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김선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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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장은 엄청나게 방대하다. 분야 자체가 워낙 다양해서 일상에서 별로 접하는 않는 분야도 구독자가 꽤 큰 채널도 많다. 이런 걸 사람들이 보는구나하고 놀랄 때도 있다. 한국만 해도 인구가 5000만 명이 넘어가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구독자 10만 명 정도면 큰 돈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수익내며 살 수 있는 걸로 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이 아닌 혼자서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겠지만. 그런 유튜버 중에 저절로 관심가는 유튜브가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트브다.

어느 누구도 관공서에서 하는 유튜브를 관심있어 하지 않는다. 굳이 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일지 뻔하다. 고리타분하고 천편일률적인 내용이다. 퀄리티가 좋을지는 몰라도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대체적으로 외부 업체를 통해 영상을 만드니 퀄리티 자체는 좋을지 몰라도. 더구나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 만드니 재미가 없다. 스스로 재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재미라는 건 사람마다 차이가 크게 나는 게 아니다. 아무래도 해야 하니 만드는 영상이라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충주시에서 만든 영상은 다르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단 충주시에 대한 홍보는 모르겠고 재미있다는 점이다. 재미라는 건 충주시 공마원들이 내린 평가가 아니다. 충주시와는 1도 연관성 없는 사람들이 내린 평가다. 이걸 알 수 있는 건 너무 간단하다. 유튜브는 모든 걸 구독자와 조회수로 알 수 있다. 영상이 재미있으면 조회수가 높게 나온다. 또 보고  싶다면 구독을 하면서 구독자가 올라간다. 이 보다 더 확실한 지표는 없다. 충주시에서 만든 영상이다.

그럼에도 재미 있는 건 전적으로 <홍보의 신> 저자인 김선태의 몫이다. 그가 아니면 충주시 유튜브가 뜰 수 없었다. 심지어 팀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모든 걸 다 해낸다. 기획부터 촬영은 물론이고 출연도 하고 편집도 한다. 즉석에서 분위기를 봐서 아마 썸네일도 변경하지 않을까한다. 더 재미있는 건 이 모든 걸 스스로 하고 싶어 시작한게 아니다. 공무원답게 위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이 했다. 특이 케이스다. 억지로 했는데 대박이 났으니 말이다.

책 구성도 꽤 재미있다. 본인 스스로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반증이다. 무엇보다 가감없이 솔직히 밝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본인이 공무원인데도 이렇게 솔직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지만 조직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나서기를 싫어한다. 될 수 있는 한 튀려고 하지도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게 있어도 될 수 있는 한 속으로 삼킨다. 가장 보수적이면서 폐쇄적인 조직이 공무원이라 그럴 듯한데 저자는 전혀 아니다.

솔직함이 최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해도 재미없다면 시도하지 않느다. 유튜브를 보는 이유는 역시나 재미다. 재미라는 측면이 다양하지만. 재미있으려면 솔직해야 한다. 가식적인 모습은 당장 알아챈다. 심지어 1년 예산이 61만 원이라고 한다. 다른 조직은 몇 억 단위로 예산받아 영상을 만든다. 처음 영상 만들 때는 돈이 없으니 무료 프로그램으로 편집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런 듯한데 갖고 있는 핸드폰으로 촬영한다. 이 정도로 해낸 성과가 대단하다.

영상을 올린 것도 중요하지만 엄청난 노력한 게 보였다. 끊임없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서 다른 잘나가는 유튜브 영상은 물론이고 다양한 커뮤니티까지 돌아다니며 트랜드를 파악한다. 단순히 기발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만들어 유튜브가 성장한 게 아니다. 엄청난 노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추가로 자신만의 원칙을 끝까지 지켰다. 공무원이라면 상부에서 내려온 지시를 어기는 건 어렵다. 그럼에도 본인에게 맞지 않다면 애써 거절도 한다.

뻔히 만들어도 재미없을 게 확실하면 결단을 내린다. 단순히 충주시 뿐만 아니라 상위 정부에서 연락이 와도 그렇다. 이런 점이 유튜브를 재미있게 계속 만들어낸 원동력인 듯하다. 본인 스스로 만들면서 알게 된 팁을 알려주기도 한다. 다른 책에서는 말하지 않은 것도 있다. 재미있는 건 이렇게 잘 할지 스스로 몰랐다는 점이다. 뜻하지 않게 재능과 영역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승진도 했다고 한다. 분명히 여러 유혹도 있을 듯한데 뚜벅뚜벅 자기 길을 가는 대단한 사람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공무원이 아니었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뭐든지 잘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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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 메가 히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유튜브 속성의 모든 것
직업의모든것(황해수)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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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콘텐츠의 신>이라고 볼 때 엄청나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구독자는 96.1만 명으로 엄청 많은 건 아니다. 내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하게 구독자가 많지만 한국에서도 적은 편이다. 100만이 넘어가는 유튜브가 상당히 많다. 신이라는 표현을 했기 때문에 과하지 않나라는 생각은 한다. 이 책을 서점에서 살짝 들쳐 봤을 때 오독을 했다. 현재 유튜브를 하는 유튜버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인지 알았다. 아무래도 책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추천사를 써서 그랬나 보다.

그들 대부분이 유튜버기도 해서 그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직업을 알린다. 그런 사람들이 소개하는 책으로 착각했다. 막상 읽어보니 다양한 직업이 나오는 건 맞다. 차이가 있다면 그  사람을 저자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직접 사람을 만나 인터뷰하는 구성은 아마도 이 책의 저자인 직업의 모든 것이 앞장 선게 아닐까한다. 더구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도 아니다.

인터뷰할 사람을 만나면 편안하게 스튜디오에서 마이크 놓고 질문하고 대답받는 게 아니다. 소개하는 사람이 일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굳이 이야기하면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다른 유튜브에 비해서 훨씬 더 고생하며 찍는 게 아닐까한다. 어떨 때는 몇 박 며칠동안 현장에서 함께 숙식하며 촬영한다고 한다. 산을 타는 사람이면 함께 산타며 촬영한다. 고됨이 장난 아닐 듯하다. 본인 스스로 즐겁게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아닌가한다.

구독자를 볼 때 충분히 알고리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한다. 정작 저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모를리는 없다. 최신성이라고 하여 지금 유행하는 게 아무래도 조회가 많이 된다. 그럼에도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유행과 상관없이 올린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날 알고리즘이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유튜브를 보는 건 결국 시청자다. 알고리즘이 보여줄 수 있어도 그걸 클릭하는 건 시청자일테니까.

현재 구독자도 많기에 아무래도 초반 영상 노출이 좀 더 유리하다. 우선적으로 구독자에게 노출이 될테니 말이다. 많은 유튜버에서 강조하는 건 제목과 썸네일이다. 기본적으로 콘텐츠가 좋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콘텐트도 사람들이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런 면에서 썸네일과 제목은 사람들 관심을 끄는 요소가 된다. 저자가 설명한 썸네일 법칙이 있다. 우선 이미지 하나로 내용 전체를 설명할 수 있다면 텍스트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 그 자체로 충분하니까.

이미지가 좋으나 설명이 필요하다면 텍스트를 최소한 삽입한다. 과거와 현재의 반전이 크다면 비포 앤 에프터를 강조한다. 콘텐츠에 나오는 사람과 연관된 유명한 이미지가 있다면 그걸 쓴다. 서사가 너무 분명한 사람이라면 이와 관련된 증거를 제시하는 섬네일을 만든다. 1회용으로 끝내는 영상도 있지만 시리즈로 나오는 것도 있다. 이럴 때는 썸네일이 다 달라야한다. 회차가 이어지면서 반전을 주는 걸로 만든다. 시리즈 물로 만든 1회가 크게 성공한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해당 인물만 강조한다.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연속으로 영상을 보게 된다. 직업이 강조되면 해당 직업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구성한다. 이런 식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이걸 활용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이런 것도 모르거나 무시하면서 유튜브를 한다면 무조건 왜 안 되는지 모르면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른 유튜브와 달리 직접 출연한 사람이 영상이 오픈 된 후 부담을 가질 수 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해당 영상을 내리기도 한단다.

직업 특성상 직접 생계와 관련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결코 쉽지 않다. 책을 읽어보니 따로 팀은 없는 듯도 하다. 자신이 직접 편집해서 올린다고 한다. 이제는 머릿속에 다 들어가 있어 영상 촬영하며 편집까지 고려해서 금방 끝낸다고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유튜브를 하고 지속적으로 영상을 올리는 건 어렵다. 그걸 끊임없이 해내는 사람은 전부 대단하게 보인다. 채널이 커져서 이제는 될 수 있는 한 검증 된 사람만 한다고 하니 스트레스도 클 듯하다.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을 듯한데 대단해 보인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유튜브 관련한 알고리즘 같은 노하우는 좀 약함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유튜브를 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도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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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소셜미디어 세계 1인자가 전하는 열정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
게리 바이너척, 김진희, 에릭남 (Eric Nam) / 천그루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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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겼다. 이전에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직업이 생겼다. 더구나 SNS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을 번 사람도 많아졌다. 예전에는 기껏해야 오프에서 버는 돈이 다였다. 오프는 대부분 개인인 경우 사람들이 내 매장에 와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매출이 나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아무리 잘해도 매출에 한계는 있었다. 매장 규모를 키우면 좀 더 매출이 높아질 수 있어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SNS는 완전히 개념이 다르다.

지역이라는 규모를 뛰어넘는다. 서울이 아무리 지역이 넓어도 많아야 1000만 명이다. 수도권으로 확장해도 2000만 명이다. 이 정도만 해도 어마한 규모지만 단순 인원이 그럴 뿐이다. SNS는 잘하면 규모가 5000만 명까지 넓어질 수 있다. 여기서 좀 더 규모가 넓어지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넘어간다. 한국이 아쉽게도 한국어라는 다소 좁은 한계가 있을 지라도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이러다보니 예전과 달리 SNS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케팅 개념도 완전히 변경되었다. 교통 수단 발달로 인해 누구라도 지역과 상관없이 찾아간다. 그럴려면 해당 매장을 알아야 하는데 개인이 TV 광고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TV광고를 한다고 효과가 날지도 모르고. 지금은 SNS를 통해 얼마든지 마케팅이 가능하다. 심지어 TV광고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경우도 생겼다. 더구나 이런 매장이 없어도 무일푼으로도 SNS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들이 갖고 있는 건 굳이 말하면 아이디어 하나다.

사람들이 좋아할 문구나 사진,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린다. 사람들이 좋아하면 팔로워가 늘어난다. 나를 팔로워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파워가 생긴다. 이 파워는 돈으로 환산된다. 내가 하는 모든 게 나를 팔로워한 숫자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이를 활용해서 수익을 낸다. 이렇게 인플루언서가 된 사람들이 뭔가를 하겠다면 동참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들이 전문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뭔가를 알리면 그거 자체가 신뢰로 사람들은 믿는다.

이러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부자가 되려고 한다. SNS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대단할 것도 없는 걸 근거로 알려준다며 현혹한다. 몇 가지 팁을 워낙 화려하게 구성해서 보여주니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간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영상이나 글을 읽으면 나도 당장 돈을 벌 듯하다. 정작 그걸 알려준 사람이 SNS로 돈을 벌지 못한 듯한게 많이 보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은 나도 잘 모른다.

하긴 하지만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블로그로는 수익을 꽤 내는 편인데 가끔 블로그로 돈 버는 사람이 하는 걸 본다. 꽤 터무니 없을 때도 많다. 정말로 저 사람이 블로그로 돈을 벌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더구나 진짜 블로그로 돈 버는 사람들은 정작 강의나 그런 거 알리지도 않는다. 본인이 매일같이 포스팅하기 바쁘더라. 그런 의미로 SNS로 부자 되는 법 알려준다고 하면 솔직히 의심부터 한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인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심드렁하긴 했다.

그래도 어딘지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SNS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 관심은 갔다. 아무래도 천조국답게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돈을 버는 단위가 다르다보니 더욱 그렇다. 책을 읽어보니 최소한 의심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더구나 자신의 사례보다 자신이 알려준 방법을 실천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다. 전작인 '클러쉬 잇'이라는 책을 읽고 실천한 사람들 이야기다. 그들은 자신이 하던 일을 SNS와 접목해서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SNS를 활용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다 하던 일을 SNS에 꾸준히 올렸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이를 근거로 뭔가 확장했을 때 본격적으로 본업을 때려친 경우도 많았다. SNS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때 어려운 것에 대해 알려준다. 이를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갈 것인지 설명하고 해당 내용에 맞는 실사례 인물을 설명한다. 그런 후 여러 SNS에 대해 설명하며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순서가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인데 중요한 것부터 일 듯하다.

여기서 트위터는 예전에 비해 하는 인원도 줄었다. 페이스북은 거의 나이 든 사람만 많이 하는 듯하다. 한국에서 틱톡은 10대 위주인 듯하다. 그렇게 볼 때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순으로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역시나 인스타그램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튜브는 장르가 좀 다른 듯하고 인스타가 역시나 마케팅으로는 짱이지 않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현대 사회에서 돈을 벌기위해 SNS는 필수라는 건 이제 너무 확실한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생존 편향은 분명히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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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 - 무일푼 취준생을 월수입 억대 크리에이터로 만든 실전 노하우
지무비(나현갑)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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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새로운 직업이 되었다. 직업이 되었다는 건 그걸로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누군가는 유튜브 만으로도 먹고 살고 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하고 있다. 그 중에는 금방 때려치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소수의 사람들은 유튜브로 어느 정도 수익을 내고 있다. 유튜브로 수익을 내는 건 쉽지 않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벌고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들도 앓는 소리를 한다.

자기가 하고 있지만 팀을 관리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남는 돈은 별로 없다고. 그럼에도 계속 하고 있다는 건 분명히 회사에 취직해서 월급받는 것보다는 낫다. 그러니 계속 유튜브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우후죽순처럼 유튜브가 많이 늘어났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전문가들이 등장했다. 전문가는 방송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또는 연예인이 직접 출몰해서 쓸어담고 있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공간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이미 유튜브로 이름을 날리는 유튜버도 있다. 그 중에 한 명이 지무비아닌가 한다.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는 본인이 유튜브를 했던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성격은 에세이에 좀 더 가깝다. 유튜브 관련된 로직이나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도 있다. 이에 앞서 본인이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와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영혼을 갈아넣는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모든 걸 걸고 한다는 뜻이다. 책을 읽어보니 진짜로 그렇게 유튜브를 제작하고 있다.

원래는 공무원 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튜브를 시작했다. 처음이라 편집 툴로 돈 들지 않는 걸로 시작했다고 한다. 혼자서 며칠 걸려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를 선택한 건 본인이 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지무비는 유튜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꽤 빠른 속도로 정착했다. 지무비가 영화 분야를 선택할 때 이미 자리잡고 있는 유튜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라 선택했다. 그 선택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무비는 어떻게 보면 영화나 드라마 분야 유튜브에서 색다름을 선사했다. 직접 작품을 보지 않고도 충분할 수 있게 만들었다. 궁금증을 유발해서 직전 영화를 본 사람도 있긴 하다. 그럼에도 해당 영화 관객 수보다 유튜브 조회수가 많다면 그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지무비가 만든 영상을 보고 영화를 본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무도 관심 없던 영화가 지무비에서 소개 한 후에 갑자기 순위에 올랐다고 한다. 그때부터 제작사에서 지무비를 달리 봤다.

지무비 영상 특징은 작품을 새롭게 창작한다. 기존에 있는 영상을 근거로 편집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든다. 여기에 지무비가 직접 목소리를 넣어 극적 효과를 더한다. 이런 새로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상 하나를 올리기 위해 며칠동안 만들 때도 많다고 한다. 거짓말 안 하고 하루 종일 편집만 할 때도 있다.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편집한 날도 있다고 한다. 그 덕분에 본인 표현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하니 노력한만큼 보상이 따른 듯하다.

지금은 본인 유튜브 영상에 자기가 직접 만든 옷 등도 판매하고 있다. 무조건 판매는 아니고 본인 시그니처를 디자인해서 제작했다. 예전처럼 조회수가 높게 나오진 않는 듯했다. 최근 한 달동안 올린 영상을 보니 조회수가 엄청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적어 보였다. 잘 나가는 모든 유튜버가 말하지만 무조건 썸네일과 제목이다. 콘텐츠가 기본이지만 그렇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람들이 클릭을 해야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썸네일과 제목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유튜브 알고리즘을 위해 분석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요한 건 시청 지속률, 공유와 저장률, 노출 클릭률이다. 다른 알았는데 공유와 저장률은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 초반 30초에 임팩트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이탈률이 적어진다. 이런 식으로 알고리즘에 대해 알려준다. 워낙 이 쪽 세계가 빠르게 돌아간다. 책에 소개한 내용은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지나고나면 적용하기 애매해진 것도 있다. 책을 읽어보니 업계 탑이 되려면 정말로 영혼을 갈아넣어야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업계 탑이 알려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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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SNS로 월 100 벌기
최하나 지음 / 더블: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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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 매체가 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플랫폼도 있지만 내가 직접 할 수 있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거나 읽는데에 그치치 않고 자신이 직접 만드려고도 한다. 여러 이유가 있다. 재미있을 듯해서 하는 사람도 있다. 가장 큰 목적은 솔직히 돈 때문이다. 돈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 막상 해보니 돈과 상관없이 재미있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재미있게 열심히 하는만큼 수익이 늘어나서 더 즐겁게 하는 경우도 많다.

큰 돈이 된다면 즐겁고 재미있는 것과 상관없이 열심히 한다. 자신의 직업이 되면 재미와 즐거움과는 다른 영역이 된다. 하기 싫어 억지로 하는 건 아니라도 다른 개념으로 하게 된다. 대표적인 매체는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이다. 여기에 페이스북이나 틱톡도 있긴하다. 블로그도 티스토리와 같은 것도 있지만 이런 건 거의 같은 범주다. 크게 구분하면 글은 블로그라고 하면 된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이라고 하면 된다. 끝으로 영상은 유튜브라고 하면 틀림없다.

시간이 가면서 점차적으로 서로 이합집산이 되면서 섞이긴 하다. 블로그에도 사진이나 영상을 넣는다. 인스타그램에도 글이 더 많거나 영상 위주로 하는 것도 많아졌다. 유튜브도 영상 위주지만 글도 올리면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하는 경우도 꽤 늘었다. 이렇게 각자 다른 매체인데 이걸 다 잘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본 적은 없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돈이 되는 건 누가 뭐래도 유튜브다. 다른 영역에 비해서 압도적이다. 몇 배는 기본이고 몇 백백까지도 차이가 날 정도다.

인스타그램은 직접적으로 돈버는 건 아니고 광고 등을 통해 번다. 블로그는 네이버 같은 경우에 에드포스트 등으로 수익을 낸다. 각 매체가 서로 공통점이 있고 차이점이 있다. 차이점은 역시나 글, 사진, 영상이다. 공통점은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사람들을 혹하고 끌 수 있는 제목 등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점이다. 제목에 따라 클릭률이 달라진다. 유튜브 같은 경우에는 썸네일이라 칭한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르기에 다 잘하는 사람이 없는 듯하다.

그보다는 모든 것에 전부 집중할 수 없다. 보통 이 중에서 하나를 잘 하면 다른 건 저절로 소홀하게 된다. 잘하는 걸 더 잘할수록 수익이 커지기 때문이다. <평범한 SNS로 월100 벌기>는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으로 이 세가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대체적으로 이런 책을 쓴 사람은 해당 분야에서 아주 잘 나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이 책 저자는 그렇지 않다. 저자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해당 분야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다 하고 있다는데 그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내가 볼 때는 100만 원은 못 버는 듯하다. 그러니 딱히 잘한다고 하기는 힘들다. 그렇기에 거꾸로 해당 분야에서 초보자가 읽고 기본적인 걸 알 수 있다.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해 가감없이 설명하고 공개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참고해야 할 영상 등도 하나씩 알려주고 있어 그걸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나도 세가지를 다 하고 있다. 내 경우에는 블로그가 압도적으로 잘 되고 있다.

유튜브는 하긴 하지만 말 그대로 한다고 할 정도다. 인스타그램도 역시나 비슷하다. 무엇보다 둘 다 아직까지는 내가 분석하고 노력하는 단계까지 해 본적은 없다. 블로그로 일정 수준을 해내면 그때가서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다. 사람이 갖고 있는 물리적 시간을 볼 때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핵심은 어떻게 보면 해당 매체에서 잘 나가는 사람을 보고 배우라는 거다. 각자 고유의 영역이 있으니 이걸 보고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해당 분야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야 조회수가 늘어난다. 블로그나 유튜브는 조회수가 중요하고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숫자가 중요하다. 이걸 근거로 잘 나가는 여부를 판단한다. 책 제목인 월 100벌기는 솔직히 저자도 그만큼 버는지는 의문스럽긴하다. 나는 완전히 초보자가 아니라서 이 책을 통해 크게 배운 건 없다. 알고 있는 걸 확인하는 정도였다. 아울러 체험단을 책에서 소개하는데 많이 하면 저품질걸린다. 잘나가는 블로거들은 거의 안 하는 이유가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딱 초보자 과정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해당 분야에 대해 전혀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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