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번째 서재의 달인/북플 마니아에 선정되었다.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고 얼른 나가 보았다.

큰 상자와 작은 상자 두 개가 왔는데

작은 상자는 왜 이렇게 가벼운 거야.

깃털이라도 들어 있는 건가 했다.

큰 상자에는 탁상용 달력과 다이어리 한 권

작은 상자에는 인사말 카드와 뽁뽁이 한 장이었다.



어라? 다이어리가 왜 한 권만 들어 있지?

서재의 달인/북플 마니아에 선정되면 두 개가 왔었는데

궁금해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보니

달력 하나에 다이어리 한 권이 맞단다.

네에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두 권을 받다가 한 권이 와서 왠지 마음이 허전했다.

뭐 사정이 있겠지. 주는대로 받아야지.

사실 이것도 고맙지.



별건 아니지만 블로그에서 반짝이는 앰블럼을 보면 기분이 좋다.

1년이 벌써 지났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으며 그럭저럭 잘 지냈구나 하는 안도감에 마음이 뿌듯해진다.



사실 최근 3년 동안은 블로그 활동 초기에 비하면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나도 가족 중 한 사람도 건강 문제가 생겨서

휴식 시간을 많이 가졌고 그러다 보니 느슨해지고 게을러지기도 했다.

한 달 1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시간은 잡을 수 없으니 흐르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새해엔 좀더 분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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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25-12-2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인 마니아, 축하드립니다 모나리자님!

그레이스 2025-12-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그러시군요

희선 2025-12-24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나리자 님 축하합니다 이번엔 두 개가 아니어서 아쉬웠겠습니다 인사말 카드 하나만 따로 보내다니... 거기에 두 개가 다 쓰여 있군요 이번부터는 두 개여도 하나만 보내주려나 보내요

앞으로 건강 잘 챙기고 모나리자 님이 만나고 싶은 책 즐겁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성탄절이네요 성탄절 마음 따듯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12-24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나리자님도 오늘 알라딘 선물 받으셨군요. 저랑 같은 디자인의 다이어리네요.
올해는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올해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