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짜 인터넷 주간경향 <박광규의 미스터리 산책> “책값보다 훨씬 더 대접받는 희귀본의 내용 중 일부이다.

 

....엘러리 퀸의 칼럼집 <퀸의 거실에서>에는 책 수집가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초심자 수준의 수집가는 애호가(Book Lover)’이 때는 상태에 문제가 없는 책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이다. 그 다음 단계는 감식가(Connoisseur)’, 자신의 수집품을 모두 초판본으로 바꾸고 싶어지는 상태가 된다. 이어진 세 번째 단계는 수집광(Fanatic)’으로, 단순한 초판본이 아니라 인쇄소에서 갓 나와 손도 안 댄 듯이 완벽한 상태여야만 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서적광(Bibliomaniac)’이라는 최고 수준인데, 그가 원하는 것은 완벽한 상태의 초판본에 저자의 서명을 받는 것이다.”

 

1890년대에 출간된 코난 도일의 단편집 두 권 묶음(<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회상>)15000 달러, 레이먼드 챈들러의 1945년판 <빅 슬립>15000 달러,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중 하나인 <문레이커>(1955) 초판은 11000 달러에 각각 즉시 구매 가능으로 돼 있다.

 

 

 

 

 

 

 

 

 

 

 

현역 작가의 작품에도 높은 가격이 매겨진다. 유명 작가의 데뷔작 초판이 수집가의 목표물이 되는 것이다. 스티븐 킹의 <캐리>(1974)7500달러, 존 그리셤의 <타임 투 킬>(1989)2000달러, 데니스 루헤인의 <전쟁 전 한 잔>(1994)300달러,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 에코>200달러에 올라가 있다. 일본도 비슷해서, 역시 경매 사이트를 보면 가장 비싼 가격에 올라온 책은 나가이 히데오(<허무에의 제물>이 번역돼 있다) 전집 11권으로, 무려 102만 엔이다. 에도가와 란포의 1940년대 책들은 15만 엔을 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추리소설 고서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보니, 고서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도 종종 볼 수 있다. 존 더닝은 전직 형사 출신 헌책방 주인 클리프 제인웨이를 주인공으로 한 <책 사냥꾼의 죽음> 등의 시리즈를 썼다. 미카미 엔은 놀라운 추리력을 가진 고서점의 젊은 여주인 시오리코가 등장하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를 발표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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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거실> 은 아직 우리나라엔 출간되지 않은 모양이다. 알라딘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퀸여사의 기준으로 볼 때 소생의 진화단계는 애호가(Book Lover)” 수준인 것 같다. 충분히 만족한다. 여기서 더 진화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고서점을 배경으로 한 소설 중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한 권 사놓기만 하고 읽지는 않고 있다. <책 사냥꾼의 죽음>은 금시초문이다. 일단 보관함에 넣어둬야겠다. 소생 서재에는 책장이 6개인데 모두 차고 넘쳐서 책들이 혹은 폭포처럼 흘러내리기도 한다. 무슨 대책이 필요하다. 소생은 거실도 서재로 꾸몄으면 딱 좋겠는데 아내에게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기다. 당신 취미는 당신 방에서 끝내세요....흥흥흥...그래서 고민 끝에 생각해 낸 방안이 이중 레일 책장이다. .. ,,,, 만화방에 많이 있는... 제작비가 얼마나 드는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어느날 갑자기 방구들이 꺼지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뭐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 집안에 이중 레일 책장 설치하신 분들 계시면 고견을 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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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 2015-07-17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사정과 비슷하셔서 웃었습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서재 이름도 건물에 쓰이는 글자를 쓰셨네요.^^
이중레일 책장은 제가 설치해본 적은 없구요, 설치한 분 방을 예전에 한번 봤는데, 설치기사가 와서 해주더라구요. 다 하고 나니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부러웠습니다.

붉은돼지 2015-07-17 12:03   좋아요 0 | URL
인터넷 찾아보니 붙박이 레일책장 깔끔하니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설치비가 얼마나 들지..그게....과연 아내가 허락을 해줄지......
고민이 깊습니다....음...

제 서재명 사의재는 다산이 강진 18년 유배생활중 초반 4년을 보낸 초가의 이름입니다.
뭐 깊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제가 알라딘 서재 처음 열 때 마침 정약용 관련 책을 보고
있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사의재라고 정했던 것이 그대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제 서재명으로 쓰기는 황송하고 또 저한테 가당찮은 그런 느낌도 있어서
바꿀까 어쩔까 이것도 고민중입니다.^^

만병통치약 2015-07-17 1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축법을 개정해서 아파트 거실과 방 하나에는 레일책장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ㅋㅋ

붉은돼지 2015-07-17 14:28   좋아요 0 | URL
만병통치약님의 건축법 개정 발의에 찬동합니다. 호호호

보물선 2015-07-17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내 집을 사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책 때문인데요... ^^

붉은돼지 2015-07-17 14:32   좋아요 1 | URL
얼라 때는 제가 돈 벌어 자기 돈으로 책을 살 수 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꿈도 점점 자라는지 이제는 어디 경치좋은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별채로 서재를 하나 갖고
싶은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 있습죠....

nomadology 2015-07-17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에 이름이 있다니 부럽습니다!

붉은돼지 2015-07-17 14:34   좋아요 0 | URL
nomadology님도 서재에 멋진 이름 하나 붙이시죠^^

nomadology 2015-07-17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꽂이는 딸(4세, 어린이집 열매반) 그림책들이 점점 침범하고 있어서 딸이랑 같이 상의해서 지어야 할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서재를 옮기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있구요.

cyrus 2015-07-1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애호가였다가 가끔은 감식가가 되기도 합니다. 헌책방에서 책을 고르면 초판본인지 아닌지 확인합니다. 마지막 문단에 ‘퀸 여사’라고 잘못 썼어요. 엘러리 퀸은 두 사촌 형제의 공동 필명입니다.

붉은돼지 2015-07-17 22:05   좋아요 0 | URL
이런! 저는 퀸이 여성인 줄로만 알았어요. ^^;;;

sslmo 2015-07-17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 들이고 남편은 저 몰래 버리고 그렇답니다.이중 책장을 설치하실 생각보다는 책을 줄이시죠. 그리고 줄인 책은 저희 집에 버려주세요, ㅋㅋㅋ~.

붉은돼지 2015-07-17 22:07   좋아요 0 | URL
몇년 전 큰 맘 먹고 대방출했다가 다시 사들인 후로는 책 줄이는 건 포기했어요^^

sslmo 2015-07-17 22:30   좋아요 0 | URL
그래서 알라딘서재가 좋은가봐요. 다른 곳에선 유니크한 취급 받는 사람들이 이곳에선 일반적이어서 이해를 받거든요, ㅋ~.

붉은돼지 2015-07-17 22:4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여긴 좀 신기한 동네에요 ^^

AgalmA 2015-07-1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많으니 책선물 줄 게 많아 좋아요. 아하하)))) ㅡㅜ
책장 레일 설치한 분을 주변에서 못 봐서 붉은 돼지님 설치하신 후의 ˝우리집이 바뀌었어요˝ 따라란~좀 보고 싶네요ㅎ

붉은돼지 2015-07-18 10:35   좋아요 0 | URL
예전엔 책 안에 간단한 멘트 적고 제 서명해서 ㅋㅋ 친구들한테 선물도 하고 했는데 근래에는 책선물한 기억이 없어요 ㅜㅜ

레일 책장 설치는 아내를 어떻게 구워 삶느냐가 관건이에요 ㅋㅋ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

만병통치약 2015-07-18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슬라이딩 책장 잊고 있었는데 한번 생각하니 갖고싶네요 ㅠㅠ

붉은돼지 2015-07-19 19:28   좋아요 0 | URL
용기를 내시죠 ㅋㅋㅋ
 

http://blog.aladin.co.kr/minumsa/7651590

 

안녕하세요. 판미동 출판사 입니다.

출간 도서 <한글 대학·중용>, <한글 맹자>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삶의 교과서를 한글로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 신창호 교수가 풀어낸 내 삶을 이끄는 <한글 사서> 시리즈 완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 기준점의 하나로 인문학을 꼽는다. 그러나 막상 고전을 읽자니 그 벽이 너무 높고, 고전을 자기계발로 풀어낸 서적들을 보자니 뭔가 아쉽다.

이번에 판미동에서는 앞서 출간한 『한글 논어』에 이어 『한글 대학』과 『한글 중용』, 『한글 맹자』를 출간하면서 <한글 사서> 시리즈를 완간하였다.

 

특히, 『대학』과 『중용』을 묶어 공자의 핵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처음과 끝을 읽어볼 수 있게 하였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인 신창호 교수는 ‘사서’의 읽는 순서로, 『대학』을 앞에 두고, 『논어』, 『맹자』를 가운데 두며, 『중용』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먼저 『대학』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학문과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규모를 정하고, 그 뒤 『논어』를 읽으면서 삶의 근본을 세우며, 그 다음으로 『맹자』를 읽어 인생에서 그 공부가 어떻게 응용되었는지 살핀다. 이런 작업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중용』을 통해 옛사람들의 미묘한 지혜를 구한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7월 15일 ~ 7월 21일 (당첨자 발표 : 7월 22일)

발송: 7월 23일


2. 모집인원 : 3명 (상기 2권 모두 증정드립니다)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개인블로그'와 '알라딘' 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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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5-07-15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은 부담이 되어서 오늘 구입했어요. ㅋㅋ 언제 읽을지 모르지만...

붉은돼지 2015-07-16 09:57   좋아요 0 | URL
저도 서평단은 부담이 되어서 신청을 잘 안하는데요
요번에는 한 번 해 봤습니다. 나름 제 관심분야이기도 하고 복불복도 계속 꽝이고 해서..ㅎㅎㅎㅎㅎ

transient-guest 2015-07-16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에 들고 싶어도 불가능합니다.ㅎㅎ 전에 한번 시도해봤는데 연락도 없더라구요.. 나중에 사봐야죠.

붉은돼지 2015-07-16 10:00   좋아요 0 | URL
또 한번 안타깝습니다. ..해외에 계시는 분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군요..ㅜㅜ
하루빨리 알라딘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서 전세계 방방곡곡에 계신 모든 알라디너분들에게 고루 혜택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ㅋㅋㅋㅋㅋㅋㅋ
 

 

 

 

 

 

 

 

 

 

 

 

 

 

리라이팅 클래식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의 사은품인 특별제작!! 그리스 신화 계보도가 도착했다. 그냥 제작한 것도 아니고 보통으로 제작한 것도 아니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특별히 제작한 특별제작도 아닌 것 같고,,,,,,,,,다만 제작하지 않으려다가 누구 부탁때문에 어쩔수 없이 특별히 제작한 특별제작같은 그런 그리스신화 계보도다. 무슨 말인지, 도서출판 숲에서 나온 천병희 역 <신들의 계보>에 나오는 계보도를 재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작은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 인물의 자세한 계보를 보려면 같은 큰 숫자를 보면 된다. 특별제작 사은품이 소생에게는 뭐 별로 신통치 않다. 주면 받고 안주면 그만이고....우리 집구석의 족보도 잘 안보는데... 고대 희랍신들의 족보를 보고 있자니...희랍신들의 촌수는 정말 개판소판이요, 집구석은 완전 닭장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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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5-07-14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이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이 영 시원찮네...끙..
그나저나 헤라클레스 몸 정말 죽이네....

가넷 2015-07-14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 별루인가 보네용ㅇ...

붉은돼지 2015-07-14 20:56   좋아요 0 | URL
뭐 영 별루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마음에 꼭 드는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ㅎㅎㅎㅎㅎ

뷰리풀말미잘 2015-07-14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런거 어디서 안 파나 했는데. 히히.

붉은돼지 2015-07-14 21:13   좋아요 0 | URL
특별제작입니다. 특별 !!!ㅎㅎㅎ
사은품 재고 바닥나기 전에 언능 주문하셔요 ㅋㅋㅋ

보슬비 2015-07-1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진도 탐이 나고, 계보도 탐이나지만....
지금 읽고 있는 책도 감당 못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도서관에 읽는걸로다...ㅎㅎ

붉은돼지 2015-07-15 10:47   좋아요 0 | URL
사실 계보는 저도 그냥 그랬는데요...
문진은 기대 좀 하고 있어요^^

에이바 2015-07-1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들의 계보가 없는 입장에선 탐이 납니다만.. 의외로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로마에 집중할 수 있어요.. ㅠㅠ

붉은돼지 2015-07-15 10:48   좋아요 0 | URL
사실 계보도가 뭐 벽에 붙여놓고 수시로 들여다 보고 그럴 건 못 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디 붙일 데도 없구요.ㅎㅎㅎㅎㅎ

yamoo 2015-07-14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제가 엔날에 영문학 수업 들을 때 저 가계도 그리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본 책중에서도 조자하지만 가계도 있는 책들이 있었는데, 저 정도면 완전 대박이군요~
근데, 전 그리스 신화의 계보에 별 관심이 없어졌기에 패쓰합니다~^^;;

붉은돼지 2015-07-15 10:50   좋아요 0 | URL
거의 전지 크기로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에는 그럴 듯 한데.....
사실 별 소용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뭐 한번 펼쳐서 책장 위에 붙여보고는 다시 돌돌 말아 옷장 안에 모셔 뒀습니다.~~^^

transient-guest 2015-07-15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 때마다 사은품 혜택을 받지 못하는 파워바이어의 서러움이...-_-::

붉은돼지 2015-07-15 10:52   좋아요 0 | URL
너무 안타깝습니다. ㅜㅜ
해외 구매자에게는 왜 사은품 혜택을 받지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알라딘 사은품 중에는 쓸만한 게 꽤 되는 것 같던데요..ㅜㅜ

차트랑 2015-07-1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저도 엇그제 위의 두권을 샀습니다.
붉은 돼지님께서도 구매하셨군요!
제가 학생때 읽은 적이 있지만 당시애는 그 맛을 잘 몰랐지 싶습니다.
하여 다시 읽어볼 요량이었거든요

좋은 리뷰를 기대해도 될까요 붉은돼지님?
가내 평안하시길....

차트랑 드림


붉은돼지 2015-07-15 13:48   좋아요 0 | URL
도서출판 숲의 <일리아스>를 구입한 지는 일년도 넘은 것 같습니다.
아아 언제 읽을 지 기약없습니다만....
언제 읽어도 읽고 만다는 그런 마음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
 

 

 

 

 

 

 

 

 

 

 

 

 

 

전에도 한 번 이야기한 바 있는데, 아내의 취미는 프랑스 자수다.

아내의 취미 생활은 꼬물꼬물 계속되고 있어 며칠 전에는 파우치를 하나 완성했다.

사진으로 보면 뭐 별로지만 그래도 품이 꽤 들고 몇 날 몇 일 걸렸다. 

나는 알라딘 사은품으로 나온 적이 있는 북파우치가 생각나서

아내에게 "여보셔요~ 북파우치도 하나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하려다가 참았다.

사실 전에 아내가 만들어준 자수 북커버도 알라딘에 한 번 올린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 두 번 사용해 보니 이게 또 의외로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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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14 0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5-07-13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만들어서 아는 거지만, 하나 만드는데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요, 그리고 비용도요^^;
예쁘게 만드셨네요^^

붉은돼지 2015-07-14 09:26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은 전문가시죠~~
아내가 저거 만드는 거 가만 지켜보니
생각보다 정말 시간과 공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2015-07-13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14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slmo 2015-07-1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예뻐라~^^
근데 북파우치는 말이죠, 생각보다 많이들 안 쓰더라구요.
그게 아마 책의 크기와 두께가 다 달라서 그런 것 같은데,
이 참에 책의 크기를 하나로 통일하던지, 아님 북 파우치를 일라스틱하게 통일해서 아무 사이즈에나 잡아당겨 끼우는 식으로 말이죠.
(나 뭐래는 거니~?@@)

붉은돼지 2015-07-14 20:52   좋아요 0 | URL
저도 북파우치에 책 넣어 몇 번 들고 다녀봤는데요
넣었다. 뻿디 귀찮고 번거롭더라구요.^^...그래서 요즘은 그냥 백팩에 달랑 책만 넣어 다녀요 ㅠㅠ

보슬비 2015-07-14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아한 느낌이 참 이뻐요.
시간과 정성이 느껴지는 파우치예요.
선물 받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

붉은돼지 2015-07-15 10:47   좋아요 0 | URL
나중에 제가 만약 프랑스 자수를 하게되면..
예쁜 거 하나 만들어서 보슬님께 보내드릴께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뭐,,,어쨋든 마음은 그렇다는 거죠.....호호호

보슬비 2015-07-17 15:05   좋아요 0 | URL
어서어서 배우시라고 독촉하고 싶네요. ㅎㅎㅎㅎ
 

어젯밤, 한 서생이 서책을 앞에 두고 시름에 잠겼을 새, 밤은 깊어 야심한데 달빛은 교교하고.....는 아니고, 어쨌든 어젯밤 비바람 몰아치는 심심한 시각에 또 도전했다. 달빛 별빛 달아난 세상은 마치 칠흑같이 어두운데 엄청난 폭우가 마구 흩뿌리며 쏟아지고, 세찬 바람은 창문을 사정없이 쎄리때리며 울부짖느니,,,소생은 두려워 떨며 생각했다.! 드디어 지구 종말의 날이 왔구나....그래도 소생은 마지막까지 한 줄의 글을 읽을 테다....는 아니고.....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비가 이렇게 오는데?)....도 아니고.........다만,,,도전할 것이다. 도전!!! 복불복!!! 역시!!! 꽝꽝꽝!!! 이런!!! 개말코!!!

 

소생 이제 복불복에 코박고 엎어졌으니 복불복을 짚고 일어서리라. ~ 비장하도다. 핵전쟁으로 지구에 다시 혹독한 빙하기가 찾아 온다면 소생은 이 책들을 한권 한권 불살라 체온을 유지하고 또 실팍한 책을 골라 한 장 한 장 책장을 뜯어먹으며 살아남으리라. 복불복이 될 때까지...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여기서 잠깐 머리도 식힐 겸 한문 공부시간입니다. 교교하다는 한자로는 이렇게 씁니다. 皎皎, ‘()’의 뜻은 달빛, 햇빛, 희다, 밝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국어사전에는 교교하다‘(달빛이) 매우 맑고 밝다’‘(사물이) 매우 희고 깨끗하다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 각설하고, 어젯밤에 구입한 도서 목록은 이렇다. 리라이팅 클래식 11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로마의 일인자 세트>. 리라이팅 일리아스를 구입한 사유는 소생이 도서출판 숲에서 나온 천병희 역의 <일리아스>를 이미 구비해 놓고는 있으나, 당연히 아직 읽지는 않았고, 주워 듣기에 초심자가 해설서의 도움없이 완역본 <일리아스>를 바로 들이대는 것은 범절 모르는 본데 없는 행동이라는 것이 대세중론인 듯하여 목록에 포함시켰던 것이다.

 

 

 

 

 

 

 

 

 

 

 

  

 

 

한편 <로마의 일인자>의 경우는 소생이 동로마(비잔틴) 제국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익히 아시는 바일테고, 소생이 비록 천품이 아둔하고 견문이 일천하나 어려서 예를 배웠고 또 다소나마 범절을 알고 있는 몸으로 말하자면 동로마의 종가이자 본가에 대한 이야기에 무심할 수 없는 것이 그 주된 까닭이고, 또 굳이 하나 더 보태자면 이 동네(알라딘)가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도 이 소설을 읽지 않거나, 구입하지 않거나 하면 왠지 당할 것만 같은 그런 불안감과 두려움이 이 책 구매 결정에 적지아니 작용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 말하기 숨차다. .

 

연이나, 눈 밝은 이들은 벌써 소생의 창자 속까지 훤히 다 꿰둟어 봤을 것이다. 소생의 이바구가 다 간사한 거짓부렁이라는 것을 말이다. !! 그렇다. 더 이상 무얼 숨기겠는가. 사랑이 죄인 것을...위 책들을 구매하게 된 진짜 이유는 바로 사은품 때문이다. 리라이팅 일리아스의 사은품인 특별제작! <그리스신화 계보도>와 로마의 일인자의 사은품인 역시 특별제작! <S.P.Q.R. 대리석 문진>이 너무나 탐나서 전전반측하며 뜬 눈으로 지새운 밤이 한밤두밤세밤네밤... 도대체 몇밤인지 셀 수도 없다.

    

구질한 변명을 또 구구절절 해보자면 이렇다. 희랍신들의 가계도는 소생이 예전부터 갖고자 하던 바였다. 도서출판 숲에서 나온 <신통기>,(이게 요즘은 <신들의 계보>로 제목이 바뀌었다. 신통기가 더 신통하고 멋진 제목같은데 아쉽다.) 와 열린책에서 나온 <그리스로마 신화사전>에도 뒤쪽에 보면 가계도가 나와 있지만 둘 다 각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어 전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계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이다. 또 글하고 글쓰는 선비들의 문방에는 비록 사우에는 낑기지 못하지만 문진이라는 것이 꼭 있었다. 소생도 선인들을 흉내내어 반지의 제왕 아크릴 문진을 두 개나 가지고 있으나, 이 대리석 문진을 보는 순간 그만 가슴이 벌렁벌렁 했던 것이다. 아아아아아~ 빨리 좀 왔으면 좋겠다. 고운님 어서어서 서둘러 오소서!!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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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득 2015-07-13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와우 북페스티벌에서 출판사 `숲`이 나와 천병희 역 시리즈를 반값에 팔았던 때가 있었는데 거기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니 전지 사이즈의 신화 계보도를 주더군요. 제법 오래된 일이라 그 때 그것이 지금 사은품으로 나오는 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모습을 보니 많이 비슷해 보이긴 해서 그것이 아닐까 싶은데...) 여하튼 꽤 쓸만했습니다.^^

붉은돼지 2015-07-13 20:25   좋아요 0 | URL
일리아스가 지금 배송중이라고 하니 아마 내일쯤 도착할 것 같습니다.
사실 <신화사전>이나 <신들의 계보>에 나오는 계보도가 더 상세하겠지만
이 사은품으로 오는 계보도는 어느정도까지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한장에 들어있어 한눈에 볼 수 있다는데 저는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ㅎㅎㅎ^^

에이바 2015-07-1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신화 계보도 때문에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하는 중입니다.. 궁금한데 그림도 너무 작고 해서 잘 안보여요. 갖고 있는 책 또 살만한가, 최근 출혈이 커서 지름신 누르고 있는데 진퇴양난입니다

붉은돼지 2015-07-13 20:28   좋아요 1 | URL
사은품 내일 도착하면 사진 찍어 올려볼께요^^ 참고하시도록요 ㅎㅎㅎ
<그리스로마신화사전>에는 계보도가 40개가 첨부되어 있구요
<신들의 계보>에는 도표가 30개가 첨부되어 있네요

사은품 계보도에는 당연 이 모든 계보가 다 들어있지는 않겠지요? 뭐 다 넣을 수도 없을 테고,,,....

해피북 2015-07-14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리아스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붉은 돼지님 글 읽으니 고민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어요 ㅋㅂㅋ사은품 사진도 기대할게요. 이제 태풍도 지나갔다고 하니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붉은돼지 2015-07-14 11:50   좋아요 0 | URL
저도 천병희 역 <일리아스>에 리라이팅 일리아스까지 사기는 했지만 언제 읽을지는...음.......
하지만 언제 읽어도 읽기는 분명히 읽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