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my)self : 나다움
김지효(방탄렌즈의지혜) 지음 / 북아지트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이 Being my self다. 솔직히 영어가 짧아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바로 옆에 나다움이라는 단어가 있어 그 뜻이라 생각했다. 나다움이라는 표현이 잘 쓰진 않는다. 무척이나 중요한 개념이다. 나다움이라는 건 무엇보다 누구에게 나오는 것일까. 나라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 명뿐이다. 그럼에도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는 수많은 개념이 존재한다. 나 자신도 가끔은 나를 모른다. 나는 내가 바라보는 내가 있다. 그외에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 보는 내가 있다.



비슷한 공통점은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깜짝 놀랄 내 모습도 있다. 그 사람이 그런 모습을 하고 있어? 라고 반문하면서. 이러니 나다움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철학책이나 인문 책 등을 읽으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하긴 했다. 결론은 모르겠다. 그걸 생각한다고 내가 달라질 것도 아니고. 남들이 보는 내가 정답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보는 나도 정답은 없다.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나는 다른 행동과 생각하는 걸 목격하는 걸 볼 때마다.



물론, 그건 전적으로 나라는 사람의 중심을 놓고 좋게 볼 때 다양한 측면이 있다. 대체적으로 한 가지 측면을 보는 사람은 그것만 보게 된다. 내가 그 사람에게 보여주는 모습도 대게 그렇고. 이 책은 그렇다고 거창한 철학을 논하거나 나라는 사람에 대한 명제를 따져보는 건 아니다. 자기계발 서적이다. 자기계발은 누군가에게는 책으로 쳐주지도 않는다. 또 다른 누군가는 자기 계발 책을 읽고 인생이 변화된다. 세상에 모든 건 그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그러니 그들이 하는 생각은 전부 맞다. 틀린 생각은 없다.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움직인다. 평소 어떤 생각을 했느냐에 따라 나는 그 방향으로 가게 되어있다. 그러니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표현이 맞다. 자기계발은 어떻게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가 될 수도 있다. 뭔가 강렬히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같지만 정작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다. 누군가는 덕분에 인생이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말도 한다.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다.







아주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도 소중하다. 그런 삶에 대해 잘못 살았다고 한다는 건 좀 건방진 태도다. 타인의 삶에 대해 함부로 정의를 내리는 건 오만하다. 각자 다양한 이유로 변화가 힘들수도 있다. 그렇게 살면 인생의 패배자라고 단언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누군가를 내려보며 자신을 우월하게 본다면 자기 계발에서는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남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는 게 맞다. 책의 저자는 꽤 짧은 기간에 브랜딩을 했다.



솔직히 2년이라는 기간동안 자신만의 브랜딩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게 짧은 건지 긴건지는 잘 모르겠다. 블로그나 유튜브와 같은 SNS 공간을 통해 스타가 된 사람이 많다. 그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기간은 워낙 다양하다. 그러니 2년이 짧은지 여부보다는 어떤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글을 써서 자신을 돌아보며 충만해지고 이를 근거로 블로그에 노출해서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블로그 통해 찾아온 사람과 나눈다.



무료로 도와줬다고 한다. 가장 큰 차이는 한 명 한 명에게 성의를 다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줐다. 2년이라는 기간동안 1000명이 넘는 사람과 함께 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암에 걸렸던 환자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방탄렌즈라는 닉네임을 쓰는데 함께 했던 사람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고 책에는 나온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건 퍼스널 브랜딩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에너지로 도와준다고 하니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만나 힘을 얻고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저자가 그런 사람이 아닐까한다. 이런 에너지는 타고나는 게 없지 않아 있다고 본다. 노력으로 가능도 하지만 인간이 본연에 갖고 있는 건 쉽게 변하진 않는다. 외부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있고 내부적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다. 블로그에 글쓸때도 온 힘을 다해 시간들여 쓴다고 한다. 많은 사람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자기 글을 읽어주는 그 사람을 위해서.



책에는 다양한 모임을 개최하고 사람들을 불러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며 변하도록 푸시한다. 오프모임도 1년이나 만난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책에는 자신의 많은 걸 공개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아쉬운 건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건 기억나지 않는다. 좋은 내용은 많지만 이걸 해야 한다는 핵심. 쓰고보니 그게 바로 나다움을 찾으라는 핵심인 듯하다. 누구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나다움을 찾아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고보니 작년 5월에 나온 책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다움을 찾은 사람은 세상의 주인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품격 있는 거절의 기술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권은현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 거절을 잘 못했다. 누군가 부탁하면 어지간하면 들어줬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내게 뭔가 부탁하진 않았다. 스스로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했다. 뭔가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다. 누군가 오라고 하면 가기도 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거절을 하기 시작했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렇게 변한 걸로 기억한다. 아마도 거절을 하게 된 계기는 없었지만 독서에서 시작된 듯하다. 독서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며 생긴 행동이었다.


아마도 내가 거절을 하게 된 건 나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군가 부탁을 들어준다는 건 내 시간을 써야한다. 시간 뿐만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능력도 함께 지불해야 한다. 내 능력이 대단할 건 없지만 부탁한다는 건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할 수 없는 걸 부탁하는 경우는 없다. 이건 약속에서도 똑같다. 예전에 약속을 하고 하염없이 기다렸다. 당시에는 연락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 누군가 약속 한 후에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솔직히 상대방 전화번호를 몰랐기도 했다. 그 당시는 서로 장소와 시간만 정하고 만났으니까. 결국 상대방은 나오지 않고 나중에 만나니 늦잠 잤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취급을 받았지만 인연은 계속 이어지긴 했다. 지금 와서보면 인연을 그 즉시 끝냈어야 한다. 화를 내면서. 그런 행동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당시에는 그런 걸 잘 몰랐다. 그 이후에는 반대로 행동했다. 약속을 했는데 현재 뭔가를 한다고 했다.


본인 표현으로는 내게 잘 보이기 위해 미용실에 있었다고 한다. 헤어 디자이너가 오질 않아 기다린다고 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빨리 하고 오라고 했었다. 1시간이 넘도록 오질 않았다. 이유는 계속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었다. 그런 것도 미리 예상했어야 하지 않나. 나는 이건 아니라고 말하고 집으로 갔다. 상대방은 미안한다고 했다. 그 이후 그 사람과 만나지는 않는다. 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을 만나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과거와 달리 누군가 요청을 하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안한데 할 수 없다. 미안한데 다른 일이 있어 가질 못한다. 이런 식으로 거절한다. 가장 큰 이유는 내 시간이 소중하다. 그 시간에 딱히 다른 걸 하지 않을 수 있다. 멍하니 있거나 TV를 보거나 독서를 할 수도 있다. 그 시간이 오히려 내게는 더 소중하다. 덕분에 얻은 건 내 소중한 시간이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쓸 수 있는 시간이다. 워낙 여유있게 살고 있어도 그런 거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 과거처럼 부탁이 많지도 않다. 내가 어떤 힘있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라 이제 부탁받을 일도 없다. 나를 통해 뭔가 이득을 노릴 일이 없으니 부탁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편하다. <품격있는 거절의 기술>는 거절에 대한 책이다.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다. 한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똑부러지는 성격이 많은 걸로 안다. 책을 읽어보니 세계 어디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나보다. 거절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다보니 자기 일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를 돕는 건 참 좋은 일이다. 남을 도우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어느 정도 자신 일을 하면서 도울 때 행복하다. 자기 일에 피해까지 받으며 돕는다면 그건 힘들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 계속 도와주면 그게 당연한 거라 받아들이며 더이상 미안해하지 않고 요청한다. 부탁이 아닌 요청으로 변한다. 그러다보면 주객이 전도된다. 내가 뭔가를 해야 할 때마저 남을 돕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이를 위해서 거절해야한다. 책에서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거절도 한 번이 중요하지 해보면 그 다음부터는 능숙하게 할 수 있다. 무턱대고 거절하는 게 아닌 상대방 기분이 나쁘지 않도록 하는 거절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예의있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사례와 상황으로 설명한다. 너무 꼼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거절한다고 상대방이 날 미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사람이라면 차라리 잘 되었다. 덕분에 적절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같은 말의 반복.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번 기회에 거절을 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이 자유다 - 당신이 21억을 최대한 빨리 벌어야 하는 이유
얼음공장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이 자유다>책은 얼음 공장이 저자다. 얼음 공장은 부동산으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당연히 이 책도 부동산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다. 부동산이 기본 베이스인 건 맞지만 부동산 책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성공학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 서적이었다. 돈이 자유라는 건 아주 극단적인 표현이다. 돈이 자유를 많이 줄 수 있긴 해도 자유 자체를 줄 수는 없다. 이렇게 시작하면 철학으로 들어가야 하니 책 제목만 볼 때 돈이 자유를 주는 건 맞다.


돈이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거다. 또는 자신을 속이고 있다. 돈이 없으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살기 힘들다. 모든 게 전부 돈으로 얻을 수 있다. 나도 자주 주장한는 바가 돈으로 90%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도 돈으로 얻을 수 있다. 100% 얻지는 못해도 최소한 돈때문에 사랑이 떠난다는 말을 듣지는 않는다. 돈 자랑을 해서 재수없다며 떠날 수 있기는 해도. 그 정도 돈을 쓰려면 어마무시해야 하니 일반인에게 해당되지 않을 듯하다.


책에서는 21억을 벌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보통 이런 숫자가 제시될 때는 살짝 추상적인 경우가 많다. 그저 대표적인 숫자를 제시한다. 과거에는 10억이 대세였다. 이제는 100억이 대세다. 100억이 아니면 보통 쳐주지 않는 느낌이다. 근데 저자는 21억을 주장한다. 왜 21억인지는 자신을 근거로 설명한다. 향후 먹고 살아야 하는데 필요한 돈이 21억이라고 한다. 생활비 등을 감안했을 때 나오는 금액이다. 이 정도 금액이 있어야 노후가 해결된다는 뜻이다.


사람마다 이 부분은 다를 수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저자가 말한 금액이면 충분하지 않을가한다. 흔히 올려치기라는 표현을 한다. 자산에서도 올려치기가 엄청 많다. 한국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부자는 현금 10억을 보유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건 매년 금융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근거하다. 이 사실은 몇 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 부동산이 아닌 금융으로 한 건 아마도 그만큼 어떤 위기가 와도 헤쳐나갈 수 있는 건 결국 현금이기 때문에 그렇게 정한 게 아닐까한다.



이런 상황에서 너도 나도 100억을 이야기하는 건 좀 뜬구름 잡기식이다. 정작 100억을 외치는 사람마저도 순자산으로 평가하면 그 정도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현금 몇 억 정도 겨우 갖고 있다. 그 정도 금액만 해도 분명히 한국에서 상위에 들어가지만 괴리감이 심하다. 그렇게 볼 때 저자가 주장한 21억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 저자가 엄청 중요하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크게 공감한 부분도 있다. 그건 바로 부자에 대한 부분이다. 부자가 보여주는 거 말고.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부자로 살아가는 모습에 더 궁금해 한다. 그러니 부자라고 하면서 외제차를 타고 다니지 않으면 의심한다. SNS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동경하지 않는다. 그가 어떤 식으로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 갖지 않는다. 저자도 말한 것처럼 만나서 어디를 투자해야 하는지 묻는다. 사실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나 부동산에서는 더욱 그렇다. 대체적으로 부동산 부자가 보는 건 좀 다르다.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 보려는 부동산 지역과 부자가 보려는 지역이 다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천해봐야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대부분 부자라 불리는 사기꾼에게 당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가 보여주는 화려함만 보면서 환상을 갖고 그에게 내 자산을 믿고 맡기려 한다. 그보다는 그가 어떤 식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을 했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가 실행한 건 캐치해서 나에게 적용해 실천할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게 핵심인데 이상한 데 집중한다.


아무래도 부동산을 기반으로 했기에 책 뒷부분은 강남 입성을 말한다. 그게 꼭 한국에서는 성공으로 가는 마지막처럼 되는 거 같아 아쉽긴 하다. 내가 강남에 갈 수 있는 능력이 없긴 하지만. 원래 투자는 혼자 하는 것이고 외로운 게 맞다. 함께 해서 성장하는 건 초반에 그럴 수 있지만 오래 가진 못한다. 대부분 성공한 투자자가 함께 한 걸 본 적이 없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내고 성공한 사람끼리 친하게 지내는 건 많이 봤다. 책에는 실전 사레보다는 멘탈 관련이 많으니 그걸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종류 책을 많이 읽었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바닥에서 출발해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 아무리 바빠도 쫓기지 않는 하버드식 일처리 비법
하지은 지음 / 센시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언제 할 것인지는 각자 자유다. 빠른 시간에 하는 사람도 있다. 마감이 거의 다 됬을 때 하는 사람도 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언제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똑같이 해냈다는 결과는 같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다. 과정까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조금 다르다. 흔히 막판에 하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없던 아이디어도 떠오르면서 번개처럼 하게 된다는 미담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막판에 잘 되었다는 게 아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고백하는 사람은 대부분 꾸준히 해당 일을 고민하고 노력한 사람이다. 계속 시도하고 노력했는데도 당장 풀리지 않아 계속 붙잡고 있었다. 내 뇌는 계속 쉬지 않고 움직이며 해당 일을 잘 하려고 고민하고 작동하고 있었다. 의식을 했든 무의식 영역에서 움직였든 말이다. 그런 것들이 쌓여 마지막에 아이디어가 떠 오른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제쳐놓두고 미루면 절대로 가능한 영역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는 같아도 과정이 다르다는 이유다.

결과가 같다는 말도 엄밀히 보면 다르다. 결과를 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결과가 보여주는 퀄리티까지 같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게 볼 때 어떤 프로젝트를 해야 할 때 미리 하느냐와 늦게 하느냐는 엄청 다르다. 내 경우에도 예전 회사 다닐 때 그렇게 했다. 월요일에 내게 와서 미션을 주면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결과물을 달라고 한다. 내 경우에는 늦어도 수요일에는 다 끝내 놓았다. 그런 후에 절대로 결과물을 제출하진 않았다. 물어보더라도 현재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는 이렇게 일을 미리 하는게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성공한 CEO는 대부분 그렇게 미리 준비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더 좋은 성과를 낸다. 더구나 빠른 시간 내에 먼저 작업해 놓으니 검토도 차분히 할 수 있다. 막판에 하면 여유따위는 없을테니 말이다. 나는 빨리 작업물을 제출해서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회사에서 원하는 결과물은 절대로 늦지 않게 제출하며 일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싫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되면 능력만큼 업무를 맡긴다. 스스로 내 능력을 오히려 난 감추려했다. 나는 그렇게 볼 때 좀 이상한 사람이기도 했다. 나같은 사람을 제외하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처럼 하는 것이 좋다. 그건 확실하다. 차분하고 여유있게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업무에 치여 마지못해 결과물을 제출한다. 이렇게 될 때 본인도 계속 힘들다. 더구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무엇하나 여유가 없다. 뭘 모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회사에서 일 할 때 그렇게 되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말이다. 가끔은 결연히 스스로 결단해야한다. 계속 업무에 끌려다닐 것인지 스스로 책임지고 이끌고 갈 것인지 말이다. 책 제목처럼 하버드 학생들은 대부분 미리 과제를 한다고 알려준다. 보면 열심히 일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성적이 좋은 학생이 있다. 그런 학생 특징이 그렇다는 점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해놓으니 여유있게 학교 생활을 한다. 물론, 책에서는 모든 하버드 생이 그렇다고 하는데 전부는 아닐 듯하다.

이런 식으로 성공한 CEO도 그렇다. 해야 할 것을 미리 해 놓으니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기 시간을 갖게 되니 더욱 일을 잘 할 수 있다. 여유 시간에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 원동력이 되어 더욱 활기차게 일할 수 있다. 반드시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성공한 CEO가 일찍 일어나는 이유기도 하다. 대부분 사람이 급하지만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정작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건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이다. 이런 것들이 오히려 인생에도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

흔히 말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못한다. 시작은 바로 해야 할 일을 먼저 해 놓는 것이다. 정확히 100% 다 하지는 못할 수 있다. 그래도 자신이 먼저 회사에서 준 데드라인이 아닌 자신만이 정한 마감에 해낸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떤 업무도 여유있고 차분하게 해낼수 있다. 몇 번의 검토를 통해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살아가는 인생에도 적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인생에서 한 번 시도하는 것이 여러모로 달라진 내가 되는 시작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뒷 내용은 좀 반복인 느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미루지 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상식적 성공 법칙 -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가장 강력한 8가지 습관 리어웨이크 시리즈 2
간다 마사노리 지음, 서승범 옮김 / 생각지도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계발에서 제일 중요한 개념은 긍정이다. 이걸 좀 더 구체적으로 하면 긍정 확언이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외친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 좋아하고 무조건 한다는 측이 있다. 이 분야 대표는 시크릿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쪽은 말도 안 되는 사기라는 표현도 한다. 이걸 또 뇌과학과 결부되어 과학적으로 설명도 한다. 무의식이 우리를 이끈다는 이야기다. 과학은 모르겠고 믿으면 된다는 것이다. 믿는만큼 가능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솔직히 더 할 말은 없다.

왜냐하면 이걸 해낸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어떤 일을 해도 확률상 성공하는 사람은 생긴다. 그게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걸 무시할 수는 없다. 나도 해 본 적이 있다. 아니, 정확히는 지금도 하고 있다. 매일같이 하고 있다. 그러니 절대로 폄하할 수 없다. 10년도 넘게 하고 있는 중이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은 일본 사람이 쓴 자기계발 서적이다. 보통 이런 종류는 미국에서 건너온 책이 대다수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경제가 30년 동안 안 좋아 희망이 많이 사라졌다. 열정을 갖고 무엇을 하려고 하기 보다 체념하고 순응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자기계발 류가 적은 듯하다. 그렇다고 해도 일본 인구가 1억 2000만 명이다. 한국보다 2배가 많으니 충분히 시장이 더 크다. 이 책은 50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책이 나온지 10년이 넘었다. 그 정도 판매량이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책에서 다른 점도 있다.

보통 대부분 자기계발은 무조건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다. 부정적인 면은 언급하지 않는다. 언급하더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는 뉘앙스다. 대체적으로 긍정에 포커스를 맞춘다. 신기하게도 이 책은 부정에도 포커스를 맞춘다. 사실 부정적인 감정이 꼭 나쁜 건 아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늘 긍정적일 수 없다. 부정적인 것도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자양분 삼아 성공한 사람도 많다. 이를테면 나는 왜 이리 가난한가..라는 생각으로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확실한 건 절실함이라고 본다. 절실함보다 더 큰 성공의 자양분은 없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이용하라고 알려준다. 대부분 하고 싶은 것처럼 좋은 걸 생각한다. 하기 싫은 것도 있다. 하기 싫은 걸 찾으라고 한다. 그게 오히려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그걸 알아야 오히려 하고 싶은 걸 더 잘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다른 책과 차별성이 아닐까한다. 성공한 사람이 공통점은 아주 지극히 단순하다고 알려준다. 그건 바로 쓰기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쓴다. 쓴 내용을 잊어 먹어도 된다. 자신이 종이에 쓴 내용이 뇌에 각인되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이건 작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해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쓴 내용을 매일 보면 더욱 효과가 있다. 어렵지도 않고 단순하다. 이것만 해도 자신은 성공할 수 있다고한다. 예를 들어 연봉 1억을 목표로 했는데 쉽게 되었다고 한다. 회사에서 요청하기에 자신 원래 연봉이 7,000만 원이었는데 과감하게 1억으로 요청했다.

그랬는데 진짜 1억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 즉시 이렇게 쉬운 것이냐고 스스로 감탄했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걸 전부 달성했다고 한다. 저자는 마케팅과 영업 쪽 일을 했다. 마케팅으로 사람을 모으고 영업으로 물건을 팔았다. 이럴 때도 결코 저자세로 하지 않았다. 내가 아쉽지 않으니 아쉬운 네가 사야한다. 오히려 자신이 볼 때 아닌 고객은 먼저 거절한다. 이걸 살 사람만 연락달라고 요청한다. 이럴 때 상대방이 오히려 연락했고 계약으로 체결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더 큰 고객을 만날 수 있었고 영업이 더 쉬워졌다. 내가 다소 무릎꿇고 하는 영업이 아니라 더 당당하게 했다. 진짜 살 사람만 연락달라고 했던 방법이 성공했다. 책에서 독서에 대해서도 알려주긴 하는데 유일하게 나느 그 방법은 좀 그랬다. 스스로 연구도 하면서 해낸 방법이라고 한다. 속독법은 아니고 포토 리딩이라고 한다.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고 노력해서 만든 방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속독법으로 많이 읽는 사람도 있긴 하다. 내가 못한다고 불가능은 아니다.

또한 성공하는 방법 중 하나인 돈에 대한 태도다.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데 내게 올 이유가 없다. 돈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데 돈이 내가 올리가 없다. 돈을 벌고 싶다고 하면서 돈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한다. 돈을 좋아해야 한다. 포르쉐를 사는건 돈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그런 걸 구입하는 걸 내 돈을 건드려도별 차이가 없을 때나 해야한다. 이 모든 것에 끝은 결국에는 실천이다. 실천하지 않는 건 아무 의미없다.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라고 하는데 10년 전 책이다 보니 지금은 상식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전부 다 맞는 건 아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 번 써보는 것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