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 - 연매출 200억! 찐고수 투트랙이 알려주는
이규환(투트랙) 지음 / 잇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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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업은 이제 대중적이다. 예전에는 그런게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잘하면 돈이 된다. 이걸 사입해야 하는 등이 쉽지 않긴 해도 잘 하면 대박이 나서 좋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다. 고등학생이 온라인으로 옷을 팔아 사장으로 매출내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이제는 직접 팔아야 할 제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해당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 직접 컨택을 해서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받는 경우도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까지 연결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생겼다. 굳이 제품을 매입하지 않아도 중간 유통처럼 할 수도 있다. 자신이 해당 제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뭔가 그것만 놓고 볼 때 매력적으로 보였다. 중간에서 제품을 잘 선택해서 마케팅만 잘 하면 된다고 하니. 어딘지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런 내용을 자신이 직접 보여주면서 성공한 사례도 있다보니 관심은 더욱 많아졌다.

직장에서 버는 돈으로는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가볍게 취미 비슷하게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하다 잘 되면 전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막상 시작했지만 컨셉 잡기도 힘들고 검색을 통해 자신이 팔려는 제품을 상위권에 노출시키는 것도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은 노출도 쉽지 않으니 판매도 어렵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것은 노출은 상대적으로 잘 되지만 워낙 협소해서 판매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딘지 괜히 쉬워 보일 것이라는 착각도 들어서 나도 살펴보긴 했었다. 관련 책도 읽기도 했었고. 결론은 나는 안 하는 걸로 했었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겠지만 나와는 안 맞다는 스스로 철벽을 쳤다고 할까. 스스로 벽에 갇힌 편견일수도 있지만 그저 나 스스로 제대로 파악했다는 걸로 위안 내지 합리화를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은 늘 갖고 있다. 이리저리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엄청나게 쉽지 않다는 고백과 함께.

결국에는 이것도 사업이고 판매다. 내 환상만 갖고 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알아야 한다. 제품 선정도 중요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고객 응대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씩 사이클처럼 돌고 돌아 선순환이 되어야만 의미있는 활동이 되어 매출로 이어진다. <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는 투트랙이라는 사람이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 분야에서 10년을 하면서 현재는 연매출 200억 정도 한다고 한다.

이게 연매출이라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 상장기업도 매출은 몇 백억인데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인 경우도 많다. 그렇다해도 매출을 그 정도로 올린다는 것 자체가 범상치 않다는 뜻이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직원과 함께 한다는 점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나다. 여기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직원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연매출 200억까지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소개하면서 알려주고 있다.

다만 다른 책에 비해서는 책으로 디테일한 것은 안 알려준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매 챕터에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로 영상을 보게 만들었다. 나처럼 책은 책으로만 읽는 사람에게는 좀 아쉬웠다. 나는 보통 그런 걸 굳이 보지는 않는 스타일이라서. 저자의 강한 자신감의 발로겠지만 온라인 창업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다소 시종일관 자신의 카페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볼 때는 이 책말고 그 카페가서 읽으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접 새롭게 매출을 바닥부터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러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했다고 한다. 그 부분에 있어 저자가 그렇게 한 것은 분명하지만 딱 하나가 빠졌다고 본다. 저자에게는 지금까지 직접 하면서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돈이 없어도 그 경험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자본이다. 안 되어도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금방 캐치해서 조정할 수 있다. 그런 걸 이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핵심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책에서는 궁극적으로 자사몰을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었을 때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판매루트를 만들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의 브랜드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 분야는 아직까지 대기업이 진입하지 않아 더욱 공력을 들여야 한다고 알려준다. 내 생각에 이 책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카페 내용까지 함께 한다면 온라인 창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온라인 사업 쉽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을 통해 알아 본 후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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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전업주부는 어떻게 1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벌었을까? - 디지털 노마드 맘을 위한 온라인 창업 실전 노하우
온코치 김서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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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유행한 것 중 하나가 투잡이다. 정확히는 N잡러다. 투잡은 이미 10년 전부터 유행을 했었고 이제는 이를 뛰어 넘어 몇 가지를 한다는 의미에서 N잡러라는 표현을 한다. 회사를 다니는 나, 강의를 하는 나, 투자를 하는 나,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사업을 하는 나. 이런 식으로 몇 가지 직업을 갖고 사회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현실은 단순히 취미가 아니다. 그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근본적으로는 돈이다.

이런 걸 통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걸 통해 꽤 큰 수익을 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소 안타까운 것은 너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알려졌기 때문이다. 나도 해 본적이 없기에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이치가 그렇다. 쉽게 버는 돈은 절대로 없다. 무엇이든 그만큼 노력해야만 한다. 그것도 자신이 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것까지 잘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과거와 달리 셀러가 다소 편해졌다. 자신이 직접 물건을 사입해서 판매까지 해야 했다. 집에서 물건을 쟁겨놓고 판매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중간에서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처럼 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폼을 들여야 한다는 건 변하지 않았다. 직접 물건을 선정해야 한다. 그것도 트렌드에 적합한 물건을 택해야 팔 수 있다. 거기에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서 노출로 사람들이 구입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노력을 해도 판매가 쉬운 것은 아니다. 남들이 할 때는 무척 쉬워보여도 자신이 할 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직접해야 한다. 계란에 바위치기처럼 힘든 일이다. <평범한 전업주부는 어떻게 1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벌었을까?>는 그런 최근의 N잡러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경력이 단절되었던 주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일을 시도한다. 알고보니 마케팅을 직업으로 했다고 하니 남들보다는 다소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사실 스마트스토어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이 책의 저자는 월 1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저자도 고백하는 것처럼 수익이 아닌 매출이기에 다소 다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상당히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말해준다. 대부분 이런 책은 대책없이 하면 된다고 부추긴다. 주부에서 시작해서 스마트스토어로 1000만 원의 판매를 달성하기까지 여러 방법을 알려주면서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히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다고 판매가 잘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를 위해서 마케팅을 해야 한다. 매장을 오픈해도 아무도 몰라 준다면 판매가 될리가 없다. 이를 위해서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저자가 알려준 방법은 인스트그램과 블로그다. 주로 인스타그램이 좀 더 집중하는 듯하다. 인스타그램으로 저자가 주로 판매하는 아동과 주부를 위한 용품 위주로 사진 등으로 공개한다. 어느 정도 인원이 확보 된 후에 - 대략 1000명 -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다.



판매는 블로그로 연결시켜 비밀덧글이나 폼으로 판매한다. 스마트스토어도 그때마다 잘 팔릴 것을 잘 선택해서 내놓으면 그나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여름이 올 때는 수영복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저자는 단순히 스마트스토어로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도 한다. 강의를 통해 수익도 얻고 있어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단지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디테일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 스토어가 제목에 들어가니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알고 싶었다.

정작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했다. 개괄적으로 하는 방법은 알려주고 있지만 이왕이면 사진과 곁들여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듯하다. 여기에 제목과 달리 다른 내용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실용서적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어떤 식으로 1000만 원 매출을 달성했는지 그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었다. 그보다는 다소 자기계발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어떻게 평번한 주부에서 스마트스토어로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 그 여정을 알려준다. 그 방법보다는 마인드에 대한 부분이 많다.



무엇을 하든지 마인드가 중요하다. 여기에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에서 알려준다. 분명히 가장 중요하고 기초인 것은 확실하다. 정작 내가 가장 궁금했던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부분이 반 정도가 안 되어 그게 좀 아쉬웠다. 그래도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정작 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더 크긴 하지만. 그래도 저자는 이제 목표를 매출 월 1000만 원에서 수익 월 1000만 원으로 도전한다니 응원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스마트스토어 내용이 많았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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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 20년 동안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 2000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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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콘텐츠다. 콘텐츠가 핵심 중 핵심이다. 콘텐츠가 나쁜데 누군가 찾아주질 않는다. 누군가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콘텐츠 자체가 가장 큰 경쟁력이다. 문제는 이런 콘텐츠를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사람들이 택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콘텐츠가 좋으면 엄청난 시간이 걸려도 언젠가 누군가 찾아주긴 한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런 경우는 극히 극소수다.

아주 가끔 버티고 또 버텨서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 이런 사례를 보고 사람들은 희망을 갖는다. 희박한 이런 사례를 갖고 참고 견디면 된다는 이야기는 너무 무책임하다. 내가 갖고 있는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한다. 현대는 마케팅이 핵심 중 핵심이 되었다. 콘텐츠가 정말로 나쁘지 않다면 사람들은 어느 정도 사용한다. 어지간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는 이제 많지 않다. 그런 경우는 이미 사람들에게 오기 전 알아서 사장되어 도착하지도 않는다.



내가 갖고 있는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하느냐가 갈수록 더욱 중요해졌다. 과거에도 중요했지만 지금은 어느 분야든 경쟁이 치열하다.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다. 바로 마케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진 이유다. 그 어떤 것을 하든 마케팅만 잘해도 최소한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거의 대부분 마케팅이다. 마케팅을 통해 죽은 콘텐츠도 다시 살리기도 한다.

그 마케팅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방벙 중 하나가 카피다. 어떤 단어와 문장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느냐는 엄청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한 문장으로 사람들은 움직인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은 바로 그런 카피를 모은 책이다. 한국 저자가 쓴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유명한 카피라이터가 썼다. 지금은 다소 빛바랬지만 일본은 디자인도 유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일본에서 잘 되면 전 세계적을 유행할 정도로 일본에서 만들어 낸 카피는 그만큼 히트를 쳤다.

총 2000개의 카피를 책에서 소개한다. PASONA법칙으로 소개한다. 

Problem(문제) - 고객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확히 짚는다.
Affinity(친근) - 판매자가 고객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olutino(해결) - 그 '고통'의 근본 원인을 밝히며, '해결'로 가는 접근법을 소개한다.


Offer(제안) - 해결책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품, 서비스를 '제안'한다.
Narrow(범위 좁히기) - 상품을 구입한 이후 만족할 것 같은 타깃 고객의 범위를 '좁힌다'.
Action(행동) -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행동'을 하라고 설득한다.

이런 법칙에 의해 다양한 카피를 알려준다. 어떤 마케팅을 하기 위해 말을 만들어 내야 할 때 책에 나온 법칙과 사례를 근거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요해서 카피를 만들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었다. 이런 법칙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문제'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알지 못한 문제를 끄집어 내야 한다. 또는 카피를 보고 나서 '맞다. 나에게 그런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 가능하단 말이지.'하는 깨달음을 준다면 훌륭한 카피가 될 수 있다. 절박, 욕망 등이 바로 그런 문제를 제기하게 만든다.

이 책은 진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보다는 중요한 포인트를 먼저 찾아 읽어도 된다. 기승전결의 연결이 있는 책은 아니다. 자신이 어떤 걸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을 때 찾아 응용하면 된다. 책 구성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다.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마케팅이라고 자주 말한다. 글을 참 많이 쓰는데 정작 카피와 같은 걸 잘 못 끄집어낸다. 남의 것은 잘해주는데 내 것은 못하는게 내 문제다. 이 책을 통해 잘 응용해서 나도 좀 잘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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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집중해서 읽을 건 아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카피 하나라도 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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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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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있다. 그 주기가 짧을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 현대로 올수록 주기는 짧아졌다는 점이 다를 뿐 유행은 항상 돈다. 그 유행이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 젊은 세대를 기준으로 한다. X-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 등. 무척 많은 세대가 유행을 선도한다. 거의 대부분 20대를 대상으로 한다. 사실 20대는 전 연령 층에서 가장 소득은 적지만 소비는 가장 확실하다. 아이러니한 이런 상황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더 확실한 걸 소비한다는 뜻도 된다.

얼핏 볼 때 충동적 소비하는 것처럼 보여도 소득 대비로 가장 확실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 여기에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그 윗 세대보다는 짧기에 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과소비처럼 보인다. 가성비라는 이야기를 그래서 한다. 적은 소득으로 가장 알찬 소비를 해야 한다. 많이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그들이 소비하는 대상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 박리다매와 같은 대기업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대상이다.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달라져도 20대는 중요하다.

지금은 MZ세대가 대세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 20대일 뿐인데 그들에게 뭔가를 규정한다. 그렇게 하면 서로 편하긴 하다. 밀레니엄 세대인 1980년초에서 2000년대 초와 1990년 중반에서 2000년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합쳐 부른다. 세대로 따지면 정확하게 20대는 분명히 아니다.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다. 아마도 그렇게 한 가장 큰 이유는 워낙 저성장 시대니 좀 더 범위를 넓혀야 기업 입장에서는 편하지 않았을까한다. 대량생산은 여전한 기업의 판매루트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만 각 개인의 입장에서는 소수다. 각자 개인에게 이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나만이 사는 듯한 느낌. 나만 갖고 있는 느낌. 이런 느낌을 갖게 해줘야 한다. 기업이 광고하는 것은 좋은 건 알겠지만 끌리진 않는다. 내가 그들 중 한 명일테니 말이다. 기업보다는 개인이 추천하는 게 더 끌린다. 아무나 추천하면 그것도 희소성은 크지만 믿기 힘들다.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추천하면 어딘지 믿을 만하다. 그것도 해당분야에 종사하면 더욱.

그렇지 않아도 해당 분야를 주로 쓰는 사람이 추천한다면 끌린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고를 때 직접 구입한 사람의 리뷰나 덧글평을 중요시 여긴다. 최근에 유행어는 '내돈내산'은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는 뜻이다. 뒷광고 논란도 있었다. 당연히 직접 구입해서 평가하는 줄 알고 믿고 구입했는데 기업에게 협찬받았을 뿐만 아니라 돈까지 받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믿고 산 사람들은 배신감에 극렬히 해당 인플러언서를 거의 시장에서 매장하다시피 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니 마케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예전처럼 어설프게 접근해서 전통 방식으로 한다면 돈만 쓰고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책에서도 초반에 그런 상황이 나온다. 화장품을 새롭게 런칭했다. 무려 9개월동안 준비하고 다들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SNS 바이럴까지 열심히 마케팅을 했다. 몇 주가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실패라는 게 확실해졌다.

대기업의 화장품인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정작 사춘기 소녀가 산 화장품에는 대기업 브랜드는 없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브랜드가 쏟아졌다.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좋다고 소개한 제품이었다. 단순히 소개 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이렇게 세상이 변했다. 과거처럼 단순히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다고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 TV 광고보다는 오히려 친밀하고 쉽게 만날 수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추천한 제품이 사랑받는다.

그들은 대부분 사람이 알지 못한다. 일부 사람만이 알고 있다. 그나마 좋은 제품 등이 있으면 해당 제품이 공유하며 꽤 멀고 넓게 퍼진다는 정도다. 이마저도 단순히 제품이 좋아야 공유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공감을 갖게 만들어야한다. 뭔가 기발하면 더욱 관심을 받는 정도가 강해진다. 이러다보니 대기업도 과거의 마케팅이 아닌 새롭게 접근한다. 곰표 패딩이나 티셔츠 등이 한정판으로 팔린다. 첵스파맛도 한정판으로 인기를 끌었다.

초코렛이 아닌 파맛으로 만든 시리얼이다. 이런 건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해당 기업의 가치를 올릴 뿐만 아니라 관심을 유도하고 제품을 구입하게 만든다. 그저 신발 모으는 걸 좋아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다가 판매를 한 후에 이제는 온갖 패션몰로 변신한 '무신사'가 그렇다. 나이든 사람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구입한다. 과거와 달리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으면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추천하는게 더 영향력이 커졌다.

넘사벽이 아닌 적당히 의사소통도 할 수 있는 사람들. 과거와 달리 BTS와 같은 경우도 자신들의 모든 걸 '아미'와 나누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좋은 것만 보여준 것이 아닌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동반자처럼 말이다. 이렇게 볼 때 이걸 MZ세대의 특징으로 규정하기보단 그저 시대가 달라지면서 사람들의 소비욕구도 변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 하는 사람들의 접근방식도 달라진다. 좋게 표현하면 세련되고 있다. 그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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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판다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내가 판매하려는 업종이나 물건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들과 똑같은 행동과 마케팅으로는 도저히 팔 수 없다. 사람들에게 팔기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이 책 <설렘을 팝니다>는 설렘이라는 단어로 포인트를 잡는다. 무엇인가 사고자 할 때 설렌다면 해당 제품이 안 팔릴 수가 없다.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설렘이 있는데 안 팔린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심지어 설렌다는 표현은 연인끼리 가장 많이 쓰는 단어다. 애인을 만나러 가기 전 설렌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은 제품이기도 하지만 서비스다. 서비스를 받는 것에 설렌다고 하다니 얼마나 좋은 것일까. 해당 매장에 가서 서비스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서비스를 받으려는데 설렌다니 꽤 신기한 경험일 듯하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책에서 말한 설렘은 다소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대부분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그것도 일본이다. 거의 대다수 도쿄 중심인 듯하다. 현재 일본에 가서 체험한다는 것은 거의 힘들지만 알아서 나쁠 건 없다. 특히나 일본은 한국보다 아직까지는 좀 더 트랜드를 앞서가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일본이나 한국이나 그 시차는 거의 사라지긴 했다. 이제는 한국이 좀 더 트랜드를 선도하는 분야도 많다. 그럼에도 일본은 인구가 한국의 2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다양한 시도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걸 일본은 좀 더 많은 인구 덕분에 어느 정도 수요가 존재한다. 그런 시도가 성공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 과거에 비해서 일본으로 유행을 점검하고 한국에 수입하는 조사가 줄어들긴 했어도 여전히 가볼만하다. 어떤 식으로 일본에서 사람들의 설렘을 불러일으켜서 성공했는지 총 21군데를 소개한다. 거의 대다수가 먹거리다. 여기에 공간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간에 가고 싶어하는 니즈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책에서 처음에 소개하는 매장이 중요하다. 첫 소개하는 곳은 '신에히메'다. 창업자가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20대에 파친코로 1000만 엔을 벌었다고 한다. 보통 이런 걸 하면 가산탕진이 자연스러운 스토린데 말이다. 한국 돈으로 1억이다. 그 후에 주식 투자를 해서 200만 엔이니 35만 엔이 되어 80%나 손해를 본다. 여기서 엄청난 노력 끝에 35만 엔을 3년 만에 15억 엔으로 불린다. 도대체가... 말이다. 이것도 30살이 되기 전에 했던 일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나같으면 이제 놀고 먹고 여유있게 주식투자 하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테데 사업을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처음에 타월 사업을 시작으로 밀감 주스 전문점을 만든다. 밀감과 관련된 다양한 주스를 판매하는데 밀감커피도 있다. 이곳은 단순히 매장이 아닌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핫플레이스가 된다. 다들 와서 사진찍고 스스로 공개한다. 붓짱 종이 왕관을 쓰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건 기본이다. 이곳에서 흥미롭게도 수돗물에서 밀감주스가 나온다.

그것도 각가 다른 밀감이 나오는 3개의 수도꼭지가 있다. 이러니 신기해서라도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이 책에 근거하면 설렘이 생긴다. 과연 어떤 곳일지 설렘을 안고 찾아온다. 쌀같은 경우에도 무조건 파는 것이 아닌 구입 후 일정 기간 안에 먹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어떤 음식은 구입 후 며칠 지나서 먹어야 한다. 관광객이라는 걸 알고 팔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 매장에서 알려진 걸 지킬 수 없기 때문이란다. 특이하게도 알바를 하고 식사하는 곳도 있다.

주변에 밥 먹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일반 식당에서 먹는게 어렵다. 먹을지라도 눈치를 보게 된다. 하여 이곳에서 1시간 알바를 하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이 생긴다. 이 쿠폰을 자기가 쓰지 않고 벽에 붙여놓으면 누구라도 그 식권을 갖고 식사를 할 수 있다. 테이블이 몇 개 되지도 않으니 사람들은 알아서 딴 짓하지 않고 빨리 식사만 하고 나간다. 이런 문화를 만들어놓는 것은 쉽지 않을텐데 해냈다. 이런 식으로 소개하는 매장이 무척이나 많다.

책에서 소개하는 곳은 다른 책에서 알게 된 곳도 있긴 했다. 중요한 것은 공간과 서비스다. 각자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 이를 공간과 함께 잘 배치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오게 만든다. 이것 자체가 마케팅이 된다. 그 후에 고객이 왔을 때 그들로 하여금 만족을 주는 서비스가 가능하기에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계속 찾아올 수 있게 만들었다. 거의 대부분 대도시인 도쿄에서 성공한 매장이니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적용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한국은 의외로 이런 특색있는 매장이 거의 없지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냥 읽은 매장도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견문을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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