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충격적인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결국 이제는 내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듯하다.

 이번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은 것이 미국 백인 중산층인 것을 감안하면

 역시 이런저런 자유무역협정으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값싼 수입품 때문에 미국 내 산업이 망한 것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갈수록 붕괴되어만 가는 중산층의 불만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결집해 폭발한 것이다.

 미국은 이제 보호무역주의로 나갈 것이다.

 더이상 우리나라가 고수했던 대기업 중심의 성장 주의도 큰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경제정책을 근본부터 뒤집어 엎고 내수 진작 중심의 틀을 짜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이걸로 싸드는 이제 설치 되지 못할 것 같다. 트럼프는 먼로식의 고립 주의를 지향하므로

 중국이 아시아에서 뭘하든 별 관심이 없을 것이기에.

(이것 하나는 좋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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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6-11-09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미국은 어찌되었건 헤쳐나갈 잠재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우리나라의 지금 현재이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옛 속담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ICE-9 2016-11-09 16:25   좋아요 1 | URL
저도 격하게 동감합니다^^ 솔직히 무당이 수렴청정을 하고 온갖 신을 다 끌어들인 굿판을 벌이고 전봉준과 접신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장관 후보에 오르는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가 미국을 걱정하는 것은 넌센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