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우리의 운동 능력이 가파르게저하되는 구간은 70세 이후다. 단적으로 말하면 30세의기록과 70세의 기록은 불과 2.5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100m 전력질주, 마라톤, 수영 등 고난도 운동에서도 동일한 곡선을 그린다. 50, 60대에 시작해도 리즈 시절(전성기) 못지않은 운동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 P119

중요한 것은 60세 달인이 강조한 것처럼 "운동만이 살길 그러므로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는 정의를 뇌리에 깊이 새기는 일이다. 그리고 아래 문장을 때론 자신감을 주는 선물로, 때론 위기의식의 긴장감으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늦게 늙지만, 안 움직이면 생각보다 더 빨리 늙는다." - P120

우리 식품 규정에는 트랜스지방 200mg (0.2g) 미만이면0g으로 표기해도 된다는 ‘허용 규칙‘이 존재한다. 미미한•수준이지만, 쌓이면 독이 될 수밖에 없다.  - P128

운동의 역설이 주는 교훈은 운동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힌다. 유산소 운동뿐만이 아니다. 근육 운동의 경우에도 하루를 빼먹으면 올라오던 근육이 쏙 들어가서, 규칙적 운동의 필요성을 맹신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몇몇 논문에서는 매일 근육 운동을 했을 때보다주 3회를 했을 때 근육 생성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 P145

있다. 격일 운동이 더 낫다는 얘기다. - P146

그러니까 디스크 같은 질병은 아예 수술의 ‘수‘자도 입에 오르내릴 필요가 없는 셈이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까지 고쳐주기로 유명한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도 척추 질병은 90%가 자연적 치유(습관의 변화)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 P151

하지만 수술은 수년 뒤 수술한 디스크가 다른 자연 디 - P160

스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술을 또 해야 하는 위협이도사리고 있다는 게 많은 전문의의 지적이다. 요약하면 통증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는 편이 낫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금세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서서히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변화를 맞이하는 이 ‘운동‘을 하는 것이다. 바로
‘걷기‘다. - P161

나는 통증을 완화해 주는 주사를 맞고 매일 한 시간씩무조건 청계천을 걸었다. 하지만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데도 별 효과는 없었다. 되레 없던 허리 디스크까지 생길판이었다. 그래도 멈출 수는 없었다. 그렇게 45일쯤 지났을까. 정말 어느 날 갑자기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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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속 지방세포는 우리몸에 만성염증을 유발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염증은 간에 갔다가 심장으로 갔다가 결국 전신으로 퍼진다. 염증이관절로 가면 관절염, 뇌로 가면 치매인 식이다. 지방이 분비하는 염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니지 않는 곳이 없을정도다.  - P101

달리기가 체중 감량에 좋은 운동이긴 하나, 내장지방을없앤다는 믿음도 착각에 불과할 수 있다. 미국의 한 대학이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8개월간 매주 17.6km 조깅을 시켰더니, 내장지방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 P102

흔히 배꼽을 기준으로 그 위를 내장지방, 아래를 피하지방으로 구분한다. 내장지방은 손으로 움켜잡기 어렵고피하지방은 쉽게 잡힌다. 복부지방을 빼려고 작정할 때 더쉽게 빠지는 쪽은 내장지방이다. 하지만 이런 상식도 개인마다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다르다. 100kg이 넘는 사람이복부를 뺄 때 내장지방은 엄청 빠른 속도로 빠질 수 있지만, 70kg대는 그보다 더딘 경우가 적지 않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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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양학 학술잡지에 실린 논문의 한결같은 주장은
‘식사는 타이밍‘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식사 빈도와 타이밍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아침 식사 필수(특히 당뇨 환자들) △하루 두세 끼 △12~16시간 금식 유지를주요 조건으로 내세우는데, 금식 유지는 결국 해가 지는오후 6시 이후에 이행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 P72

 그러다 이것저것 살펴보는 과정에서 나쁜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범이 그토록 사랑하던 아메리카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깜짝 놀랐다. 설탕도 우유도생크림도 심지어 얼음도 넣지 않은 그 순수한 아메리카노가? - P77

커피 한잔에 카페스톨 4mg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1%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베일러 의대 연구팀은 "카페스톨은 인간이 먹는 음식 중 가장강력하게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물질"이라고 결론 내렸다. 카페스톨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이유로는 지방 대사와 관련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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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 등을 조사해서 만난 최상 - P44

의 결론은 채소와 야채는 생으로(믹서기에 주스 형태로 갈지 않고), 드레싱은 오일과 식초 구성으로만 넣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 P45

이런 식으로 고르고 고르다 보면 맛도 있고 걱정도 없는 음식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요약하면 채소와 과일을 섞은 오일+식초의 조합 △통밀이나 호밀빵스달걀 한 알과 치즈 한 조각이 ‘식단의 정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빈틈없이 짠 영양식이라고조심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 - P47

취침은 ‘0순위‘에 꼽힐 만큼 중요하다. 언제 자느냐도 건강을 직접적으로 좌우한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이 43~73세 영국 성인남녀 8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밤 10시부터 11시 사이에 잠든 사람들의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았다. 반면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25%나 더 높았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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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발병 원인들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큰범주에선 비슷하다. 우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당뇨 발병률이 높다. 앞의 글에서도 말했듯 나는 나쁜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니 당뇨 확률 또한 다른 이보다더 높게 나타난다.  - P33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50부터 중요한 이유

공복혈당은 하루의 건강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늦은 과식을 하고 아침에 (공복) 혈당을 재면 당연히 오른다. 운동한 뒤 다음 날 재면 혈당은 떨어진다. 전날 ‘내가 어떻게 먹고 행동했는지건강을 가장 확실하게 아는 방법과 같다. 공복혈당의 목표치는99 이하를 정상, 100~125 당뇨 전단계(위험군), 126 이상 두 번 이상나오면 당뇨로 각각 진단한다. 당화혈색소는 하루의 평가가 아닌,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 P35

당뇨를 제어하는 것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은 쉽게 비유하면 택배 기사로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포도당으로 바뀌면 그걸 몸속 곳곳으로•운반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이 가장 바빠질 때가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중 탄수화물이 들어올 때다.  - P38

‘저항성‘과 ‘저장고‘는 당뇨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다.
저장고를 얘기할 때 허벅지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쓰레기 매립장‘이기 때문이다. 허벅지가 굵고 튼실하면 인슐린이 배달하고 남은 포도당을 간이나 내장지방으로 저장할필요가 없다. 바로 허벅지에서 소각하면 그만이다. 하지만허벅지가 허약하면 간이나 내장지방으로 직행한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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