톨스토이 책들은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다시 읽으면 새로울 것 같아요.
근데 읽었다고 다시 손이 가지는 않는 것 같고요.
붕붕툐툐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27 23:13   좋아요 2 | URL
ㅎㅎㅎ맞아요~ 여간해선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손이 안 가더라구요! 근데 이 작품은 진짜 재미나요!
서니데이님, 왤케 오랜만인 거 같죠? 좋은 밤 보내세요~💜
 

삶의 울림이 뭘까? 비유적 표현이라 뭘 말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이어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 그걸 경험하려면 깨어 있는 고요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내 마음은 항상 복작복작 와글와글이니까 경험을 못할 수밖에.. 이번주는 나에게 좀 힘든 주가 될 거 같다. 힘들 수록 더욱 마음을 알아차리자. 일단 일찍 자자. 낼 맑은 정신일 수 있도록(오늘은 헤롱헤롱이었던 듯!!)

우리 모두가 종교적이고 개인적인 모든 신념을 잠시 동안 제쳐두고,
단지 깨어 있는 고요한 마음으로 삶의 울림을 듣는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요?
Wouldn‘t it be so wonderful if we all would putaside for a while every dogma, both religious and personal, and just listen to the throb of life with an alert and silent mind?
- P239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거서 2021-10-25 23: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잠자리에 들었고 그쪽에서 그릉그릉 그르릉 소리 들리는 것 같아요. 삶의 울림…
편안한 밤을 맞으시길! ^^

붕붕툐툐 2021-10-26 23:20   좋아요 1 | URL
으흠~ 그릉그릉이 진정한 삶의 소리일 수도 있겠네용~ 감사합니다!!😊

scott 2021-10-25 23: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삶의 울림 ~~산울림소리 ~~~
복작복작 와글와글 한 마음 북플에 풀어놓으세요
툐툐님은 꿀잠 ^^속으로

붕붕툐툐 2021-10-26 23:21   좋아요 2 | URL
에공~ 스콧님 말씀을 이리 맘 편하게 해주시니 넘 감사해용~ 스콧님도 편히 주무세용~~~

얄라알라북사랑 2021-10-25 23: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글와글, 헤롱헤롱이면 파괴적이지 않은 에너지잖아요?^^ 버럭버럭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툐툐님의 와글와글을 생명충만감^^

붕붕툐툐 2021-10-26 23:22   좋아요 1 | URL
에고공~ 생명충만감이라니! 넘 듣기 좋은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10-26 00: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 마음은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ㅠㅠ 툐툐님 푹 주무세요 *^^*

붕붕툐툐 2021-10-26 23:23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제 마음에도 대왕널이 있는 거 같습니다.ㅎㅎㅎㅎ
미니님도 굿밤이용~~

새파랑 2021-10-26 07: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힘든주가 잘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삶의 울림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

붕붕툐툐 2021-10-26 23:23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미미 2021-10-26 11: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깨어 있는 고요한 마음‘이 말 넘 좋네요!! 삶의 울림은 저도 모르겠지만 툐툐님의 따뜻한 울림은 북플 곳곳에 퍼져있음요!
♡〜٩( ˃́▿˂̀ )۶〜♡

붕붕툐툐 2021-10-26 23:24   좋아요 2 | URL
엄훠엄훠~ 미미님 감사해용~ 이제보니 미미님은 사랑스러운게 아니라 사랑 그 자체인 거 같아요~😘
 

하루 1분 마음챙김&등산일기(7)


당신이 내려놓는 방법을 알게 되면 인생은 무겁지 않습니다.
Life isn‘t heavywhen you know how to let go.

생각해 보니 어제 나의 징징거림도 자꾸 뭘 갖고 싶다는 움켜잡음으로 인해 생긴거였다... 하... 정말 갈 길이 멀다. 가볼 산도 많은데~(연결의 자연스러움~)

오늘은 아차산에 다녀왔다. 아차산은 나름 인연이 있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지난번 산행 전에 이미 신청한 산행이라 왕초보 산행이었다. 지난번 대둔산을 예상외로 너무 잘해서 만약 그 후였다면 신청을 안했겠다 싶었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이니 가보기로~!^^

아차산은 높진 않았지만 산도 예쁘고 한강뷰도 너무 좋아서 재밌게 다닐 수 있는 산이었다. 그만큼 역시 사람도 매우 많았다. 아차산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시루봉도 다녀왔는데 원래 계획엔 없었지만 몇 분이 말씀하셔서 가게 되었다는데 오가는 숲길도 넘 좋았고, 시루봉도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 멋있었다.

산이 너무 좋다. 모든 산은 각자의 개성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그냥 소중하다. 너무 쉽고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여러모로 즐거웠던 산행이었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10-25 00: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아차산 산행후 하산 길목에 맛나는 해물탕집 가보셨나요? 거기 항상 바로 바다에서 건져온 해산물로 한 상 차려 주는데 특히 해물 파전은 앞이 안보일 정도로 맛나능! 저희 외삼촌댁이 그 곳이여서 자주 먹었습니다.(어른들은 막걸리 맛에 반해 버림) ㅎㅎ 이제 아차산을 정복 하셨으니 인왕산 까지 오실수 있쥬!!

붕붕툐툐 2021-10-25 22:38   좋아요 3 | URL
어디 어딥니까? 그 해물탕집이?? 너모 가보고 싶네용~~ 당장 검색해봐야겠어요!!ㅎㅎ
전 사가정역쪽으로 내려와 두부전골 먹었는데 그것도 엄청 맛있었어요!! 스콧님 인왕산 근처이십니까? 당연히 갈 수 있죠~!!^^

coolcat329 2021-10-25 08: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차산! 저 초딩때 주말마다 가족과 갔었네요. 어릴 때 추억하면 전 아차산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붕붕툐툐 2021-10-25 22:39   좋아요 3 | URL
오~ 클캣님도 어릴 적 추억이 많은 산이군요! 아차산이!! 저도 어릴 때 추억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어요~~

새파랑 2021-10-25 08: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차산 등산할때는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아차 하면 미끄러진다고 ^^ 이번주도 보람차게 보내셨군요~!! 등산 천재~!

붕붕툐툐 2021-10-25 22:40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아차산 개그는 무궁무진하군요!! 산에 다녀온 건 보람찼습니다!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0-25 09: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아차산 사진이 없네요??
단풍 곱게 물들었을 것 같아요^^
아차산도 거의 4시간 거리군요???
멋지십니다.^^

붕붕툐툐 2021-10-25 22:42   좋아요 2 | URL
ㅎㅎ그러게용~ 이번엔 사진을 못 찍었네요~ 단풍은 아직이더라구요~~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프레이야 2021-10-25 12: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붕붕님 아차산 사진은 아차 하구 잊으신 거에요? ㅎㅎ 이런 아재스럽네요 ㅠ

붕붕툐툐 2021-10-25 22:43   좋아요 3 | URL
아차!!ㅎㅎㅎ이번엔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음 산행엔 잘 찍어올게요!!^^
저 아재개그 마니아예용^^

페크(pek0501) 2021-10-25 13: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하겠는데 등산하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훌륭해 보이십니다.
파이팅!!! 응원하겠습니다. ^^

붕붕툐툐 2021-10-25 22:45   좋아요 2 | URL
ㅎㅎ응원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요~저도 등산이 부담스러워지면 둘레길 걸으려고요~ㅎㅎ

mini74 2021-10-25 13: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가 본 산 !! ㅎㅎ 반갑네요. 툐툐님 산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오시길 *^^* 등산가툐툐님 오늘 하루도 줄겁게 보내세요 *^^*

붕붕툐툐 2021-10-25 22:46   좋아요 2 | URL
앗!! 미니님 아차산 다녀오셨군요~ 아차산 너무 예쁘더라구요~~ 다 털어버리겠습니다~~ 감사해용~🙆
 

마지막 집단상담 실물 영접은 시시하게 끝이났다. 함께 모여 이야기하며 마무리하고 같이 점심 식사를 한 건 참 좋았지만, 모인 6명 중 5명이 다음 스케줄이 있었다. 그러니까 함께 더 있고 싶은 사람도 나 혼자였다. 혼자인 집으로 가는 게 조금 더 쓸쓸하게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집단원들과 조금 더 특별한 관계로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막상 만나보니 그렇게 되지 않을 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 강하게 든다.
솔직히 그들과 그런 관계를 진짜 맺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막 해줬으면 좋겠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럼 못이기는 척하고 친하게 지내줘야지... 이런 마음일 수도... 그러고 보니 그동안 나의 관계들은 보통 이랬던 거 같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더 친해지고 싶어요.‘ 이런 말 잘 하는 편인데 상대가 뜨뜨미지근할 때가 많은 거 같다. 오늘 포함. 관계의 주도권이 나에게 없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거 같다. 근데 막상 나에게 관계의 주도권이 주어지면 ˝나에게 이 정도밖에 못해?˝하면서 그 관계를 쉽게 끊어냈던 거 같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진짜 이상한 사람인 거 같네.ㅎㅎ 이상한 사람은 맞지만~ㅋ 그 원인을 찾고 싶었는데, 원인이 아니라 현재에 집중해야 할 거 같기도 하다.
멘토님이 나는 걱정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난 돌봄 받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 눈엔 내가 너무 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게 문제인 거 같다.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 적 없고 나에 대해 다 말하는 편인데도 그렇게 보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봐도 도와주고 싶고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은 아닌거 같다. 이 문장을 쓰는데 간만에 나를 혐오하는 마음이 강하게 올라온다. 깊게 숨을 쉬고 바라본다. 비교하는 생각이 이런 마음을 만드는구나. 근데 생각은 자동으로 올라오고, 그 생각 때문에 감정도 자동으로 생기니까 그냥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수밖에 없다. 지금도 바라보니 감정은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마음이 촉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숙제라 생각한다. 온전히 나를 수용하지 못한 거다.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가도 내일이면 또 변하고 지나가 하하호호 할 건데 굳이 말하나 싶기도 하다. 해야하나? 모르겠다. 적어도 지금 쓰고는 있으니 괜찮은 건지도...

지금 이런 고민들이 지혜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이면 좋겠다. 그냥 무의미한 허비가 아니라...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지혜의 길로 향하는 매우 귀중한 기회이지만, 슬프게도 그것은 모두 게으름이나 무의미한 일에 허비하곤 합니다.
To be born as a human being is a very preciousopportunity for progress on the path of wisdom,
but sadly it is all too often wasted in languid lounging or pointless pursuits.
- P237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1-10-23 23:5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은 등산 빼고는 걱정이 안되는 분이 맞습니다~!! 툐툐님은 그냥 보지 않아도 도와주고 싶고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

붕붕툐툐 2021-10-24 23:32   좋아요 3 | URL
ㅋㅋㅋ감사합니다~ 오히려 안 봐서 그럴 수도 있어요!ㅋㅋㅋㅋ퓨우~ㅎㅎㅎㅎㅎㅎ

페넬로페 2021-10-24 00:1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그게 좋은 것이라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사람들 눈에 너무 잘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거요~~
심지가 굳고 흔들림없이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거 잖아요^^
그거 쉽지 않아요~~

붕붕툐툐 2021-10-24 23:33   좋아요 3 | URL
ㅎㅎ맞아요~ 그렇게 보이지 않고 진짜 그런 사람이 되는게 숙제인거 같긴 합니다. 페넬로페님 따뜻한 말씀 감사해용~^^

mini74 2021-10-24 00:2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흔들릴때도 있고 내가 싫어질 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더 나은 더 편한 내가 되어있을거예요. 누구나 그렇지요 저도 그렇고 ㅠㅠ 제 눈엔 툐툐님 그 자채만으로도 너무나 근사한 분이시지만요 *^^*힘들 땐 좋아하시는 거 드시고 푹 주무세요. 툐툐님 ❤️❤️

붕붕툐툐 2021-10-24 23:34   좋아요 2 | URL
헤헷~ 근사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약간 쭈구리지만, 미니님 말씀대오 점점 좋아질 거라 믿어요!!^^

scott 2021-10-24 01: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은 내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

툐툐님은 여기 플친님들이 돌봐주고 있으니
걱정 마삼 333

붕붕툐툐 2021-10-24 23:36   좋아요 3 | URL
아이쿵~ 감사합니다~ 북플은 저에게 메타버스 같아요~ 이 안에선 참 즐겁고 행복한데 뭔가 현실과는 접점이 없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스콧님이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미미 2021-10-24 10: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툐툐님의 실행력과 친화력이 부러운데 여기 쓰여진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솔직하고 인간적이기까지 해요!! 더 친해지고파요 툐툐님~(◍•ᴗ•◍)❤

붕붕툐툐 2021-10-24 23:37   좋아요 3 | URL
아이콩~ 우리 미미님 역시~ 따뜻따뜻~ 공감공감~~ 너무 감사해용~🙆

오거서 2021-10-24 11: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의 평소 친화력만 보고서 이면을 못 본 것 같아요. 멘토님은 집단상담이 전문이고 개인상담은 좀 약한 것 같아요. 멘토님의 말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이 여린 붕붕툐툐님을 어떻게 몰를 수가 있지?!

붕붕툐툐 2021-10-24 23:38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현실에서 부캐활동 중인거 같네요~ 현실에선 강한 척하나?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거서님 제 편 되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공쟝쟝 2021-10-25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아쉬웠겠다. 너무... 그 다섯명은 왜 약속을 잡았던 걸까요. 집단 상담이라는 게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경험도 아닐 테고, 저라도 당연히 더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 시간을 남겨뒀을 것 같은 데... 그 분들에게 느끼는 더 친밀해지고 싶어하는 기대감은 이상한 감정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툐툐님은 이상한 사람이예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경우 이상한 사람들을 사랑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토닥토닥 툐툐~ 너무 안이상하려고 하지 마요... ㅋㅋ

붕붕툐툐 2021-10-25 22:5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마구 더 이상해져도 좋을 거 같은 이 느낌, 참 좋네요~😍👍
전 오늘부터 마요툐툐로 살겠습니다~ㅎㅎㅎ😎

2021-10-25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8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