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소셜미디어 세계 1인자가 전하는 열정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
게리 바이너척, 김진희, 에릭남 (Eric Nam) / 천그루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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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겼다. 이전에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직업이 생겼다. 더구나 SNS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을 번 사람도 많아졌다. 예전에는 기껏해야 오프에서 버는 돈이 다였다. 오프는 대부분 개인인 경우 사람들이 내 매장에 와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매출이 나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아무리 잘해도 매출에 한계는 있었다. 매장 규모를 키우면 좀 더 매출이 높아질 수 있어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SNS는 완전히 개념이 다르다.

지역이라는 규모를 뛰어넘는다. 서울이 아무리 지역이 넓어도 많아야 1000만 명이다. 수도권으로 확장해도 2000만 명이다. 이 정도만 해도 어마한 규모지만 단순 인원이 그럴 뿐이다. SNS는 잘하면 규모가 5000만 명까지 넓어질 수 있다. 여기서 좀 더 규모가 넓어지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넘어간다. 한국이 아쉽게도 한국어라는 다소 좁은 한계가 있을 지라도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이러다보니 예전과 달리 SNS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케팅 개념도 완전히 변경되었다. 교통 수단 발달로 인해 누구라도 지역과 상관없이 찾아간다. 그럴려면 해당 매장을 알아야 하는데 개인이 TV 광고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TV광고를 한다고 효과가 날지도 모르고. 지금은 SNS를 통해 얼마든지 마케팅이 가능하다. 심지어 TV광고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경우도 생겼다. 더구나 이런 매장이 없어도 무일푼으로도 SNS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들이 갖고 있는 건 굳이 말하면 아이디어 하나다.

사람들이 좋아할 문구나 사진,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린다. 사람들이 좋아하면 팔로워가 늘어난다. 나를 팔로워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파워가 생긴다. 이 파워는 돈으로 환산된다. 내가 하는 모든 게 나를 팔로워한 숫자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이를 활용해서 수익을 낸다. 이렇게 인플루언서가 된 사람들이 뭔가를 하겠다면 동참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들이 전문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뭔가를 알리면 그거 자체가 신뢰로 사람들은 믿는다.

이러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부자가 되려고 한다. SNS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대단할 것도 없는 걸 근거로 알려준다며 현혹한다. 몇 가지 팁을 워낙 화려하게 구성해서 보여주니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간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영상이나 글을 읽으면 나도 당장 돈을 벌 듯하다. 정작 그걸 알려준 사람이 SNS로 돈을 벌지 못한 듯한게 많이 보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은 나도 잘 모른다.

하긴 하지만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블로그로는 수익을 꽤 내는 편인데 가끔 블로그로 돈 버는 사람이 하는 걸 본다. 꽤 터무니 없을 때도 많다. 정말로 저 사람이 블로그로 돈을 벌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더구나 진짜 블로그로 돈 버는 사람들은 정작 강의나 그런 거 알리지도 않는다. 본인이 매일같이 포스팅하기 바쁘더라. 그런 의미로 SNS로 부자 되는 법 알려준다고 하면 솔직히 의심부터 한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인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심드렁하긴 했다.

그래도 어딘지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SNS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 관심은 갔다. 아무래도 천조국답게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돈을 버는 단위가 다르다보니 더욱 그렇다. 책을 읽어보니 최소한 의심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더구나 자신의 사례보다 자신이 알려준 방법을 실천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다. 전작인 '클러쉬 잇'이라는 책을 읽고 실천한 사람들 이야기다. 그들은 자신이 하던 일을 SNS와 접목해서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SNS를 활용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다 하던 일을 SNS에 꾸준히 올렸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이를 근거로 뭔가 확장했을 때 본격적으로 본업을 때려친 경우도 많았다. SNS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때 어려운 것에 대해 알려준다. 이를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갈 것인지 설명하고 해당 내용에 맞는 실사례 인물을 설명한다. 그런 후 여러 SNS에 대해 설명하며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순서가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인데 중요한 것부터 일 듯하다.

여기서 트위터는 예전에 비해 하는 인원도 줄었다. 페이스북은 거의 나이 든 사람만 많이 하는 듯하다. 한국에서 틱톡은 10대 위주인 듯하다. 그렇게 볼 때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순으로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역시나 인스타그램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튜브는 장르가 좀 다른 듯하고 인스타가 역시나 마케팅으로는 짱이지 않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현대 사회에서 돈을 벌기위해 SNS는 필수라는 건 이제 너무 확실한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생존 편향은 분명히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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