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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0-09-03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도 리뷰대회를 개최하는군요! 책 대박 나길 기원드립니다~~^^

마녀고양이 2010-09-0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대박 기원!

후애(厚愛) 2010-09-03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박 기원! ^^

blanca 2010-09-03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히 읽어야 겠어요^^

순오기 2010-09-03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씨가 작아도 눈에 띄어요.^^
리뷰대회까지 하면 정말 3새, 4쇄 막 찍어야 되겠어요~ 대박기원!!

2010-09-03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4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4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4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4 2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10-09-0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빵한 상품이 걸린 리뷰 대회라니!
저는 5등 상품이 가장 탐나는 데요 ㅎㅎ

stella.K 2010-09-04 11:48   좋아요 0 | URL
ㅎㅎ 이매지님! 그래서 리더스 가이드엔 통 못 오시나 봅니다.
리뷰대회 참여하시구요, 안 되면 제 마일리지라도 드리겠슴다. 진짜루!

하늘바람 2010-09-04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stella.K 2010-09-04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읽고 있는데 정말 괜찮아요. 꼭 한 번 읽어보세요. 리뷰대회도 참가하시구요.
올해 리뷰대회 나가는 족족 4등만해 온 저로선 1등은 바라지도 않지만
3등해서 <김대중 평전> 받아보고 싶네요.ㅎㅎ

pjy 2010-09-0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표는 전집! 꿈은 크게 가져야죠ㅋ

lo초우ve 2010-09-0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리뷰대회라굽쇼?
그럼.. 난 빠져야겠넹..
글재주없으니.. ^^;;

stella.K 2010-09-05 11:21   좋아요 0 | URL
그러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생각을 다듬으셔서 도전해 보세요.
누가 압니까? 행운이 생길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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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래왔듯이, 신경숙 작가의 소설들을 읽는다는 건 결코 유쾌한 일마는 아니다. 그녀의 작품엔 늘 쓸쓸함과 우수가 베어있다. 그것을 또 객관적으로 보기란 쉽지가 않다. 말하자면 함께 그것에 젖어든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제 이 작가의 작품은 그만 읽어야지 해놓고 또 어느샌가 또 한 권의 책을 펼쳐 들었다. 그리고 역시 그 특유의 쓸쓸함을 목도했고 다 읽고난 지금 우울함이 가슴 한켠에 잔잔히 남아있다.   

이 작품은 과거를 더듬는다.  연대기적 배경은 80년대 중후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그로부터 8년 후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80년 대하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건 역시 민주화항쟁운동일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제와서 민주화항쟁운동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랬다면 민주화항쟁의 선봉에 선 누군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을테지만, 작가는 오히려 그 주변인물에 촛점을 맞춘다. 이를테면 그 시대가 민주화 운동에 압장선 투사가 아니라 그 주변인들이 어떻게 상처받고 어그러졌는지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시대가 행복했다면 이 작품도 행복을 얘기했거나 아예 다른 형태로 나왔을 것이다. 그 시대는 내가 생각해도 정말 암울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았는가? 그 시절 주변인들이 어떻게 고통당했을지. 나는 이 책을 대하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별로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작가는 잘도 잡아 펼쳐보이는구나 했다.  

솔직히 그 시대를 돌아보면, 민주화항쟁의 투사든 아니든 크고 작게 다 상처받은 세대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나 역시도 밝힐 건 못되지만, 그 시절은 암울했던 것만큼 문학 역시 암울했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 모든 작가들이 참여 문학만을 쏟아내는데 우리나라 문학에 무슨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이것이 한 개인의 미련한 생각이겠지만, 그 사람에겐 그 시대가 문학과 절연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 상처라면 상처일 수도 있다. 일개의 개인일지라도 문학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은 내일을 논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거니까. 이런 식으로 그 시대의 아품은 어떤 식으로든 개인에게 상처를 남기는데, 작품 속 인물의 아품은 비슷한 시기에 청춘을 살았던 나 같은 벽안의 독자 보다 더한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소설은 허구다. 그러므로 주인공 역시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이겠지만 그 시대를 말함에 있어 실제는 그 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어찌보면 미래와 미루 자매의 집안은 오늘 날의 시각에서 보면 꼭 저주 받은 집안 같기도 하다. 어떻게 미래는 치명적인 육체적 상처로 인해 발레리나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런 언니의 그 상처가 자기 때문이라며 살아있는 날 동안 십자가를 진 미루. 그래도 미래는 훗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행복해하고 그 애인을 동생에게 소개시켜 주기로 한다. 하지만 소개시켜주기로 한 바로 그 날 애인의 실종 소식을 접하고 반미치광이가 되어 그를 찾아 헤멘다. 미래의 애인은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쫒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애인을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때 미래는 분신 자살을 하고, 미루는 그때 입은 화상을 천형처럼 지니게 된다.  생각해 보라. 사랑하는 언니가 눈 앞에서 분신자살을 하는데 그것을 온전한 정신으로 지켜 볼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 부분은 확실히 나에게도 조금은 충격스러웠다.  

하지만 또 어찌보면 죽은 미래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이해 못할 부분도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것. 그것도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지만 무엇보다 그것은 미래가 할 수 있는 시대를 향한 극단적인 항거인지도 모르겠다. 왜 그 시대는 개인이 맘놓고 사랑도 못하는 시대란 말이인가? 국가가 개인의 행복을 지켜줄 수 없다면 그 나라는 별로 좋은 나라는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사랑이 깊으면 증오도 깊다고 결국 죽음으로써 항거하는 것 밖엔 달리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실로 미래는 가련한 영혼이다. 

하지만 죽기로 한 사람에게 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죽을 수 있을까? 그것은 정말 살아있는 사람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이다. 윤미루 역시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는가? 한 집안에 자살자가 둘이나 나왔다면 그건 저주받은 집안이 아니고 무엇인가? 하지만 종국엔 나라와 시대가 한 가정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또 그 시절 그렇게 스러져간 가정이 어디 하나였겠는가? 연좌제다 뭐다하여 실제로 민주화엔 가담도 하지 않았았는데도 그 가정과 개인의 권익은 박탈당했다.  

누구는 그랬다. 불행속에서도 행복은 있으며, 행복속에도 불행은 있는 법이라고. 8년이나 지나서 은사의 임종 때문에 잊을 줄 알았던, 아니 일부러 과거 속에 묻고 살았을 청춘의 한자락을 다시 생각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은 쓸쓸하다 못해 쓰리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를 돌이켜 보면 그 시절이 다 불행했던 것마는 아니다.  행복하지 못한 때에도 작은 행복 한 두 가지는 있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윤이 미루와 명서가 그래도 가장 행복한 시절을 살았던 건, 죽은 언니와 함께 살았던 그 집에서의 한때였을 것이다.  결국 인간은 아주 불행하지만도, 너무 행복하지만도 아닌 존재들이다.  

시대가 암울할수록 오히려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시대의 조류에 떠밀려 불행한 항거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이 노래하는 희망은 희망 그 자체 보다는 정의의 염원이 더 많이 실린 희망의 노래였을 것이다. 정의가 없으면 희망도 없는 거니까. 그 시절 윤교수는 왜 윤이나 명서에게 강을 건너는 크리스토프를 각인시켰을까? 암울한 시기는 민주화항쟁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쩌면 여전히 어두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줄도 모른다. 우리가 언제 정말로 행복한 때가 있었나? 그렇게 시대의 강을 흘러보내면서 누군가는 대신해서 시대를 건너 줄 크리스토프가 필요하다. 나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는 윤교수가 한 없이 존경스러웠다. 이런 세상에서 그런 빛이 되어줄 말을 하는 건 오히려 쑥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침묵해 버리거나 남이 행동하는 만큼만 행동하고 살려고 한다. 하지만 가치관을 확립해야 하는 청소년이나 청년의 시기에 마땅히 들어야할 소리를 듣지 못하면 그 사람의 10년 후는 어떻게 되겠는지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젊은 청춘의 시기를 다 보내버린 내가 지금도 가끔 돌아보면 그때는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진짜 아름답게 생겼기 때문이 아니다. 젊음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소설 속의 윤만큼이나 쓸쓸하고 아름다운 것이 하나도 없어 들춰보기 싫은 것들이 더 많다. 젊음 그 자체는 아름다운데 왜 그리도 상처가 많고, 아쉬운 것이 많은 것일까? 그런 점에서 신은 공평하지도 정당하지도 않은 것 같다. 그토록 젊음이 아름다운 것이라면 그 삶이나 내면도 아름다운 것이라면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그도 사춘기 때만큼이나 실수가 많고 치이는 게 많다. 하긴, 인생자체가 고되지 않은가? 어느 때고 만족스럽고 평온한 때가 있으면 얼마나 되겠는가? 

젊음은 젊음을 벗어나야 젊음의 참된 가치와 아름다움을 한다. 그래서 어느 가수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른다고 노래했는지도 모른다. 윤에게나 명서에게나 젊은 청춘 노트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 각자에게도 청춘 노트가 있다. 때론 그걸 다시 꺼내볼 용기도 나지 않는다. 윤 역시도 윤교수가 임종을 맞지 않았다면 아니 맞았어도 그녀가 끝까지 몰랐다면 그 노트를 꺼내보지 않았을 것이다. 젊음은 좋은 거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과거는 좋은 게 없으니까. 하지만 사람은 언제 어떤 이유로든 그 추억의 노트를 꺼내보게 될 것이다. 그 노트가 실제로 있든, 마음 속에 있던 말이다. 그건 즐거운 것도 있지만 실수와 상처도 많을 것이다. 그때가 오거든 꼭 그때의 나와 화해하길 바란다. 그런 때는 나의 잊혀진 아픔을 건드리기 위해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과거는 현재와 연결이 되어있고, 오늘의 윤처럼 그렇게 현실에서 불쑥 나타나 화해를 요청하러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때가 되거든 피하지 말아라. 그냥 자연스럽게 문을 열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덜 아프고, 생각보다 덜 슬플지 모른다. 또 아프면 어떻고, 슬프면 어떠랴? 이미 겪은 것들이 아닌가? 무엇이 두렵겠는가? 아마도 작가는 그것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는 줄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책을 읽었을 때의 우울함이 다소 걷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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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08-30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우리 이 리뷰도 찌찌봉이네요~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와여.
백만 개쯤의 추천을 날립니다.

stella.K 2010-08-31 10:30   좋아요 0 | URL
이거 사실은 이유있는 리뷰잖아요.
양철님은 아니신가?ㅋㅋ
방금 리뷰 읽고 왔어요. 님이 저 보다 10배 20배 잘 쓰셨네요.
전 어제 컨디션이 안 좋아 겨우겨우 썼다능...ㅜ

sslmo 2010-08-31 12:03   좋아요 0 | URL
아니긴요~^^
이유 있는 리뷰 맞습니다.


전 아직 글이란 게 뭔지,리뷰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온 몸과 마음을 열어 놓고 터득하는 중이구여.

이게,이런 리뷰 대회에서 연거푸 물을 먹고 있지만,
계속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님의 이벤트 참여도 그래서 였는걸요~
여러사람들에게 보여 객관적인 평가를 받다보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까 하여...

lo초우ve 2010-08-3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어제 알라딘에서 구입했어요 ^^
읽기전에 스토리를 다 알게 되버렸어요 ^^
그래도 읽어야겠죠 ^^

stella.K 2010-08-31 10:31   좋아요 0 | URL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긴 하죠?
그래도 뭐 한자락에 불과하구요, 슬쩍 보여주는 맛이 있어야
리뷰라 하지 않을까요?ㅋㅋ

프레이야 2010-08-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양철님과 동시에 텔라님도 이 리뷰를요. ㅎㅎ
아무튼 전 둘 다 반가워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이상은의 '언젠가는' 저 이 노래 무지 좋아해요.^^

stella.K 2010-08-31 10:34   좋아요 0 | URL
참 그 노래가 왜 세월이 가면 갈수록 애잔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누구는 빨리 나이 먹고 늙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가면갈수록 젊음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게 아쉽고 안타깝고
그래요. 어쩌면 좋아요.ㅠㅠ

순오기 2010-08-3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이 책은 끌리지 않아서 아직 구입도 안 했어요.ㅜㅜ
어쩌면 지난 연말 만났을 때, 강연에 초대하면 오겠다고 철썩같이 구두약속 해놓고
바쁘다고 시간낼 수 없다며 틀어버린 신경숙한테 삐쳤는지도...ㅋㅋ

선댓글, 후독서 할게요~ 큰딸이 12시에 할 게 있대요.^^

stella.K 2010-08-31 10:47   좋아요 0 | URL
저도 신경숙 씨의 작품은 누구한테 선듯 읽어보라고 권하진 못하겠더라구요.
이번 작품도 그렇긴한데 작가가 참 많이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게 느껴졌어요. 그건 리진 때부터인 것 같긴하지만...
이 작품은 약간 지적인 느낌도 있고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더라구요.
왜 느리고 우울한 그런 영화.^^

조선인 2010-08-3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노래가 생각났어요. "내 청춘의 빈 노트엔 무엇을 채워야 할까.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들 사랑의 이야기??? =3=3=3

stella.K 2010-08-31 10:48   좋아요 0 | URL
ㅎㅎ맞아요. 그 시절 그런 노래도 있었죠.^^

비로그인 2010-08-3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춘은 청춘을 몰라보고...
꼬부라져야 청춘을 제대로 느낀다니까요.
에잇~~

stella.K 2010-08-31 10:49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청춘도 두번 살아봐야 하는데...ㅎㅎ

마녀고양이 2010-08-31 11:42   좋아요 0 | URL
그니까,, 마기님은 지금이 청춘이라니까.
같이 퀼트하는 언니들, 나보고 제일 좋을 때라던데? 아하하.

그져, 스텔라 언니? 우리 모두 청춘 맞져? ^^

stella.K 2010-08-31 12:08   좋아요 0 | URL
마고님, 여러말 말구요, 추천이나 해 줘욧!ㅋㅋㅋ

비로그인 2010-08-31 12:38   좋아요 0 | URL
추천도 안하구선 댓글 달았었대요, 마녀님은?
얼른 눌러~~~

마녀고양이 2010-08-31 13:33   좋아요 0 | URL
추천 눌러떠여... 귀신이다...
깜박한걸 어찌 알았을고... ㅋㄷㅋㄷ

stella.K 2010-08-31 13:38   좋아요 0 | URL
제가 서재질만 7년째요. 그걸 모를까...ㅎㅎ
고맙소!

2010-08-31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31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1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1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9-01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신경숙 작가와 코드가 잘 맞는가봐요. 별 다섯개^^

stella.K 2010-09-01 11:09   좋아요 0 | URL
그러시군요. 저는 좀 안 맞나봐요.^^

다이조부 2010-09-0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대 어느 시점에 신경숙의 출세작(?) 풍금이 있던 자리

를 필사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

stella.K 2010-09-04 13:10   좋아요 0 | URL
오, 필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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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 stella09님을 위한 추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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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한 번만하면 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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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8-27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서재에 추천마법사 글이 왜이리 많은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벤트 중이더군요.ㅎㅎ
그런데 보면 좀 비슷비슷...^^;

음, 제가 알기로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국내 서점은 알라딘이 유일한듯 합니다.

출판기념회 잘 다녀오세요.^^

stella.K 2010-08-28 10:37   좋아요 0 | URL
글쵸? 다 비슷비슷해요. 하지만 정말 알라딘이 고객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구나 싶어 일단 환영은 하지만 비슷비슷한 것에서 아주 만족은 못하고 있어요.
하긴 알라딘도 고객의 입맛을 마추는데는 한계는 있을 거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죠.

네. 비가와서 좀 거시기했지만 모처럼 지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되서 즐거웠습니다.^^
 
두근두근 설렌다.

 

 

 

 

 

 

 

                            사진: 알지랑님

오래도록 기다렸던 <100인의 책마을>이 지난 주말 인쇄되어 나와 오늘 내 품에 안겼다. 받기전엔 정말 나오나 싶었는데 받고보니 실감난다. 하지만 나온 거 맞다. 받고 보니 사실은 의외로 덤덤하다.  

중학교 1학년 처음 들어가서 그해 가을무렵 <교지>라는 걸 만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거기 들어갈 원고를 모집한다고 반장이 말했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내가 그렇게 글을 못 쓴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무슨 생각에선지 불끈 원고를 써서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뭘 썼는지는 기억엔 없지만 아무튼 나는 원고를 써서 반장에게도 아닌 복도에 지나다니시던 당시 내가 좋아했던 국어 선생님께 당당하게 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나의 최대의 목표는 최대한 그 선생님에 나의 존재가 노출되는 거였다. 그래서 괜히 안 물어 볼 것도 물어보고, 점심시간 같은 때 선생님이 교정을 어슬렁거리면 그 틈을 비집고 혹시라도 입에서 반찬냄새날까봐 사탕 하나 얼른 깨물어 먹고 선생님께 다가가 심각한 얼굴로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곤 했다. 덕분에 나는 그때 국어 점수하나만큼은 좋았다.     

어쨌든 그때 그렇게 선생님께 원고를 내밀고 그때부터 교지가 나오길 학수고대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난 그렇게 내기만 하면 무조건 내 글이 교지에 실릴 걸 추호도 의심해 본적이 없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아무리 처음부터 끝까지, 또는 뒤에서 앞까지 목차를 뒤지고, 책장을 넘겨도 내 글은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에 대한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당당히 어깨에 힘주고 국어 선생님께 달려가 원고를 냈던 내 자신이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교지에 실릴 정도의 글은 어느 정도의 글을 말하는 것일까?  

그후 난 다시 교지에 글 같은 건 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은 꽤 오래도록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바로 오늘이 그런 기분이다. 그 시절 내 글은 교지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에 쓴 내 글은 <100인의 책마을>에 실렸다. 실로 얼마만에 이루는 꿈이랴?ㅋ     

 

내 글은 지난 봄이던가? 그때 <일기를 쓰던지, 편지를 보내든지>란 제목으로 페이퍼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새롭게 편집해서 실은 것이다. 편집자의 손을 거치니 확실히 글이 깔끔하고 멋스러워졌다. 그전까지만 해도 난 편집자가 뭐하는 사람인지 그 존재감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전문가의 손길이란 이런 거구나 싶어 나름 놀라기도 했다. 제목은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다. 제목도 원래 내가 붙인 제목보다 더 멋지지 않은가?!

요즘엔 출판 사정이 좋아서 시쳇말로, 개나 소나 다 책을 내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출판 자체는 자유일지 몰라도 책을 읽는 사람들은 아무 책이나 읽지 않는다. 이 책은 서평 전문 사이트인 리더스 가이드(http://www.readersguide.co.kr/)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다. 사실 10년 전만해도 책의 서평은 전문가들의 몫이었다. 그래서 누군가 책을 내면 '주례사' 쓴다고도 했다. 하지만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커뮤니티가 발달이 되고, 책에 대한 공유 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워졌다. 이제 더 이상 전문가의 몫이 아닌게 되어버린 것이다. 실제로 나 역시도 그런 전문가의 의견 보단 책 읽는 사람의 서평을 참고로 해서 책을 고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이 책은 바로 책을 읽어 본 사람의 책에 대한 가이드 겸 책에 관련된 여러가지 단상들을 정리해서 실은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므로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어떤 이는 인터넷에서도 읽을 수 있는 걸 굳이 돈 주고 책을 사 봐야 하는 거냐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남의 글을 읽는 것하고, 책을 보는 것하고는 확실히 다르다. 하루키의 소설 <1Q84> 1권을 보면 , 덴코가 남의 글을 편집하는 과정이 나온다. 그는 워드프로세서로 고치고 그것을 프린터해서 보고, 또 다시 고치고를 반복한다. 그런 것을 보더라도 종이책의 종말을 예견했던 건 확실히 넌센스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게 됐다. 확실히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 책으로 읽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인터넷에서는 볼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 책을 내면 꼭 그냥 받아보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나도 그 마음은 잘 안다. 내가 항상 그 마음을 가져왔으니까. 하지만 애석하게도 난 그럴수가 없게 됐다. 원래 저자가 책을 내면 그에게 할당된 양의 책이 있다고 한다. 출판사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20권쯤? 하지만 우리는 공동저자 형식이 되서 한 권씩 밖에는 할당되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한 사람당 10권은 받지 않을까 하는 야무진 꿈도 가졌었는데, 그건 물거품이 되었다. 10권 정도 됐더라면 난 당연히 이벤트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불가능하게 되었고, 만약하게 된다면 아주 간소하게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나와서가 아니라, 워낙 좋은 책이니까.

출판계 속설 중 하나는, 1쇄 때 에러가 나면 그 책은 대박 난다는 말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았다. 그냥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불가피하게 일어나면 속상하니까 위로하느라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경우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 개인적으론 아쉬운 게 많았다. 무엇보다 본명으로 내 볼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과 자기 소개글을 쓰라는데 도무지 쓸 말이 없어서 빗나간 글을 썼다. 말도 안 되는. 빨리 1쇄 소진시키고 2쇄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와락든다.ㅜ   

그래도 갖출 건 다 갖춰서 돌아오는 금요일 날 (27일) 광화문 새로 오픈한 교보문고 근처 <중화>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할 거란다. 저녁 7시에. 나는 이날 머리 자르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것이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알라디너들 오프 모임 갖자고 말도 못한다. 이 기회에 용기를 내어, 새롭게 단장한 교보문고 구경도 할 겸, <100인의 책마을>도 사고, 더불어 출판 기념회에도 날 보러 오시라고 청하고 싶다. 그런 알라디너 계시면 정말 환영이다. 7시쯤 중화에 오셔서 나 스텔라는 찾으시면 버선발로 맞이할 것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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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행본 저자로 데뷔!
    from 가보지 못한 길 2010-08-25 11:31 
     무슨 자신감에선지 모르지만 어릴때부터 글쓰기는 늘 자신있었다. 중학교때는 교내 백일장에서 상도 받았다. 고등학교때는 교지에 글이 실렸고, 대학에서는 학보에 몇 번인가 기고글을 썼다.   환경운동단체 활동가로 일할때는 성명서나 보고서 등을 쓰느라 밤을 지새웠고, 가끔 원고 청탁을 하는 대학 학보에 글을 보내곤 했다. 웹진에 글을 써보기도 했고, 예전에 몸 담았던 잡지에 글을 싣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
 
 
하늘바람 2010-08-2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드디어 나왔군요

stella.K 2010-08-24 18:44   좋아요 0 | URL
네. 아시고 계셨군요.^^

순오기 2010-08-25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축하합니다!
알라딘 검색되는데요, 감은빛님 페이퍼도 올라왔고요.^^

stella.K 2010-08-25 11:10   좋아요 0 | URL
옷, 언니가 감은빛님도 아세요?
감은빛님도 그렇고, 전에 말씀하셨던 두 분도 그렇고
다 리더스가이드에서 알게된 불들이죠.
캬~! 이제 언니랑 저랑만 만나면 되는데
빛고을 광주랑 서울은 넘 멀죠?ㅠㅠ

순오기 2010-08-26 04:11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서 감은빛님 서재도 즐찾돼 있거든요.
이분이 전엔 댓글도 남기셨는데 요즘은 바쁘신지...
이동환님도 이환이라고 필명 쓰시는 분 맞지요? 이분 서재도 즐찾돼 있고..
그러고 보니 필자 중에 만난 사람이 세 분, 알라딘에서 즐찾된 태극취호, 스텔라님까지 네 분이나 되니까 난 이책을 꼭 봐야 해요.^^

마녀고양이 2010-08-25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책? 일단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제가 당분간 책을 못 사기 때문에, 당장 못 사지만...
반드시 읽고 리뷰 올릴게여.
그런데....... 스텔라 언니 성함이?

stella.K 2010-08-25 11:12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내 본명으로 할걸...ㅠ
암튼 고마워요. 함 읽고 리뷰 올려주면 나야좋지!ㅎㅎ

2010-08-25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5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은빛 2010-08-25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스텔라님 일찌감치(책 판매 페이지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글 올리셨나보네요.
제가 가서 찾겠습니다! 꼭 버선발로 마중나와주세요! ^^

stella.K 2010-08-25 11:46   좋아요 0 | URL
에이, 감은빛님은 잘 알잖아요. 버선발에 흙 묻히기 싫어요.
그냥 신발 신고 맞을게요.ㅋㅋ
여기 알라딘에도 서식하고 계셨군요. 몰랐네.
이번에 보면 둘째 낳고 첨 보는 거네요. 기대되는데요?^^

감은빛 2010-08-25 22:36   좋아요 0 | URL
알라딘 서재 개설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별로 관리는 안하는 편입니다.
게을러서 서평을 자주 안쓰는 편이라 그런지
왠지 알라딘에 자주 안오게 되더라구요.

네, 둘째 낳고 처음 보는 거죠.
지난번에 신촌에서 보고 처음 보는 거네요.

sslmo 2010-08-2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stella09님 축하드려요~
저도 장바구니에 넣겠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있어야 겠네요~ㅠ.ㅠ
어젯밤에 한차례 주문을 한지라...)

근데,이제 '스' 작가님으로 불러드려야 하는 거예요?^^

stella.K 2010-08-25 14:0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스 작가님? 좋습니다.^^
제가 양철나무꾼님께 행운을 드릴 수도 있어요.
저의 이벤트에 참가해 주세요.^^

책가방 2010-08-25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세이클럽 문학동호회에서 동호인들끼리 책을 낸적이 있답니다.
판매용이 아니라 서로 나눠가지려고...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이 들어간 책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더라구요..ㅋ
그러니 스텔라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stella.K 2010-08-25 14:57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그럼 뭐 이벤트 참여하셔도 좋겠네요.
근데 문학 동호회라구요? 어떤 덴지 소개 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렇지 않아도 동호회를 좀 알아 볼까 생각 중인데요.^^

책가방 2010-08-25 15:10   좋아요 0 | URL
예~~~~~~전이라고 했잖아요.
지금은 동방문도 닫았더라구요.
세이클럽이 인기를 잃으면서 다른곳으로 옮겨갔는지 아예 없어졌는지... 제가 무심한 탓에 잘 모르겠네요..^^

穀雨(곡우) 2010-08-25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가 오롯이 박힌 문고본 형태의 따끈따끈한 책을 손에 쥐면 느낌이 어떨까요...^^
전 일전에 북스토리(덱스터)에서 원고까지 다 모집하고 불발되어 버려서 그런지 책에 대한 미련이 조금은 남아 있거든요. 해서 요즘은 비전문가들의 책을 눈여겨 보게 되는 얄궂은 버릇이....^^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stella.K 2010-08-25 16:0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곡우님도 저의 이벤트에 한번 참여해 주시죠.^^

blanca 2010-08-2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곳엘 꼭 가야 하는 건데,. 스텔라님 제 처지 아시죠?--;; 넘 넘 축하드리고 스텔라님의 꿈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반드시 그럴 거예요!

stella.K 2010-08-25 18:33   좋아요 0 | URL
아, 오시면 좋을텐데...블랑카님의 그 마음을 받겠습니다. 고마워요.^^

프레이야 2010-08-2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실명으로 하시죠? ㅎㅎ
출판기념회는 너무 멀어 못가고 여기서 축하드려요.^^ 짝짝짝!!!

stella.K 2010-08-26 10:0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러게요. 2쇄 때는 꼭 실명으로 하리다.
자기 소개글도 멋드러지게 넣고!

꿈꾸는섬 2010-08-26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축하드려요.^^

stella.K 2010-08-26 10:0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이벤트 참여해 주세요, 꿈섬님!^^

2010-08-26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6 1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6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영원한 청춘 2010-08-26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이책에 살짝 참여했던 "영원한 청춘"(글제목:엄마의 가슴에~)입니다.
알라딘에서 스텔라님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네요. 저는 웹상에서는 교류가 거의 없는지라 이렇게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신 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출판기념회에 얼굴 뵐수 있기를 바라면서 몇 자 남기고 갑니다^^

stella.K 2010-08-26 18:38   좋아요 0 | URL
아, 저도 책에서 봤어요. 반갑습니다.
에이, 이벤트하니까 이렇고 평소엔 조용합니다.흐흐
그래요. 낼 뵈요. 고맙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8-2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얼마나 기쁘실까, 글쓰는 이에겐 작품이 내 아이같은 느낌이겠죠?^^
저자를 보니 김이준수님, 은이후님 은 그려24 에서 글로 통해 인사드린적 있는 분들이라 더 친숙하네요.

stella.K 2010-08-27 11:14   좋아요 0 | URL
아하! 루체님 그곳도 다니시는군요. 저도 그곳에 제 집이 있긴 합니다만
관리를 안해서 부실하답니다. 난 여기가 좋아요.
아주 많이 기쁜 건 아닌데, 이제부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저에겐 하나의 기회이다 싶어요. 고마워요.^^
 

1. <1Q84>1권을 조금씩 읽고 있다. 뭐 사람의 혼을 쑥 빼놓을만큼 재미있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상당히 매혹적인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 특히 나는 아오마메 부분 보단 덴코 부분이 더 마음에 드는데,  그건 아무래도 작가와 편집자가 등장해서 인 것 같다. 게다가 이 둘이 세상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려고 하지 않는가? 둘이 손발이 맞아서 작정하고 하려는게 아니다. 악명 높은 고마쓰 편집자가 덴고를 자꾸 유혹하고 악의 구렁텅이에 같이 빠져들려고 하고 있다.  

아무튼 작가와 편집자가 나온다는 게, 난 또 이런 류의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가? 오래 전에 읽은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니 하루키와 너무 일찍 결별을 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전, <상실의 시대>를 읽고 얼마나 실망을 했던지 그 이후 다시는 하루키는 쳐다 보지도 않았다. 그러니 이건 또 얼마만의 해후란 말인가? 모르긴 해도 10년이 넘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이 워낙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가차없이 그 작가에 대한 미련 같은 건 두지 않는 것이다. 

사실 난 그 세월동안 전혀 하루키를 아예 잊고 실았던 것은 아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하루키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잠시 하루키와 화해를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하루키와 노르웨이숲을 걷다>란 책은 나의 그런 욕구를 확실하게 채워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잠시 주위를 환기시켜줬을지언정.  

그래도 그 옛날, 그의 단편들은 얼마나 인상적이고 좋았던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그의 단편은 <치즈케이크 모양을 한 나의 가난>이다. 이 책은 현재 절판으로 나오지만 중고샵엔 몇권이 나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상실의 시대>에서 실망한 건(물론 다수의 사람들은 감동도 받았겠지만) 이해 못할 정도로 섹스 장면이 많이 나온다는 것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읽다보면 인간이 이렇게 허무하고 한심한 존잰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1Q84>도 보면 아오마메가 뭔지 알 수 없는 섹스에 집착하는 인물로 나온다. 뭐 그 부분이 나오면 역시 마음이 편한 건 아니지만 <상실의 시대>에서 받은 혐오 정도는 아니다. 그러고 보면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것인지? 아무튼 내가 지금 이 정도라면 다시 한 번 <상실의 시대>를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다시 읽으면 그 옛날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놓치고 지나갔던 것을 다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어쨌든 그의 대표작이 아닌가? 

<1Q84>를 읽으면서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하루키가 우리나라에 붐을 일으켰던 건 90년대 초중반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근 20년 동안 변함없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원래 한 작가의 패턴을 알면 그때부터 꾸준히는 가도 베스트셀러가 된다던지 평단과 세상에 주목을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데 말이다. 그리고 <1Q84>는 제대로 한방 터뜨려 준 작품이 아닌가? 작가가 너무 세게 터뜨려줘도 다음 차기작이 위태로운 법인데 하루키도 과연 그럴 것인지 아니면 예외가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확실히 하루키는 대단한 필력의 작가라는 것이다. 

하루키는 확실히 연구대상이다. 관심가는 책들이 있어 여기 옮겨 본다. 

이 두 책은 <1Q84> 관련 연구서인데 나중에 완독하고 혹시라도 이 책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일본의 아이콘을 다루는데 있어서 하루키가 빠져서는 안되겠지. 하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 속에서 하루키를 인용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조금 과장에서, 마치 그것이 자신의 글을 고상하게 돋보이게 하는 양. 그뿐인가? 하루키가 우리나라에 상륙했을 당시 작가지망생을 위시해서 젊은 작가들은 그의 문체를 흉내 내지못해 안달이었다. 그것은 아마도 일본 작가지만 일본 작가스럽지 않은 독특한 무엇인가가 있었다. 나도 그것 때문에 한동안 하루키를 좋아하다가 등을 돌린 것이고. 그리고 하루키 자신도 자신이 일본인이면서도 일본스런 글쓰기를 거부한다고도 했던 것 같다. 

 

언제 또 하루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 이런 책을 썼을까? 하긴, 하루키가 만나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북의 김정일이라도 만났을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은 지금 건강이 몹시 안 좋아 하루키 같은 사람은 관심도 없다.ㅋ 

 

 

과연 그럴까? 배 아파서 쉽게 동의하고 싶지 않다.  

 

 

 

하루키를 연구할 때 좋을 것 같다. 

 

 

 

정말 <1Q84>를 읽으면 하루키가 얼마나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알고 있는가 새삼 놀라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이런 모든 것도 좋지만 그래도 하루키를 알려면 그의 대표작 정도는 제대로 읽어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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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0-08-22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루키 작품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엔날에 친구가 강추해서 한 권을 억지로 읽었는데, 그게 <어둠이 저편>이었습니다..그 이후로는 다시는 읽지 않을 것 같습니다...인기 작가라서 책은 열심히 모았지만 모으고 난 이후 읽을 것 같지 않아 제일 처음 처분한 책이기도 하지요..한 20여권 모았습니다만..이제는 신간이 나오고, 그 책이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요..ㅋㅋ

근데, 1Q84가 많이 팔리긴 팔리나 봅니다. 오늘 서점에 가 보니, 3권까지 나온 소설 코너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stella.K 2010-08-23 13:17   좋아요 0 | URL
캬~! 아깝다. 제가 야무님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제가 그 처분을 도와드렸을텐데요.ㅋ
솔직히 하루키는 내돈 들여서 사긴 좀 뭐하고
누가 읽으라고 줬으면 덥석 받았을 겁니다.
하긴, 일큐팔사는 돈 주고 샀네요.ㅜ

blanca 2010-08-22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제가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느낀 감상과 완전 똑같아요. 정말 걸핏하면--;; 그래서 하루키에게 편견이 생겼드랬어요. 그래도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드는게 지금 환갑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또 세계적으로 통하다니. 한편 그가 정말 부럽기도 해요. 요새 서점 가보면 사람들이 다 1Q84 들고 계산하러 가더라구요. 저는 그가 타고난 작가고 그냥 놀러 다니면서 사는 아주 운 좋은 사람인줄 알았더니 참 치열하게 살더라구요. 스텔라님이 1Q84 다 읽고 총평해 주세요^^

stella.K 2010-08-23 13:15   좋아요 0 | URL
ㅎㅎ 총평은 어렵지 않은데요, 이걸 언제 완독하게 될지 모르겠어요.
한권이 사전 두께와 맘먹으니 말입니다.
블랑카님도 하루키에 대해선 저와 비슷한 느낌이신가 본데
한번 조심스럽게 읽어 보시죠. 빌려서라도...^^

바이런 2010-08-23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목이 완전 공감되네요. 저도 그 난리난리였던 <상실의 시대>를 읽고서는, '대체 하루키가 왜 좋은건데?' 라는 의문을 달고 다녔었었죠. 그 이후로 저 역시 쳐다도 안봤는데(아니 세상에 읽어야만하는 다른 좋은 작가들이 좀 많아야죠;) 요즘 다시 바람부는거보고 '그래도 뭔가 있나보다' 싶긴 해요. 1Q84는 정말 한번쯤은 읽어줘야 되는걸까요. 이 페이퍼를 보니 또 슬금슬금 뽐뿌가 올라오네요^^;

stella.K 2010-08-23 10:47   좋아요 0 | URL
하긴 저도 안 읽겠다고 했다가 뽐뿌질에 그만 이 지경이 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찾는 거 보면 뭐가 있긴 있겠죠?^^

루체오페르 2010-08-23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키와 이별한진 한참 됬는데, 사실 만난것 자체가 짧지만^^;
최근 '달리기~'를 통해 잠깐 다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1Q84 3권이 끝인건가요? 4권이 또 있는건지, 총 몇권인지;

stella.K 2010-08-23 13:04   좋아요 0 | URL
현재로는 3권인데요, 4권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사계절, 1년 12달 꽉 채울려면 1월에서 3월이 비거든요.ㅎ

마녀고양이 2010-08-2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 누가 머라하셔도 저는 하루키를 좋아합니다!!!
소설도 나름 좋아하고, 에세이 쪽은 광팬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일본 소설은 다들 일회용 섹스가 그리 쉽게 나오는거 같아요.
하루키의 개인사는 그렇지 않은데, 소설에서는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를.. ㅠ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간을 극단으로 몰고 갈 때 남는건, 식욕과 색욕? ㅋ

stella.K 2010-08-23 15:22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마고님! 내가 이래서 마고님을 좋아한다니까.ㅋㅋ
사실 일큐팔사도 마지막까지 버티다 마고님 리뷰에서 무너진 거라구요.ㅜ
저도 마고님 땜에 하루키를 다시 좋아해 볼까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는...
에세이 함 읽어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