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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 2025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9월
평점 :
현재 세상은 효율화를 아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등을 보는 시간도 아끼기 위해 편집된 걸로 보는 시대입니다. 이를 뛰어넘어 풀로 보는 걸 오히려 어색해하기까지 합니다. 다들 드라마와 영화 내용은 압니다. 디테일에서는 대신에 약합니다.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만 가능한거죠. 좀 더 디테일한 대화하려면 단절이 됩니다. 줄거리만 알고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AI가 본격적으로 우리 일상에 어느덧 필수요소가 되어 활발하게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4년은 불황이 우리를 엄습했습니다. 수많은 자영업자가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전적으로 수출에 기댄 상황이었죠. 수출을 제외하면 내수 경기는 거의 죽었다는 표현이 자연스러울 정도였죠. 특히나 온라인이 발달하며 오프라인 매장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창업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회사를 퇴직해서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여전히 많습니다. 24년에 중국 저가 앱이 대성공을 거둔 것도 징표의 하나로 보고 있고요.
SNS에 대한 피로도도 많이 증가했죠. 인스타 등에서 볼 수 있던 성공한 사람. 성공한 듯한 사람. 자산 증식기에는 부러워하고 따라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전히 SNS에는 넘치긴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고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산 하락 시기가 오면서 그들 중에는 사기꾼으로 판명난 경우도 있고요. 본인의 소득마저 둘어든 상황에 헛된 희망에 베팅을 하는 것보다 확실한 현실에 집중하는 현상이 좀 더 나온 24년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좀 더 확실한 소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만족하는 소비를 위해서 집중할 수밖에 없죠. 어지간한 걸 소비하는 것보다는 알아보고 사람들 입소문을 듣고 선택하는 소비로 변했죠. 이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가 더 집중되었다고 할 수 있죠. 입소문이 나서 인스타 등에 노출된 곳은 사람들이 미워터지는 효과가 났죠. 그렇지 않은 곳은 사람들이 오질 않아 폐업하게 되고요. 이런 현상이 잠시 유행이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심해지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1인가구가 늘어나며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죠. 실제로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고요. 반려동물을 단순 호기심으로 키운 후 감당이 안 되어 몰래 버리는 일도 벌어졌고요. 또한 AI 시대가 되면서 과거에 사람에게 질문하고 답변 듣던 것도 변했습니다.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 단순한 답변밖에 하지 못하던 AI가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답변을 해주죠. 아마도 2024년은 AI와 본격적으로 대화하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4년에 방송 등이 아닌 숏폼으로 큰 인기를 끈 게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삐끼삐끼 춤은 워낙 쉬운 동작으로 인해 전국민을 넘어 해외까지 전파되어 인기를 끌었죠. 가장 최근에는 로제의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단순한 손동작으로 춤추는 행동뿐만 아니라 챌린지까지 유행했는데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챌린지를 따라하게 되었죠. 유행을 주도하는 건 숏폼에서 인기있는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길지 않고 30초 정도로 볼 수 있는 걸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은거죠.
저도 2번이나 갔다 온 일본여행도 역시나 유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해외 여행객 중 1위가 한국인이라고 할 정도죠. 환율효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부담없게 되어 간 경우가 많죠. 이런 현상은 일본 엔화가 지금과 같이 이어진다면 내년에도 계속 사람들은 일본 여행을 가게 될 듯합니다. 한국과 정서상 큰 무리가 없고 대중 교통 등이나 먹거리에서 부담이 적은 국가기도 하죠. 비행기를 타고 갔다 와도 시간적으로 멀지 않아 당일 코스도 가능하니까요.
24년에 저렴한 화장품이 브랜드 화장품을 능가했죠. 특히나 이제는 올리브 영에서 런칭한 화장품이 대표 브랜드라고 할 정도죠. 이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을 드라마나 유튜브 등 영향으로 미국 아마존 등에서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 화장품 주가도 많이 올라갔고요. 이와 함께 스포츠 관람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스포츠 경기를 보는 비용이 저렴해졌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라 비싸진 다른 분야와 달리 스포츠 경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스포츠 경기에 관람하는 여성이 증가하며 더욱 흥행요소가 되었습니다. 남자보다 오히려 여자가 더 많이 본다는 경기도 있죠. 이런 현상은 겨울 스포츠를 지나 25년에는 더욱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25년에도 어떤 유행이 분명히 또다시 나타날 겁니다. <트랜드 코리아 2025>에서 설명하는 데 이 책은 9월에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걸 참고만 할 뿐입니다. 그 이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24년 여름 전에 모든 통계나 조사가 끝이 난 후 책이 나왔을테니까요.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24년에 대한 예측은 맞았나?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전망은 언제나 참고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