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충격적인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결국 이제는 내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듯하다.
이번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은 것이 미국 백인 중산층인 것을 감안하면
역시 이런저런 자유무역협정으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값싼 수입품 때문에 미국 내 산업이 망한 것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갈수록 붕괴되어만 가는 중산층의 불만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결집해 폭발한 것이다.
미국은 이제 보호무역주의로 나갈 것이다.
더이상 우리나라가 고수했던 대기업 중심의 성장 주의도 큰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경제정책을 근본부터 뒤집어 엎고 내수 진작 중심의 틀을 짜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이걸로 싸드는 이제 설치 되지 못할 것 같다. 트럼프는 먼로식의 고립 주의를 지향하므로
중국이 아시아에서 뭘하든 별 관심이 없을 것이기에.
(이것 하나는 좋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