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9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게신가요.^^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개천절이라서 공휴일입니다.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과 일요일로 이어지는 주말에 더해서 오늘까지 개천절 연휴예요. 그런데, 이번주 주말은 더 빨리 지나가고 휴일도 저녁이 되었네요. 텔레비전에서 저녁 뉴스를 보고, 저녁을 먹고, 그러다보니, 벌써 시간도 이렇게 되어서 더 늦기 전에 페이퍼를 쓰러 왔어요.
지난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 같아요. 창문을 닫고 있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그래도 비가 오는 것 같긴 합니다. 밤에는 비가 더 많이 오면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창문도 닫고 텔레비전도 나오고 있어서 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고 있어요. 그래도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습도가 현재 기준 96%까지 되고요, 체감기온은 23도 정도니까, 그렇게 많이 낮지 않지만, 앞으로 비가 오게 되면 기온은 조금 더 내려갈 것 같네요.
1. 10월 대체휴일, 그리고 올해의 남은 공휴일
10월엔 두 번 연휴가 있어요. 3일 개천절, 그리고 다음주 9일 한글날은 일요일이라서 월요일이 대체휴일이 되는데, 작년에도 10월엔 대체휴일이 있어서 월요일에 연휴가 되는 것은 작년과 올해 비슷합니다. 그리고 나면, 12월 될 때까지 대체휴일이 되는 휴일은 없어요.
올해는 오늘 개천절과 다음주 한글날 대체휴일이 올해의 마지막 공휴일이 될 것 같아요. 11월은 공휴일이 없는 달이고, 그리고 12월에는 성탄절이 있지만 일요일인데, 대체휴일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8일이었는데, 그 날도 일요일이었고, 대체휴일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공휴일은 모두 대체휴일이 되거나 하지는 않아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은 대체휴일이 되고, 어린이 날과 설과 추석명절도 되는데, 적용되지 않는 날도 이으니까 달력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2. 다시 돌아온 러버덕
몇 년 전 서울에 대형 러버덕이 온 적이 이었어요. 그리고 올해도 다시 러버덕이 서울 호수에 돌아왔다는 소식 들었는데, 오늘 뉴스에 러버덕 화면이 나오고 있어요. 호수에 커다란 고무오리가 떠 있는 것을 전에 본 것 같은데, 올해는 러버덕의 형제 오리가 같이 왔다고 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관심있게 생각하는 소식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아주 클 것 같은데, 화면으로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큰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날씨 좋은 날 러버덕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 많으실 것 같고, 가까이 산다면 가서 보는 것도 좋겠네요.
3. 주식투자와 도박중독
요즘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차트를 보니 1년 전보다 지수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글서인지, 최근 뉴스에서 첫 소식으로 주식과 환율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것이 많아졌어요. 오늘 뉴스에서는 주식투자와 도박중독에 대한 내용이 잠깐 나왔는데, 주식도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책을 며칠 전에 읽었기 때문에,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주식이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작년에 읽었던 책에서도 나온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그 때에는 뉴스에서 볼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뉴스에 나올 정도가 되었을까 하고, 중독이라는 말을 들으면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 보면서 무서웠어요.
뉴스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보니까, 주식중독이라고 나오지만, 나오는 내용은 도박중독에 더 가까운 문제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상담 전화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 내용 조금 더 참고하시려면 아래 주소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성적 생각 불가능" ... 주식투자와 중독, 이렇게나뉜다
4. 10월 계획은?
매달, 매주, 매일, 계획을 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획을 잘 쓸 때 더 나았던 것 같아서, 좋은 계획을 잘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말이면 계획표를 더 많이 쓰는데, 그 중에서 하는 건 적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것들은 미리 생각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이번달의 목표는 비슷하고 소소한 것을 적기로 했습니다.
1. 시간쓰기- 다이어리를 잘 쓰는 것, 그리고 미리 계획표를 쓰는 것
2. 지출 관리 -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 그리고 소비지출을 적는 것
3. 체중조절 -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간식을 줄이고, 매일 조금씩 가능하다면 산책 등 운동을 할 것.
세 가지는 기본으로 하고, 다른 것들을 추가해서 쓰기로 했어요.
그런데 쓰고 보니까, 세 가지 모두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조절을 잘 해야 한다는 것, 불필요한 것들을 하지 않고, 계획을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런 것들이 비슷해요.
시간관리에는 추가로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텔레비전 드라마를 조금 덜 보거나,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덜 보는 것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시간에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있겠지요. 나중에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부족해서, 라고 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들도 있겠고, 꼭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알람 설정을 해둘 수도 있을 거예요.
이전의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하고, 줄이고, 먹지 말고,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긴 한데, 오래 지속하기는 어려워서, 그것보다는 현재 할 수 있는 정도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며칠 해보고 잘 되지 않으면, 또는 해보고 힘들면 하기 싫어지는 것들도 있어서, 계획은 계속 수정해가면서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며칠 전에 읽었던 책 "빠르게 실패하기" 를 읽으면서, 큰 계획을 세우기 전에 미리, 생각했던 것이 내가 생각한 그런 것과 맞는지 조금 빨리 실제로 해보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하고 싶은 것은 아직 해보지 않은 것이라서,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고, 몇 년 들여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고 나면 나중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큰 과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과 지금 실행할 수 있는 것부더 시작해서 한 번 해보고 잘 되면 다시, 안되면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며칠 전부터 이런 걸 해야지, 노트 정리를 조금 더 잘 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노트 첫 페이지의 정리를 하겠다고 한지가 몇달째인지 모르겠어요. 그런 것을 보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시작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어떤 것을 해본다는 것은 큰 계획이 문제가 아니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
처음부터 저건 안될 거야,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엔 잘 될 것 같고, 꼭 성공할 것 같던 일들도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갈 때가 많으니, 일단 시작해보고, 다시 수정하는 것의 좋은 점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개천절 연휴였는데,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많이 와서,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그래도 비가 와서 공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려고요.
이번주는 월요일이 아니라 화요일부터 시작해서 금요일이 빨리 돌아올 것 같습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빠르게 실패하기"가 최근에 출간된 책이라서, 원서도 최근 출간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검색해보니까, 2013년으로 나오네요. 그러면 그 사이 시간차이가 많이 있는데요.??
오늘 뉴스에서 나온 내용이 주식중독이라고 나오지만, 도박중독에 가깝습니다.
"도박중독자의 가족" 은 가족 중에서 도박중독인 사람이 있어서 생기는 가족 내의 문제와 공동의존 현상을 겪으면서 고통을 받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입니다. 연재되었던 내용에 전문의의 해제가 추가되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살려주식시오"는 지난해에 출간된 책인데,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실제로 겪었던 주식투자에서 도박중독과 같은 예시를 담아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