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유 변호사 심플 인베스팅 - 엔비디아·팔란티어 2,100%가 확인해준 단 하나의 주식투자법
김은유 지음 / 파워에셋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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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도 제법 있었지만 지금은 우후죽순처럼 많다. 너도 나도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포모가 올 정도다. 계좌와 금액까지 공개하면서 수익을 자랑한다. 보면서 부럽지 않다면 솔직히 거짓말이다. 수익률로 부러울 때도 있고, 수익금으로 부러울 때도 있다. 아무래도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으로 부러워하는 게 맞을 듯하다. 수익률과 수익금이 전부 높을 때 부러움은 엄청 커진다.



대체적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이런 경우가 많았다. 올해 들어 한국 주식 시장이 좋아 국장으로 인증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미장같은 경우에 개별 기업이 아닌 ETF로 인증하는 경우도 많앗다. 미장은 계속 상승한다는 믿음이 생길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한국에서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테크 기업이다. 굴뚝 기업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지금 당장 실적이 눈에 띄지 않아도 한국인이 엄청 많이 투자한 기업도 꽤 많다.



순수히 한국인이 매수를 주도해서 상승한 기업도 있다고 할 정도다. 그렇게 볼 때 한국 투자자는 숫자보다는 내러티브에 더 집중하는 듯하다. 한편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영어로 된 재무제표를 제대로 보긴 힘들다. 미국은 한국보다 훨씬 더 앞서간다는 생각을 한다. 굳이 한국에도 있을 법한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이러다보니 엔비디아나 팔란티어처럼 미래 지향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게 한국 투자자의 특징이다.



실제로 이런 기업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본 투자자도 많다. 이러니 더욱 미장을 좋아한다. 재무제표를 잘 몰라도 된다. 어차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나 당기 순이익 정도만 보면 된다. 그 외에는 거의 대다수 향후 전망이다. 내가 투자할 기업이 미래에 시대를 앞서나가고 주도할 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투자한다. 사실 투자하는 기업에 확신없이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실적이 없어도 장미빛 전망으로 투자하는 게 바로 투자자의 마음이다.






책의 저자는 원래 부동산 투자자였다. 그러다 이제는 주식 투자자로 변신했다. 부동산 투자도 완전히 거둔 건 아닌 듯하다. 지금은 주식 투자 전도사라고 할만큼 적극적이다. 주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한다. 그 중에서도 엄청난 수익을 본 엔비디아가 투자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인내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덕분에 2100%나 상승하며 수익을 볼 수 있었다. 전작을 읽을 때도 2100%였는데 이번에도 같은 수익률이라 그건 좀 이상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횡보하긴 했지만. 책 중간에 2400%라는 표현이 나오긴 한다. 엔비디안, 테슬라, 팔란티어 기업이 거의 대다수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준다. 의외로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비중이 낮다며 보초병이라는 표현을 하긴 한다. 말이 2100%지 이게 쉽지 않다. 주가가 사선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상승을 했는데 다시 하락해서 본전까지 오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마이너스까지도. 그럴 때 매도하지 않는 건 엄청난 인내다.



이걸 꼭 해당 기업에 대한 확신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는 기질도 포함된다. 어떻게 볼 때 해당 기업의 확신보다 투자하는 사람의 기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렇기에 워런 버핏도 가치투자에 대해 듣자마자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투자자의 마인드를 갖는 게 그런 면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 책에서도 저자가 끊임없이 강조하는부분이다. 약간 생존 편향이 있다는 걸 감안해도 이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투자할 기업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다.



현재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기업은 조비에비에이션이라고 한다. 획기적인 대중 교통이라고 할까. 이미 한국에도 UAM이라고 하여 국토부에서도 발표한 개념이긴 하다. 얼마전 중국에도 드론으로 이동하는 영상을 보긴 했다. 미국 기업인데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있어 보였다. 괜찮긴 한데 그 정도까지라는 생각이 난 들진 않았다. 그 외에 비야디를 포함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기업에 인도기업도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인 듯하다. 여기에 한국 기업까지 포함하면 30개는 넘는 듯하다.



같은 기업을 투자했는데 손해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싶은 핵심이 아닐까한다. 저자는 늘 RSI 기준으로 투자한다. 좋은 기업을 RSI30기준에서 매수한다. 미리 분석을 끝내놓고 주가가 높은 기업은 입맛만 다신다. 그러다 RSI30 근처왔을 때 매수한다. 이런 식으로 투자해서 현재 실패가 없다고 알려준다. RSI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아마도 미래지향적인 기업 위주라 PER 등은 이미 높기 때문인 듯하다. 페이지가 얇고 뒷부분에 부동산 투자도 함께 곁들여 있어 초보자가 읽으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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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 유물멍
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원고 공모전」 필진 지음 / 더베이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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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무척이나 묘한 개념이다. 이걸 단순히 보이는 것만을 지칭하지도 않는다. 보이지 않는 것들도 포함한다. 사람들은 대단한 일을 해냈을 때 예술이라는 표현을 한다. 그만큼 예술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상을 지칭한다. 예술은 인간만이 하는 행위다. 재미있게도 누군가는 예술을 보고 아무런 감흥이 없다. 심지어 쓸데없는 시간 낭비에 에너지 소비는 물론이고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그런 예술을 누군가는 목숨 걸고 할 뿐만 아니라 인생을 걸면서 하려고 노력한다.



예술 작품이 당대에 평가를 받는 경우보다 후대에 높게 쳐주는 경우가 많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이유기도 하다. 가끔 당대에 큰 호응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대가 흘러 조용히 묻히는 경우도 왕왕있다. 예술은 여러가지가 전부 결합되어야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한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다. 당대를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도 관건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 작품도 분명히 있지만 대체적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뭔가가 있다.



그걸 훌률하게 표현했을 때 예술이 된다. 어떤 사전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미술 작품을 보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는다. 음악을 듣고 자신도 모르고 추억에 휩싸여 기억의 저편에 있는 과거를 떠올린다. 이런 것들은 일상이 아닌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다. 인간은 신기하게도 감정이라는 정체 모를 무형을 갖고 있다. 잡히지도 않는 이 개념은 바로 예술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실생활에 하등 영양 가치도 없는 예술이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 이유인 걸 본인들이 모른다.






사회가 발전하고 경제력으 높아질 때 예술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진다. 먹고 살기 힘들 때는 다소 소홀히 했던 예술과 문화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인간은 놀랍게도 예술을 통해 풍요로워지고 부족한 갈급함을 채운다. 최근 한국이 예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다. 몇 년전에 비해 문화 전반으로 수준도 높아지고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여전히 예술로 먹고 산다는 건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관심이라도 훨씬 더 많아졌다는 게 느껴진다.



그 중에서 최근 엄청나게 화제가 된 게 국중박이라고 불리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상설 전시를 한다. 고대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등 한국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특별 전시는 몰라도 상설 전시는 가면 곧장 볼 수 있었다. 단순히 케데헌때문이 아니라도 관심이 높아져 사람들이 많이 찾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줄이 너무 길어 오픈런을 해도 힘들 정도가 되었다. 세계에서 관람객 숫자가 2위인가 할 정도인데 무료라는 점 때문도 분명히 있다.



현재 유료로 전환한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본다. 국중박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관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많다. 한국은 안타깝게도 골곡진 역사가 있어 한국의 작품을 제대로 보존하거나 소유하지 못한 것도 많다. 이런 걸 고맙게도 기증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덕분에 갈수록 더 풍성한 작품을 우리가 볼 수 있다.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큐레이터와 관람객이 본 소감에 대한 책이다. 소개된 작품은 기증 받은 것들이다.



몇 명 기증자 이름이 자주 눈에 띄기도 했다. 기증자 가족이 직접 소감을 쓰기도 했다. 기증자 중에는 일본인과 같은 외국인도 있었다. 유물을 보고 멍 때린다는 표현이 칭찬이다. 감상평도 있지만 위트있는 글도 있다. 다소 아쉬운 건 해당 작품에 대한 배경 등도 함께 알려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한다. 뒤에 나오는 부록만 읽어도 과거 유물을 볼 때 좀 더 배경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그냥 봐도 좋지만 배경을 알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것이 또 예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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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그곳에서 경제를 보았다 - 아이와의 한달살기 시리즈 1권 홍콩·베트남 여행기편
제주도민 지음 / 부크크(bookk)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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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책이 상당히 많다. 여행 관련 컨텐츠가 넘쳐날 정도로 많다. 과거와 달리 개인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 어쩌면 내가 평생 가보지도 못할 장소를 간다. 그곳에서 직접 촬영한 후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으로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도 엄청 늘어날뿐만 아니라 조회수도 장난 아니다. 영상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같은 글과 사진이 있는 정보도 많다. 영상보다 여행 갈 사람에게는 블로그가 훨씬 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어떤 지역을 여행 가려면 국내도 그렇지만 해외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문화와 교통 이용이 궁금하다. 또한 어떤 곳을 가야할지도 찾아봐야 한다. 이럴 때 영상은 관련 정보를 주진 않는다. 해당 지역에 대한 다양한 걸 알려주긴 해도 직접적으로 내가 갈려면 원하는 정보는 없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블로그 등으로 찾는다. 예전에는 책이 이걸 대체했다. 여러 국가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책이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 시리즈까지 있었다.



블로그도 좋지만 책에 많은 정보를 직접 일관성있게 쭈우욱 읽으며 얻는 것도 좋다. 블로그 등은 단편적으로 그때마다 원하는 정보만 찾게 된다. 책은 이와 달리 좀 더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자세히 알려주니 도움이 된다. 여행 관련 책이 여전히 꾸준히 나오는 이유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1년에도 반 이상을 해외에서 체류하며 알려준다.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다. 투자를 하는데 쉬는 목적으로 여행을 가니 모든 걸 잊고 즐긴다.



가끔 여행과 투자를 결부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걸 꼭 여행이라고 하기는 힘들어도 그런 책도 있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해당 국가에서 매입해서 팔 수 있는 물건을 다른 국가에 수출 비슷하게 했다. 해당 책은 꽤 성공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도 줬다. 또한 여행 책은 아니지만 다른 국가에서 유행하는 아이템 등을 소개하는 책도 있다. 이런 책은 여행 책은 아니지만 다른 국가의 문화 등을 소개한다는 측면에서는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도 내가 볼 때 사실이다.






<투자자는 그곳에서 경제를 보았다>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저자가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 간 이야기다. 다낭만 간 것이 아니라 한달살기로 온 가족이 홍콩을 거쳐 호치민에도 갔다. 누구나 다 여행갈 때는 다양한 정보를 습득한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대비 효율성을 추구한다. 이왕이면 좀 더 저렴한 금액으로 좋은 여행을 꿈꾼다. 가격을 좀 더 낼지라도 만족스러운 체험을 추구하기도 한다. 저자는 본인의 4인 가족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6인 식구의 여행에 대해서 알려준다.



상당히 많은 정보를 여행 가기 전 이미 습득한다. AI를 활용해서 간다. 제주도에 살고 있으니 다낭에 여행하는 것을 비교도 한다. 비행기 값을 제외한다면 다낭이 훨씬 더 유리하다고 알려준다. 아무래도 물가 등을 볼 때 숙박비와 음식 가격이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다. 그 전에 홍콩을 갔을 때도 유심이나 대중교통을 위한 비교를 철저히 한다. 현명한 소비라고 할 수 있다. 혼자도 아니고 4명이 갈 때는 지출되는 금액이 어떤 결정이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가서 상황에 따라 경험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이럴 때 저자는 아이들에게 투자 교육을 시킨다. 억지로 주입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지출되는 금액이나 아낄 수 있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전형적인 부자 아빠의 금융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좋은 아빠를 둔 아이들이다. 사실 돈이 있거나 투자를 한다고 그런 걸 알려주는 경우가 많을까하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트레이닝한다고 할까.



아이들은 전혀 모르겠지만 아빠에게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터득하니 말이다. 빽빽한 홍콩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책으로 접한 막연한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체험한 살아있는 정보다. 여행을 하며 항공사나 특정 장소 등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경험도 도움이 되었다. 포기하지 말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노력해서 전부 찾는다. 베트남에서 현지에서 쓰는 어플을 한국에서 미리 가입하고 이용하는 것도 팁이었다. 무엇보다 놀란건 현지에서 카톡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이었다.



망고를 거의 매일 먹었다고 한다. 한국과 비교도 되지 않게 저렴해서 먹었다고 한다. 물류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차이로 한국에 오거나 다낭이 아닌 호치민은 또 다르다는 점도 투자 관점으로 본다. 현지에서 다소 가격이 있더라도 마트 등에서 샀던 것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책은 단순히 여행 정보만 알려주지 않는다. 여행 갔을 때 올바르게 돈을 쓰는 법. 좀 더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지출하는 법. 아마도 그런 점이 베트남 여행 갈 사람에게 꿀팁이 되지 않을까한다. 어디 가야할지는 알려주는 정보는 넘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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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진이 좀 아쉬웠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낭 여행갈 때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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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다란의 가치평가 바이블 - 주식부터 신종 자산까지 모든 자산의 가치평가 전략, 최신 개정증보 4판
애스워드 다모다란 지음, 이건 외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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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실전 투자자 사이에 분명히 간극이 있다. 여기에 또 실전 투자자라고 해도 기관 등에서 투자하는 사람과 개인 투자자는 또 다르다. 주식 투자에서 실전과 이론이 다르진 않다.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발전해 갔다. 무엇이 먼저였는지 잘 모르겠다. 아는 지식 한도 내에서 주식 투자를 제대로 집대성해서 체계적으로 만든 건 벤자민 그레이엄이다. 그가 쓴 증권 분석은 기업을 투자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재무제표에 있는 것 중에 뭘 봐야 하는지.



그걸 근거로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투자해야 하는지. 아마도 반대 쪽은 차트 등으로 통해 접근한 주식 투자자가 있지 않을까한다. 이 쪽은 주로 개인 투자자 위주로 발전 한 듯하다. 무엇이 더 올바른지는 의미없는 듯하다. 각자 자신의 방법에 맞게 투자해서 수익을 내면 그게 정답이다. 대신에 학꼐와 같은 곳에서는 분명히 이론이 있어야 한다. 그저 막연히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는 건 어딘지 안 맞다. 그러다보니 주식 투자와 관련되어 가치 평가라는 개념이 발전했다.



가치 투자와 관련되어 가치를 어떻게 바라볼 지. 가치를 어떤 식으로 평가해서 투자를 결정할 지. 이런 부분이 학계에서 발전한 게 아닐까한다. 효율적 시장이론이 발전해서 의미없다는 식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행동 경제학의 발전에 따라 꼭 효율적이지 않다는게 답이 된 게 아닐까한다. 어떤 식으로 현재 학계에서 분석하고 발전시키는지 잘 모르지만. 가치 평가와 관련되어 학계에서 이론적으로 발전시키고 체계화한 많은 학자들이 있을테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학자는 다모다란이 아닐까한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그렇다. 꾸준히 가치 평가에 대한 이론을 발표하고 있다. 가치 평가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론을 내세우기보다는 이미 있는 걸 발전시킨다. 새로운 이론이 가치 평가에서는 힘들지 않을까한다. 해당 기업을 평가하는 데 있어 새로운 분야나 미래 전망을 많이 따지진 않는다. 그건 너무 가치를 평가하기에 모호하고 광범위하다. 꼭 그건 아니지만 가치평가는 기본이 재무제표다.






제무제표에는 미래 전망이 없다. 그건 어느 정도 개인의 뷰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아마존같은 경우 초창기에 가치 평가 기준으로 투자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미래를 본 사람은 투자했겠지만 단순히 재무제표 등으로는 투자하기 힘들었다. 지속적으로 적자인 기업이었다. 그건 가치 평가 영역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가치 평가가 그렇게 협소하진 않지만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그렇다. 미국에서는 모르겠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살짝 횡종연합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전통 가치투자보다는 추세 추종같은 다른 것들도 결부되었다. 어떤 분야든지 시간이 지나면 각자 상대방이 갖고 있는 장점을 흡수한 결과라고 본다. 가치 투자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다. 워런 버핏도 많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오히려 단순하다고 했다. 그런 관점에서 가치투자를 위한 평가가 엄청 복잡한 건 어느 정도 학계에서 이론을 발전시킨 측면도 크다고 본다. 물론, 다들 말하길 워런 버핏은 학계의 가치평가를 다 할줄 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중에서 현금흐름투자법을 쓴다고 알려지 있기도 하다. 사실 가치평가라고 해서 딱 떨어지는 건 아니다. 누구에게나 딱 떨어지면 수많은 가치투자자들이 보유한 기업이 거의 똑같아야 한다. 교차되는 건 있어도 다들 서로 보유기업이 다르다. 그건 바로 각자 어떤 식으로 숫자를 넣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 부분이 바로 미래다. 미래를 어떤 식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숫자를 달리 대입한다. 좋게 평가하면 좀 높은 숫자를, 보수적으로 하면 낮은 숫자를 넣는다.



그러니 그 부분은 각자 공부와 분석과 미래에 대한 관점이 또 들어가게 된다. <다모다란의 가치평가 바이블>에서 핵심은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다.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을 현재로 했을 때 어느 정도인가. 이걸 파악하기 위해 아주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쪽 분야는 계속 진화 발전했다. 현재는 아마도 현금흐름할인이 핵심인 듯하다. 나름 공부하다 솔직히 포기했다. 내 아둔한 두뇌로는 쫓아가기 힘들기도 했지만 어떤 숫자를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너무 컸다.



책은 세상에 있는 모든 가치 평가 방법을 전부 알려준다. 무려 1400페이지가 넘는다. 어지간한 책 5권 분량이다. 아마도 번역과정에서 더 길어졌을 듯하다. 저자도 꼭 차례대로 읽기보다는 관심가는 챕터만 읽어도 되는 식이긴 했다. 솔직히 다 읽지는 못했다. 최대한 읽긴 했지만. 솔직히 이 책을 읽는다고 투자를 더 잘하는 건 아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건 맞다. 좀 무지막지한 페이지에 도전조차 하기 힘들 수 있다. 솔직히 출판사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웠을텐데 나름 사명감에 번역 출판하지 않았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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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쌩초보 엔비디아·팔란티어로 2,100% 수익낸 투자여정기
김은유 지음 / 파워에셋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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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다. 무엇보다 2,100%다. 그 다음으로 엔비디아와 필란티어다. 한국인에게는 무척 친근한 기업이다. 한국 기업이 아닌데도 주식에 대해 조금만 관심 있어도 듣는 기업이다. 그런 기업으로 무려 2,100% 수익을 냈다는 뜻이다. 사실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수익금이다. 수익률은 허상인 경우가 많다.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금액이 크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 그저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한 용도 정도다.



그러니 수익금이 훨씬 더 중요하다. 얼마 정도의 금액을 넣었느냐가 핵심이다. 1억을 넣고 10% 내서 1,000만 원 수익 낸 사람이 1,000만 원 넣고 80% 수익으로 800만 원 낸것보다 수익금이 다르다. 그렇기에 수익금이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니 책에 나온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이 핵심인데 저자가 금액을 밝히진 않는다. 책을 읽고 대략 유추하니 억 단위로 넣은 듯하다. 1억이라면 현재 20억은 되었다는 뜻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누구라도 의미있는 금액이다.



심지어 누군가에게는 인생이 변화할 정도의 돈이다. 투자한 돈도 대단하지만 2,100% 수익이 될 때까지 매도하지 않은 점이 사실 더 대단하다. 단순히 이걸 보기만 하면 그렇구나정도가 된다. 막상 가는 길이 쉽지 않은 건 투자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안다. 많은 투자자가 수익을 내기도 하고 손해로 잃기도 한다. 실제로 어떤 기업에 투자한 후에 100% 수익을 내지 못한 투자자도 부지기수다. 한 번 정도는 그런 수익률을 맛 봐야한다고 말하는 투자자가 많다.



그 경험을 해 봐야 그걸 근거삼아 또 다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그 과정에서 온갖 감정을 겪기 때문이다. 직선은 힘들어도 최소한 사선으로 금액이 불어나면 좋지만 아니다. 수익이 아닌 손해가 나기도 한다. 기껏 보유해서 수익이 났는데 하락해서 손해가 나기도 한다. 이보다 더 조급한 건 수익이 꽤 의미있게 났는데 하락하는 거다. 인간은 대체적으로 손실 공포를 참지 못한다. 그러니 끝내 매도하게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2,100%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주식쌩초보 엔비디아, 팔란티어로 2,100% 수익낸 투자여정기> 책 저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변호사로 부동산 관련 전문으로 알았다. 가끔 부동산 강의를 한다는 것도 봤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주식 이야기를 포스팅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게 뭐지..하는 생각을 했다.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주식을 전문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둘 다하는 사람이 있긴 해도 거의 드물고 기억에는 없다.



더구나 부동산 투자자는 주식을 투기로 본다. 주식 투자자는 부동산을 사회 악으로까지 본다. 최근에는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좀 사라지긴 했다. 그럼에도 부동산 투자자 자산 중 아마도 10~20%를 넘지는 않는다. 그러니 갑작스러운 변신이 좀 의아했다. 더구나 2,100%라는 수익률을 계속 언급하기에 사실 좀 삐딱하게 보긴 했다. 여하튼 책을 읽고 진정성은 느껴졌다. 책에서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와 팬데믹을 계기로 주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민과 미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주식으로 전환한 듯하다. 좀 더 깊은 이야기가 없는 듯해서 그건 좀 아쉬웠다. 어찌보면 본인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었는데 너무 스쳐가듯 언급하고 끝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초보자가 간단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신에 엔비디아를 매수할 때 엄청난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좀 약했다. 공부한 건 알겠는데 어떤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어 선택했는지 부분은 깊게 다루진 않는다.



어떤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2,100%가 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분석에서 왔다고 했으니 말이다. 사실 그런 깊은 분석을 하지 않아도 버티고 견딜 수는 있다. 이건 약간 기질 문제기도 하다. 엔비디아나 필란티어에 대해 거의 대부분 좋은 뉴스만 나오기도 했고. 책에는 가치투자로 시작해서 지금은 추세추종까지 투자하는 과정에 대해 묘사했다. 주식 투자 기간이 5년 정도라고 하니 꽤 빠른 시간에 여러 투자방법을 습득해서 변화하고 있는 듯하다.



온전히 자신이 경험하고 겪은 걸 근거로 읽고 듣고 본 걸 책으로 알려주고 있다. 미국 주식만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한국 주식이나 코인도 한다. 대부분 금액은 미국 주식에 그것도 엔비디아나 필란티어에 대부분 있는 듯하다. 가감없이 자신의 주식 투자 과정과 성공, 실패에 대해 보여준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다 알려주는 투자자는 흔치 않다. 그 외에 본인이 현재 좋게 보고 있는 분야와 기업에 대해 이유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꽤 버라이어티하게 금융 전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표지나 구성이 좀 그렇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대세는 부동산에서 주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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