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사람의 뇌과학 - 결국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뇌 작동 원리와 실행 전략
사비나 브레넌 지음, 유윤한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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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팅이라는 단어를 이 처음 접했다. 단어라는 건 얼마든지 만들면 되기에 새로울 수 있다. 해마다 새로운 단어가 조합되어 사전에 등재된다. 그러니 한국어도 아닌 영어를 내가 아는 건 이상한 건 아니다. 매니페스팅은 2024년 케임브리지 사전에 올해의 단어로 manifest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궁금해서 일단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미국 드라마만 뜬다. 나도 봤던 드라마인데 신비한 현상을 경험한 집단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니 한국에서는 거의 모르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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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팅이 그렇다고 처음 알게 된 개념은 절대로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개념이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뜻이다. 여기서 핵심은 그저 간절하게 바라면 안 된다. 마음 속으로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행동해야만 이뤄진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몽상에 그치고 만다. 이게 핵심이다. 이런 내용이 누군가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와닿지도 않고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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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 비과학적으로 들린다. 정작 과학과 접목되어 이 분야는 발전하고 있다. 심리학자들이 인정한다는 건 과학적으로 검증은 한다는 뜻이 된다.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분야 중 심리학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사례를 만들어 검증하는 영역이다. 이 분야에 유명한 사람도 많고 검증된 심리학자도 많다. 뇌 과학과 결부되어 더욱 발전 중이다. 그러니 터무니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꽤 정교한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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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참 애매한 분야다. 이 분야는 검증된 사람보다는 오히려 재야에 있는 수많은 사파들이 많다. 그들이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학문적으로 접근한 사람과 달리 인간의 감정을 오히려 이용해서 이를 철저히 이득이 되는 쪽으로 유혹한다. 관련된 책을 꽤 많이 읽었다. 자기 계발 서적이 아무래도 이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성공한 사람도 많다. 그들은 성공한 원동력으로 꼽는다. 마인드라고 할 수 있는 걸 무척이나 중시하고 계속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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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핵심은 실천이다. 누구나 간절히 바랄 수 있다. 간절히 바라면 갑자기 온 우주의 기운이 내게 와서 도와준다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 간절히 바라면서 내가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럴 때 과학적이 않을 지라도 이상하게 풀리는 느낌이 든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주변에서도 그런 나를 보고 도우려고 한다. 이런 사실이 결부되면서 진짜로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니 진짜 되는구나. 이런 체험을 통해 더욱 집중하고 노력하게 만드는 선순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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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이성적인 사람에게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유사 과학으로 들리기도 한다. 이걸 인지 행동 치료라서 실증적인 심리 치료법이라고 한다. 이 책 <잘되는 사람의 뇌과학>을 쓴 저자도 신경과학자이다. 치매를 현재 연구하는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권위자다. 이 책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게 스토리텔링이다. 인간은 스토리텔링에 유독 약하다. 뭔가 그럴싸하면 거짓인지 참인지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 믿는다. 믿으면 게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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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팅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단순히 믿으면 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의미가 없다. 누군가 스토리텔링으로 썰을 풀면 굳이 믿으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저절로 믿고 따르게 된다. 사실 매니페스팅이 새로운 건 아니다. 굳이 거슬러 올라가면 살짝 종교에서 출발한다. 그 이후로 최근에는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말한다. 가장 유명한 건 시크릿이기도 하다. 이제는 뇌과학으로 이를 설명하며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 뇌는 여전히 풀어내지 못한 수수께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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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건 부정적인 마음보다 긍정적인 마음이 훨씬 좋다. 울상인 사람보다는 웃상이 사람에게 더 호감이 생기고 도와주고 싶은 것처럼. 웃상인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몰리게 된다. 이런 것들은 이성적으로 볼 때면 말도 안 된다. 그저 사람이니 어떤 상황이든 가면 된다. 우리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 그러니 이 책처럼 잘되는 사람의 뇌과학은 단순하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원하는 걸 간절하게 바라며 노력하면 된다. 책은 다소 대중적이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이 분야 의심하는 사람에게는 더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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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박상미 지음 / 저녁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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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일 힘든 게 인간 관계가 아닐까 한다. 대부분 사람이 혼자 살면 해결 된다. 혼자 살 수 없으니 제일 힘들다. 더구나 이게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니다. 보통 내가 잘하면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타난다. 인간관계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내가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노력해서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 마음이 내 마음같지 않기 때문이다. 나만 잘해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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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인간 관계는 참 어렵다. 집에서 칩거한다는게 사회 문제가 된다. 혼자 집에서 잘 살면 되는데 사회문제가 된다. 한마디로 사람은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가 된다.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연습으로 개선이 가능한 게 인간관계이기도 하다. 과거부터 이를 위한 책이 나와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대표적이 책이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어 읽히는 책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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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이 이 책에서는 제목이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떡하니 책 제목으로 알려준다.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연습하면 잘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관계를 끊으면 마음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외로움이 더 커진다. 나를 지키려다보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상처받지 않으려다 보면 결국 나를 잃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상처를 주고 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 이 말은 책 프롤로그에 있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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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정판이다. 많은 독자가 저자에게 준 내용이라고 한다. 인간 관계를 더 잘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안 된다는. 인간 관계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좀 달라진다. 본질은 같을지 몰라도 달라진다. 흔히 지금 청년은 과거와 다르다. 이런 표현에 바로 그런 의미가 숨어있다. 예전에는 상명하복 관계가 꽤 강했다. 지금은 그렇게하면 난리가 난다. 예전처럼 대하면 이제는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인간 관계도 상황과 시대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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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책의 첫 장에서 첫 챕터로 알려주는 내용이 핵심이 아닐까한다. 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예시로 드는 게 고슴도치다. 고슴도치는 몸에 가시가 있다. 가시가 있다는 건 너무 가까이 가면 상대방을 찌른다는거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있으면 상대방과 뭔가를 할 수 없다. 그러니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날 깨 가장 좋다. 실제로 고슴도치는 가시가 없는 부분인 머리를 맞대고 잠을 잔다고 한다. 이건 고슴도치에겐 생활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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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불을 대하듯 하라고 전한다. 불은 너무 가까이가면 타 죽는다.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을 수 있다. 그러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따뜻하게 살 수 있다. 그러니 신중한 행동과 약한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게 핵심인데 이걸 또 지키는 건 무척이나 어렵다. 특히나 가족인 경우에 더욱 그렇다. 가족은 언제나 가까운 존재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도 많다. 지레짐작으로 다 알겠지하는 마음으로 배려하지 않을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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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착한 사람은 자신이 이용당하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 번 틈을 보이면 그게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부탁도 한다. 그러니 적당한 거절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명확한 선을 긋고 말할 때 오히려 관계가 더 좋아진다. 실제로 무례한데도 자신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 참지말고 정확하게 알려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에서 계속 끌려다니게 된다. 인간 관계에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면 안 된다. 아닌 건 아니라고 할 때 오히려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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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레도 있지만 다양한 예시를 들고 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는 말을 쓴 후에 개선점을 알려준다. 책 제목처럼 진짜 연습하면 된다는 거다. 책에서 알려준 내용을 기억했다가 실전에서 써먹어도 좋을 듯하다.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때도 많다. 누군가와 만날 때는 늘 즐겁지만 아닌 사람도 만나게 된다.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럴 때마다 솔직히 다 잘 할 수는 없다.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책에 나온 내용을 응용해서 실천하면 도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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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열등감 - 비교와 불안의 시대,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자존감 교육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경일 옮김 / 저녁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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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열등감은 무조건 나쁘다는거다. 생각과 달리 열등감이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열등감을 극복하려 노력한 결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열등감은 자신이 뭔가 부족하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부족한 걸 알기에 남들보다 더 노력한다. 노력해도 자신이 갖고 있는 열등감이 더욱 노력을 부채질한다. 이 정도 노력으로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감정을 계속 내 마음에 불어넣는다. 덕분에 끝없는 노력으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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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도 있었다. 서울대보다 연세대나 고려대를 나온 사람들이 더 크게 성공한다. 서울대는 약간 모 아니면 도다. 워낙 천재같은 사람들이 많아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그 반대로 그런 걸 보면서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어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일류 대학을 나온 후 자기 능력에 이런 건 맞지 않는다며 안 하다 도태된다는. 연세대나 고려대는 처음부터 자신이 서울대가 아니라는  걸 안다. 이게 은근히 열등감이 된다. 점수로 칠 때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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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그 열등감을 더 큰 노력으로 크게 성공한다. 최근에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과거에 그런 이유로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다. 열듬감은 분명히 좋지 못한 정서다. 중요한 건 그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냐가 핵심이다. 우리는 분명히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아무리 내가 잘 났다고 해도 나보다 더 잘 난 사람이 분명히 있다. 학년이 올라가고 상급 학교에 진학하면 더욱 느낀다. 거짓말처럼 진짜 예복습만 했는데 1등인 친구를 만나면 자괴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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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계열이 가장 심하다. 나름 잘한다는 말듣고 노력한다. 지역 예선에서 수상한다. 그런 후 좀 더 넓은 세상에 나가니 나보다 실력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 나보다 재능있어 보이는데 심지어 노력까지 나만큼이나, 아니 나보다 더 많이 하는 듯하다. 이런 걸 보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재미있는 건 서로가 서로를 그런 마음으로 바라본다. 열등감이 오히려 나를 자극하고 성공시키는 계기가 된다. 최근에 화제가 된 부모들의 민원이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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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제외한 다른 아이가 상장을 받는다. 체육 대회에서 어쩔 수 없이 승자와 패자가 나온다. 이런 일을 우리 아이가 당하지 않도록 민원을 넣는다. 그로 인해 상장을 몰래 준다고 한다. 체육대회를 해도 무승부가 나게 조작(?)한다는 썰이 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한다는 부모 마음은 이해는 한다. 실패를 경험해야 성장한다. 실패를 극복해야 마음이 넓어진다. 그런 경험을 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아이는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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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당장에는 좋지 못한 감정이다. 열등감이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흔히 균이 없는 세상이 더 위험하다고 한다. 내성이 생길 기회를 차단한다. 적당한 세균에 노출되어야 내 몸이 균에 이길 힘을 갖게 된다. 결코 균이 없는 세상이 좋은 게 아니다. 균을 이길 힘이 없으면 아주 작은 균이 내 몸에 들어오면 극복하지 못하고 질병에 걸려 죽는다. 이처럼 열등감도 그런 개념 중 하나다. 열등감이 당신을 정복하게 두면 절대로 안 된다.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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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볼 때 최근에 부모들은 자녀가 성장할 기회를 스스로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녀를 위한다는 행동이 당장에는 좋을지 몰라도 길게 볼 때 자녀를 그르치게 만든다. <우월한 열등감>은 아주 역설적인 제목이다. 열등감이 우월함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그럼에도 우월하다는 표현을 쓴 건 그만큼 열등감에 대해 어떤 식으로 바라보느냐를 의미한다. 알프레드 알들러는 한국에도 유명한 심리학자다. 상처받을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걸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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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버릇나빠진다는 표현을 한다. 무조건 뭐든지 오냐..오냐..하면 긍정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지 못한다. 긍정이라는 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져야 할 마음이다. 밝을 때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면 금방 꺼지고 만다. 책에서 말 더듬이에 대해 나온다. 아이가 말 더듬는 이유는 언어적인 문제가 아니다. 급하거나 화 났을 때 더듬지 않고 말한다. 어느 정도는 오히려 관심받고 싶어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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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말썽을 피워 학교에서 퇴학을 당해도 더 좋아한다. 그로 인해 부모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녀는 관심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인데 부모가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문제는 가족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어떤 말썽을 일으켜도 가족이 똑바르면 큰 문제까지 가지 않는다. 다만, 내 자녀만 하는 마음보다는 공동체의 사람으로 보는 게 더 중요할 수 있다. 진짜로 내 자녀가 잘 되는 게 어떤 것인지 객관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 우월한 열등감같은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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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열등감에 잡아 먹힌 부모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열등감은 성장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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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타인과 편안하게 공존하는 법
아돌프 크니게 지음, 박상미 옮김 / 저녁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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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는 언제나 어렵다. 단 한 순간도 쉬운 적이 없다. 쉽다고 생각한 그 순간부터 다시 어려워진다. 인간은 누구나 감정과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하는 감정과 생각을 남들과 똑같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 가족끼리도 일치하지 않는다. 이게 현대 사회에 와서 그렇게 되었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아주 예전부터 있었다. 아마도 인간이라는 존재가 생겼을 때부터 그랬을 듯하다. 과거에 비해 인간이 훨씬 많아지면서 더 복잡졌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닐 듯하다.


인간 관계에서 기본은 나와 너다. 그 점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현대 사회건 과거건 인간 관계는 늘 어렵고 힘들다.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아주 예전부터 좋은 글귀가 많다. 그걸 다 지키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참고한다. 나쁘게 볼 때 좋은 말 성찬이다. 나쁜 말로 인간 관계를 잘하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러니 관련 책에서는 언제나 좋은 말이 가득하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지라고 되내이면서 읽게 되는 게 장정이라면 장점이다.


<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는 1700년대 후반에 쓴 책이다. 책이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 서문이 3판까지 있다. 독일인이 쓴 책이라 뭔가 좀 더 확고하게 말할 듯했다. 독일인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그렇다. 유머없고 바른 소리만 할 듯한 느낌. 책 내용도 아주 직선적으로 올바른 소리만 한다. 유머 자체도 책에서는 하지 말라고 한다. 인간관계를 알려주는 책에서 대부분 유머에 대해서는 금하는 편이다. 즐겁게 해 줄수도 있지만 누군가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쓸 때 그렇게 한 거 같지는 않고 편집 과정에서 넘버링을 한 듯하다. 솔직히 이런 종류 책은 읽는 게 좀 어렵다. 무엇보다 단락 구분없이 글이 계속 이어지면 읽다 지친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 짧게 짧게 넘버링을 한 덕분에 다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쩌면 읽은 데 또 읽으면서 페이지를 못 넘겼을 수도 있다. 당연히 책에 좋은 내용이 가득한데 그 중에서 몇 몇만 쓸까한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비열하게 둘춰내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 하지마라. 타인의 결점과 실수를 세상에 끌어내어, 그들의 몰락 위에서 스스로 빛나지 마라.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관점을 가져주길 바란다면, 먼저 당신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고, 우정도 호의도 사랑도 나누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도움이 절실할 때 아무도 곁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한 집에서 들은 말을 다른 집에 옮기는 일은 삼가라. 식탁에서 나눈 대화나 가족끼리의 이야기, 혹은 가꾸운 사람들의 사적인 삶에 대한 말들을 밖으로 흘리지 마라. 아무리 악의가 없었다 해도 그런 무심한 말 한마디가 결국 당신에 대한 불신으로 돌아올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갈등을 만들고, 오해화 원한의 싸앗이 되기도 한다.


기억력이 나쁘든, 자기 객관화가 부족하든, 아니면 자기 말에 취해 있든 간에 어디서든 같은 이야기, 같은 일화, 같은 농담, 같은 말장난, 같은 비유를 반복하는 습관은 조심해야 한다.


반박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라. 자기 의견에만 집착하지 마라. 논쟁 중에 아무리 진지한 논리를 펼쳤다 해도, 그것이 조롱이나 빈정거림으로 돌아올 때가 있다. 그럴 때 화를 내거나 무례하게 반응하지 마라. 아무리 옳은 말을 하고 있어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순간 이미 반쯤은 진 셈이다. 최소한 그런 태도로는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그러니 당신 자신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결국 끝까지 곁을 지켜줄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젠가 모두가 등을 돌리는 순간이 오더라도, 당신만큼은 자신을 버려서는 안 된다. 그런데 만약 그날이 오기까지 줄곧 자신을 외면하며 살아왔다면? 아무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어디에서도 위로받지 못한다면, 그때 당신은 힘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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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좌절
김경일.류한욱 지음 / 저녁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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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가족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보통 아이가 문제있을 때 어떤 것보다 가족의 역할이 가장 크다. 자라면서 사춘기 전에는 부모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다. 사춘기가 되면 친구들 영향을 받으며 변하긴 한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부모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것의 출발이 그런 이유로 가정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부모가 어떤 식으로 자녀를 가르치고 키우냐에 따라 아이 인생에 있어 엄청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핵가족이 이제는 기본이 되었다. 대부분 자녀가 1명인 경우가 많다. 2명 이상인 집도 꽤 있지만 대세는 1명이라 할 수 있다. 자녀가 많으면 아무래도 관심이 분산된다. 더구나 첫째를 키우던 관심이 분산되면서 경험도 쌓인다. 자연스럽게 둘째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예전 부모님들이 여러 자녀가 있기도 하고 먹고 살기도 힘들어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자녀가 1명이니 좀 더 집중하고 케어한다.

자녀 한 명에게 쏟는 애정은 아마도 이전과 비교도 될 수 없을 듯하다. 이런 관심이 장단점이 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욱 두드러지는 건 그만큼 주목받기 때문인 듯하다. 굳이 말하면 응석받이가 되었다고 할까. 자녀를 사랑해서 여러가지를 부모가 직접 해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힘들다고 하면 안쓰러운 마음에 도와준다. 이건 꼭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반복되면 자녀 자립성을 해칠 수 있다. 대학생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야기도 들린다.

심지어 회사를 가서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한다. 자녀가 힘들어하니 부모가 직접 회사에서 그런 건 자제해 달라는 이야기했다는 사레도 있다. 이건 자녀도 문제지만 부모도 문제라고 본다. 다 큰 성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일을 부모가 개입하는 건 잘 못 키우는거라 본다. 성인이 되었는데 어떤 일을 선택하든 자녀가 결정해야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바라보는 게 맞다. 자녀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제서야 조언 정도는 해 줄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과하다.

무엇보다 이 책 제목인 <적절한 좌절>이 필요하다. 좌절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좌걸을 경험해봐야 성장한다. 좌절해 봐야 자신이 해야 할 걸 알게 된다. 좌절하는 건 어렵고 피하고 싶다. 특히나 내 자녀가 좌절을 경험하는 건 부모 입장에서 피하게 하고 싶다. 그러다보니 안타깝다고 자꾸 개입하면 자녀는 좌절을 경험하지도 못하고 성장한다. 좌절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건 도망가게 된다는 뜻도 된다. 조금이라도 좌절할 것 같으면 피하려는 마음이 된다.

이런 걸 위해서도 좌절은 중요하다. 책에서는 이를 위하 분리와 독립이 필요하다고 권한다.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어느 시점에 따로 방을 주라고 한다. 자녀가 부모 곁에서 독립하게 만들어야 한다. 자녀가 혼자 방을 쓰게 되면 자기만의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억지로라도 각 방을 쓰라고 한다. 이건 과거와 다른 거라고 말하긴 한다. 이걸 꼭 그렇게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은 들었다. 과거에 단칸방에 살던 수많은 사람들은 자기 방없이 자랐지만 의존적이지 않았다.

단순히 각방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나의 상징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긴 하다.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가출하는 아이가 적다고 한다. 그건 굳이 가출을 하지 않아도 집에서 모든 게 가능해서다. 자기 방에서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한다. 그러니 오히려 나가질 않고 집에만 있는 게 오히려 과거와 다른 가출이라고 한다. 이 개념은 상당히 새로웠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춘기 자녀가 말 없이 집에 있으면 건드리지 않을테니.

대체적으로 진상 자녀는 진상 부모에게서 나온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 모범적인 부모로 보이는데 진상 자녀라면 그건 부모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다는 뜻이다. 사실 그럴 가능성은 극히 드물지만. 내 자녀만 생각하고 최고라며 대하는 건 나쁜 건 아니다. 그게 내 자녀일 때는 그래도 다른 아이와 함께 있을 때도 그런 태도로 다른 자녀에게 할 때 문제가 된다. 책에서는 상담하러 온 부모에게 팩트를 알려주면 화낸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다른 곳으로 간다.

이것만 보더라도 부모가 문제라는 걸 알 수 있다. 질병 진료를 여러 곳에서 하는 경우는 있다. 심리나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 팩트를 이야기할 때 불편하다고 변경한다는 건 누가 문제인지 제삼자가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 엄마와 아빠가 각자 역할이 있다. 이걸 못하면 자녀는 불안정하게 된다. 부모 입장에서 조금 힘들더라도 자녀가 좌절 할 수 있게 냅둬야 한다. 유아기를 지나 커 갈수록 더욱 그렇다.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는 건 부모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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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녀 부모 이야기가 좀 더 많았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를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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