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머니 트렌드 2026 - 위기 속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50가지 생존 공식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어렵다. 보통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인간은 결국 죽는다. 이런 건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해마다 해당 년도의 여름이 지나면 다음 해에 대한 예측이 나온다. 사실 투자 분야나 트렌드는 변화가 너무 심하다. 다음 해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궁금해 한다. 다음 해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궁금하다. 실제로 해마다 나오는 트렌드 책을 읽고 투자 결정한다는 사람도 봤다. 상당히 놀라운 투자 수익률이라 다시 보게 되었다.


실제로 트랜드 책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크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트랜드 책이 나온 시기가 보통 9월에서 11월이다. 책이 나오는 속성상 책 내용은 보통 해당 년도 전반기에 작성한다. 전반기에 작성한 내용으로 다음 해를 예측한다는 게 크게 믿음이 가진 않았다. 투자나 트렌드에서 그 정도 기간이면 엄청나게 새로운 환경과 사실이 발생한다. 벌써 고리타분한 지난 일이 되는 경우도 많다. 현재 투자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세라고 할 수 있다.


관세에 따라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투자 관련되어 이처럼 중요한 사건이 책이 나온 후에 결정되었다. 한국이 매년 미국에 달러로 투자를 해야 한다. 이로 인해 환율까지 현재 흔들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환율이 단순히 관세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라도. 이처럼 순식간에 확확 변화하는 투자 세계에서 쉬운게 아니다. 특히나 한국은 사회도 엄청나게 변화가 심하다. 이러니 투자에서는 더욱 그런 점이 부각된다. 이건 부동산이나 주식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부동산의 장점 중 하나가 흐름이 다소 느리다는 점이다. 부동산 가격은 꽤 느린 듯하지만 정부의 정책 등에 수시로 변한다. 이런 식으로 결정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정책으로 다른 선택을 해야 할 때도 많다. 한국에서 부동산 정책은 긴 호흡을 갖고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하지만 정부에 따라 금새 변한다. 대표적으로 서울같은 경우 전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제가 된 점이 그렇다. 갭투자도 막아 매수 후 실거주까지 해야 한다.



이런 식이니 쉽지 않다. 예측이 그렇다면 무가치하냐면 그렇지 않다. 아까 언급한 것처럼 해마다 트렌드 책을 읽으며 미래에 벌어질 일을 사고하며 인사이트를 얻고 투자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단기적인 흐름이나 변화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아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큰 흐름에 주목한다. 책에서 알려준 트렌드나 흐름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에 집중한다. 자잘한 건 분명히 다를 수 있다. 심지어 예측이 완전히 다른 게 아닌 틀릴 수도 있다.


그런 곁가지에 눈길을 주며 엉뚱한 길로 빠지면 안 된다. 큰 흐름을 보면서 거기서 부동산이나 주식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 지 본다. 부동산이나 주식이라고 했지만 좀 더 크게 봐야한다. 부동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정책, 해당 도시의 수요와 공급, 유동성, 여기에 강남으로 대변되는 1급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이런 것들은 단기로 볼 수 없다. 이런 걸 알기 위해 책을 읽게 된다. 긴 흐름이라도 부동산 전문가나 투자자에 따라 보는 뷰가 다르다.


그러니 읽으면서 내가 동의한느 부분도 있지만 갸웃하는 부분도 보게 된다. 주식도 실제로는 해당 분야 산업이 어떤 식으로 흘러 가는지 봐야 한다. 여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따라 해당 섹터가 주목받고 돈이 유입된다. 이런 점이 주식도 역시나 유동성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한 건 정부의 정책과 AI에 따른 반도체 호황 등이 있다. 뜻하지 않게 HBM만이 아닌 디램까지 수요가 폭발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처럼 시총 높은 기업이 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여기에 경험에 대한 트렌드와 암호화폐도 함께 책에서는 소개한다. 경험 가치는 트렌드로는 맞아 돈이 가긴 할텐데 큰 돈이 가는 건 잘 모르겠다. 주식 투자로는 잘 모르겠고, 개별 자영업과 같은 건 적용할 수 있어 보였다. 크게 부동산과 주식 관련되어 내년 트렌드를 볼 수 있었다. 저자가 총 8명인데 정태익은 서문, 김도윤은 에필로그만 쓴 듯하다. 그럼에도 저자로 이름 올린 건 둘이 책을 기획했나싶다. 2026 트렌드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나 자신이 크게 뒤쳐지지 않았으면 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벌써 달라진 내용이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투자에서 트렌드는 놓칠 수 없는 흐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렌드 코리아 2025 - 2025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세상은 효율화를 아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등을 보는 시간도 아끼기 위해 편집된 걸로 보는 시대입니다. 이를 뛰어넘어 풀로 보는 걸 오히려 어색해하기까지 합니다. 다들 드라마와 영화 내용은 압니다. 디테일에서는 대신에 약합니다.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만 가능한거죠. 좀 더 디테일한 대화하려면 단절이 됩니다. 줄거리만 알고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AI가 본격적으로 우리 일상에 어느덧 필수요소가 되어 활발하게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4년은 불황이 우리를 엄습했습니다. 수많은 자영업자가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전적으로 수출에 기댄 상황이었죠. 수출을 제외하면 내수 경기는 거의 죽었다는 표현이 자연스러울 정도였죠. 특히나 온라인이 발달하며 오프라인 매장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창업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회사를 퇴직해서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여전히 많습니다. 24년에 중국 저가 앱이 대성공을 거둔 것도 징표의 하나로 보고 있고요.

SNS에 대한 피로도도 많이 증가했죠. 인스타 등에서 볼 수 있던 성공한 사람. 성공한 듯한 사람. 자산 증식기에는 부러워하고 따라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전히 SNS에는 넘치긴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고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산 하락 시기가 오면서 그들 중에는 사기꾼으로 판명난 경우도 있고요. 본인의 소득마저 둘어든 상황에 헛된 희망에 베팅을 하는 것보다 확실한 현실에 집중하는 현상이 좀 더 나온 24년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좀 더 확실한 소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만족하는 소비를 위해서 집중할 수밖에 없죠. 어지간한 걸 소비하는 것보다는 알아보고 사람들 입소문을 듣고 선택하는 소비로 변했죠. 이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가 더 집중되었다고 할 수 있죠. 입소문이 나서 인스타 등에 노출된 곳은 사람들이 미워터지는 효과가 났죠. 그렇지 않은 곳은 사람들이 오질 않아 폐업하게 되고요. 이런 현상이 잠시 유행이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심해지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1인가구가 늘어나며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죠. 실제로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고요. 반려동물을 단순 호기심으로 키운 후 감당이 안 되어 몰래 버리는 일도 벌어졌고요. 또한 AI 시대가 되면서 과거에 사람에게 질문하고 답변 듣던 것도 변했습니다.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 단순한 답변밖에 하지 못하던 AI가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답변을 해주죠. 아마도 2024년은 AI와 본격적으로 대화하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4년에 방송 등이 아닌 숏폼으로 큰 인기를 끈 게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삐끼삐끼 춤은 워낙 쉬운 동작으로 인해 전국민을 넘어 해외까지 전파되어 인기를 끌었죠. 가장 최근에는 로제의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단순한 손동작으로 춤추는 행동뿐만 아니라 챌린지까지 유행했는데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챌린지를 따라하게 되었죠. 유행을 주도하는 건 숏폼에서 인기있는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길지 않고 30초 정도로 볼 수 있는 걸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은거죠.

저도 2번이나 갔다 온 일본여행도 역시나 유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해외 여행객 중 1위가 한국인이라고 할 정도죠. 환율효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부담없게 되어 간 경우가 많죠. 이런 현상은 일본 엔화가 지금과 같이 이어진다면 내년에도 계속 사람들은 일본 여행을 가게 될 듯합니다. 한국과 정서상 큰 무리가 없고 대중 교통 등이나 먹거리에서 부담이 적은 국가기도 하죠. 비행기를 타고 갔다 와도 시간적으로 멀지 않아 당일 코스도 가능하니까요.

24년에 저렴한 화장품이 브랜드 화장품을 능가했죠. 특히나 이제는 올리브 영에서 런칭한 화장품이 대표 브랜드라고 할 정도죠. 이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을 드라마나 유튜브 등 영향으로 미국 아마존 등에서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 화장품 주가도 많이 올라갔고요. 이와 함께 스포츠 관람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스포츠 경기를 보는 비용이 저렴해졌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라 비싸진 다른 분야와 달리 스포츠 경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스포츠 경기에 관람하는 여성이 증가하며 더욱 흥행요소가 되었습니다. 남자보다 오히려 여자가 더 많이 본다는 경기도 있죠. 이런 현상은 겨울 스포츠를 지나 25년에는 더욱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25년에도 어떤 유행이 분명히 또다시 나타날 겁니다. <트랜드 코리아 2025>에서 설명하는 데 이 책은 9월에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걸 참고만 할 뿐입니다. 그 이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24년 여름 전에 모든 통계나 조사가 끝이 난 후 책이 나왔을테니까요.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24년에 대한 예측은 맞았나?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전망은 언제나 참고하는 게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와 함께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본격적인 밀레니엄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2000년대가 시작된 후에 금융위기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강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코로나와 함께 전 세계가 전부 완전히 뒤집어졌죠. 무엇보다 외출이 금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죠. 내부에 있으면서 해야 할 것들을 찾았고 관련된 산업이 발달했죠.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것이 생각보다 빨리 단축되었습니다. 그중에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외출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영상을 보게 되었죠. 그러려니 노트북 등이 필요했습니다. 관련된 제품이 많이 팔리면서 반도체도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배달의민족처럼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더욱 커졌고요. 이전까지는 반대했던 영상 진료도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지요.

이제 코로나는 실질적으로 종식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돌아간 것도 있지만 되돌릴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첫 사례가 무척이나 현실적이었습니다.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모든 사람을 외출하지 못하게 했죠. 헬스장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고객은 문의를 하고 정부에서는 무작정 막았고요. 운영을 해야 하는데 못하니 비용은 나가게 되니 갈수록 손해가 점점 커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제 너무 익숙해졌죠. 그 후에 대부분 국가는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엄청난 변화가 저절로 일어났습니다. 변화를 이용하는 사람은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 그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보통 한 번 편한 걸 얻게 되면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 하죠. 현재는 그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이전에도 우리에게 찾아왔던 에어비앤비나 우버 같은 경우 책을 읽으니 신기한 것도 있더군요. 에어비앤비 같은 경우 이제는 사업이더라고요.

몇몇 사람이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작가가 어떤 지역에 집을 찾는데 해당 호스트가 자신의 정보를 알면서 조언을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물어보니 그 지역에 무려 10채나 보유하고 있던 거죠. 다양한 주택을 에어비앤비로 하고 있어 여러 사람이 아닌 한 사람과 알고 보니 상담했던 겁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를 하는 사람 중 3분의 1 정도만 1채를 운영한다네요. 남은 3분의 2는 수십 채를 하고 있다니 꽤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버는 더 신기하더라고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취미생활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자신의 동네를 온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걸 재미있어하는 거죠. 아이들도 다 자라서 보유한 차로 콜이 온 사람에게 도시를 소개한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자신은 말을 할 수도 있어 좋다면서 말이죠. 자신이 원할 때만 우버 콜을 받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해당 앱을 끈다고 하네요.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전혀 몰랐네요. 다양한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요. 실업 같은 경우도 현재 문제는 너무 높다는 겁니다.

일을 하는 것보다 일하지 않을 때 정부에게서 받는 돈이 큽니다.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지 않으려 했던 이유죠. 또한 기성세대와 다른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줄을 서 있는데 누군가에게 문자를 했다고 합니다. 해당 레스토랑 책임자였습니다. 그 후에 곧장 매장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딸은 분개를 하며 이건 잘 못된 것이다며 식사마저 거부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줄 선 사람들이 대부분 관광객이니 의미 없다. 나는 계속 여기서 식사할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주장을 펼쳤지만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딸은 주장했다고 합니다. 공정이라는 잣대를 볼 때 잘못되었다는 거죠. 그만큼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는 공정에 민감하다고 말합니다. 작가 또한 자신이 그동안 했던 여러 가지가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요.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이런 것들이 20년대를 광란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모든 사람이 전부 그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이전에 다소 느리던 변화가 코로나와 함께 달라질 것이라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변화된 것들이 많습니다. 어느새 그런 것들에 우리는 많이 익숙해졌고요. 키오스크만 해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졌죠. 케인스가 인류의 3분의 1만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아직까지 못 미치긴 하지만 실제로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고요. 최근 챗 GPT 등장과 함께 새로운 직업과 없어질 직업이 대두되는 것처럼 말이죠. 무엇보다 내가 밀려나는 당사가 되지 않는 게 더 중요하겠죠.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 판다의 한 마디 : 물결에 살아남아야 할 텐데.
친절한 핑크 판다의 한 마디 : 광란의 20년에 올라타야 할 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팔리는 NFT - 투자부터 기획, 브랜딩, 창작과 창업까지
이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암호화폐와 함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인기였다.
둘 다 거래관점에서 인기가 있었는데 실생활에서 딱히 연관은 없었다.
둘 다 거래소를 통해 가격의 등락에 따라 수익과 손실을 내는 점 이외는 딱히 없었다.
그러던 것이 메타버스와 NFT를 만나며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생겼다.

NFT는 대체불가능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이게 가장 핵심이 되었다.
내가 갖고 있는 걸 온라인에서는 복제가 너무 쉽다.
나도 갖고 있는 걸 남들도 가지고 있으니 희소성이 없었다.
NFT가 연결되면서 희소성이 생기고 나만이 갖고 있다는 게 증명된다.

내가 갖고 있는 걸 남들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나 그 중에서 진짜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NFT는 고유의 넘버를 통해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내것이 증명된다.
이런 식으로 설명이 되는데 많은 책이나 글로 접하긴 했는데 아직 나는 확실하지 않다.
내가 직접 NFT를 만들거나 보유하지 않아 그런지도 잘 모르겠다.

이전과 달리 NFT와 함께 암호화폐와 연관된 시장이 폭이 넓어졌다.
무엇보다 이전까지와 달리 무엇인가를 만들어 돈이 되었다.
돈이 된다는 것이 핵심이라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노력하게 된다.
내가 만든 것이 팔린다면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그로 인해 해당 분야 산업이 발달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는 이런 상황이라도 그들만의 리그라고 할 수 있다.
대중화가 되려면 아직도 멀었고 대부분 사람은 거의 잘 모르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런 분야에 대해 발빠르게 트랜드를 쫓는 사람이나 관심이 있다.

특히나 올 초까지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는데 자산시장의 하락과 함께 지금은 조용하다.
물 밑에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작업도 하고 사람들이 노력을 할 것이라 본다.
대신에 거래 금액은 작년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폭락을 한 걸로 알고 있다.
여전히 가치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다고 생각을 난 하고 있다.

현재는 NFT를 통해 발행한 예술작품이 대박이 나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디파이라고 하여 금융쪽으로도 접목되어 조금씩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해킹을 당해도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어 내 계좌가 안전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러 기업도 NFT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로블록스 같은 곳에서는 명품이 등장해서 실물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거래가 되기도 했다.
좀 더 트랜드에 민감한 기업이 NFT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다수 다국적 기업이던데 아직까지는 내가 직접 활용해보진 않아 책으로만 접하게 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할만큼 대중화가 되기는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서도 위버스와 같은 곳이 NFT를 접못한 곳이라 할 수 있다.
개인도 자신이 쓴 글을 누군가 응원해서 NFT로 이더리움의 이더를 지원할 수 있다.
<지금 팔리는 NFT>는 책 제목처럼 현재 거래되고 수익을 만드는 다양한 NFT를 소개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 곁에 오기는 갈 길이 멀고 최근에 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지만 분명히 접목되어 다시 나타날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NFT의 갈 길은 먼 듯하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알아둬야 할 기술.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
박진영.김정인 지음, 이선용 자문 / 어피티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MZ세대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대체적으로 이런 용어는 마케팅 회사가 만든 경우가 많다. 특정 계층이나 세대를 구분하고 이들에게 마케팅으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들은 이렇게 용어를 만든 후에 언론사에 뿌린다. 언론사는 이런 개념을 아주 좋아한다. 그때부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는 어쩔 수없이 그 개념으로 속하게 된다. MZ세대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개념인데 정작 당사자들은 자신을 왜 MZ세대로 부르는지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대체적으로 언론이나 마케팅 회사나 기업들은 20대에서 30대 중반 정도까지를 제일 선호한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미혼에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번다. 좀 더 자신을 위해 돈 쓴다. 자신을 꾸미고 좀 더 가치있게 쓰려고 노력한다. 이러다보니 뭔가 소비를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인다. 정작 돈을 더 많이 쓰는 건 윗세대지만 그들이 돈을 쓰는 것은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세대를 위해 과거와 달리 경제를 알려주는 채널이 많아졌다.

어피티라는 것도 그 중에 하나다. <웰컴 어피티 제너레이션 2002>는 구독하는 사람들에게 설문을 통해 주로 경제와 사회 측면에서 관심있는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첫번째로 나온 내용이 생활 물가였다. 다소 좀 놀랐다. 아무래도 경제와 투자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첫번째가 생활물가라서였다. 어딘지 생활물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넘어 갈 지 알았다. 좀 더 거창한 것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 봤다.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한 첫번째 관심사다.

자신에게 가장 필수적이고 놓치면 안 되는 것이 생활비다. 투자도 생활이 가능해야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생활물가의 상승은 엄청나게 피부로 와닿을 수밖에 없다. 또한 놀란 것은 이 책에 설문은 지금이 아닌 2021년에 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생활물가가 그렇게 대두되던 시절은 아닌걸로 안다. 지금은 꽤 큰 폭의 인플레이션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에도 생활물가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으니 지금은 더욱 노심초사하지 않을까 한다.

다음으로 주식이다. 그만큼 주식이 2020년에 큰 폭으로 오르며 관심을 갖던 것이 21년까지 이어졌다. 더구나 책의 대상자인 MZ세대가 아직까지 부동산으로 관심을 갖고 돈을 넣기 보단 주식이 좀 더 확실한 투자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전세대란인 것도 역시나 자신들에게 직접적으로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일테다. 전세는 사실 작년 후반기부터는 안정적이긴 했다. 이미 그 전에 꽤 많이 상승을 해서 안정적이라는 표현은 오른 상태에서 하는 아이러니가 있다.

물가, 주식, 전세는 난이도가 최상인 배런스 게임이라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다른 건 몰라도 물가와 전세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다. 주식도 이제 투자를 해야한다는 관점에서는 피할 수 없는데 그리 쉬운게 아니다. 뉴노멀이라고 하여 온라인 쇼핑이나 OTT를 소개한다. 이것들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크게 성장한 분야다. 나가지 못하니 가장 이용하던 분야다. 다만 마음것 쓸 수 있는 것은 없다. 한정된 돈에서 써야 하니 될 수 있는 한 알뜰살뜰 써야만 한다.

여기에 가상 화폐에 대해서도 꽤 긴 설명을 한다. 뜻밖에도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신중하게 보는 듯했다. 아울러 내가 직접 무엇을 한다는 개념보다는 거래 개념으로 좀 더 본다. 결국에는 수익관점에서 접근한다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정확히 어떤 가치와 이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보다는 말이다. 지금은 암울한 시장이 펼쳐지고 있어 거래 관점에서 들어간 사람들이 힘든 시기다. 지금 설문 조사를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책을 읽어보니 궁금해졌다.

사이드 잡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자기 직장에서만 돈을 버는 것에 대한 한계때문이다. 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겸직을 한다는 것이 회사에서 반대를 하는 것도 있다. 이보다 사이드잡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사이드 잡으로 큰 돈을 버는 것을 책에서 설명하는 건 아니다. 다소 소소한 걸 알려준다. 이를테면 블로그를 열심히 해서 수익내는 정도 말이다. 끝으로 친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관심도 많고 실천하는 사람도 있었다.

확실히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책이 나왔을 때와 지금의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다. 암호화폐 같은 경우도 그렇고, 주식 투자도 그렇다. 거기에 친환경도 현재는 길게 볼 때 가야 할 길이지만 당장은 먹고 살 생각을 하면 쉽지 않다. 그렇다하더라도 기본을 기초는 물론이고 MZ세대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답변에 자신이 주관식으로 답변한 부분을 읽는 것도 정확한 생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대에 따라 관심이 크게 다르진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MZ세대의 관심을 알자.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