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관장을 지낸 에라토스테네스 이야기.
지구 둘레를 최초로 잰 인물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에라토스테네스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왔다는 사실이에요.
질문을 할 때 그 내용이 중요한 것이냐, 사소한 것이나는 에라토스테네스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4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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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중 [어머니와 딸]

미완 같은 대화체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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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프로이트주의: 오도된 페미니즘

프로이트주의와 페미니즘은 같은 토양에서 자랐고,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신-프로이트주의적 수정주의, 임상적인 프로이트주의로 변모하면서 페미니스트 반란을 없애는 데 이용되었다.

이 장은 수하님 말처럼 어색한 번역문체 때문인지 앞뒤 문맥이 이해가 잘 안되고 읽기가 어려웠다.

3장 프로이트주의: 오도된 페미니즘

프로이트주의는 무척이나 비난할만하지만, 프로이트가 현대 삶의 핵심적인 문제인 섹슈얼리티를 파악했기 때문에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P70

1) 프로이트주의와 페미니즘은 같은 토양에서 자랐다. - P70

(2) 프로이트주의와 페미니즘은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 P72

왜냐하면 샐터는 사회적 맥락을 가정한 이론에서의 모든 통상적 모순들로 홍역을 치러서 콤플렉스의 원인이 불변의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콤플렉스의 ‘정상적‘인 소멸에 관한 프로이트의 사고는 치명적인 논리적 모순에 시달린다. 만일 우리가 오이디푸스콤플렉스의 소멸이 거세공포를 통해 성취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정상상태가 소년에게 행사된 공포와 억압의 결과로서 획득되어진 것처럼 보이지 않지 않겠는가? 억압에 의한 정신건강의 성취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이트적 교리와는 명백한 모순이 아닌가? (강조는 필자) - P75

그러한 다른 예들이 널려있지만 내 논지는 확실히 설명했다. 즉, 페미니스트적 분석을 통하여 프로이트주의의 전체 구조는 동성애처럼 중요하게 관련된 영역이나 억압적인 근친상간 금기자체의 본질을 명확히 하면서 처음으로 철저하게 이해된다. 동성애와 근친상간 금기는 오랫동안 일치점이 없이 연구되어온 서로 인과관계에 있는 주제들이다. 우리는 마침내 그것들을 가족에의하여 만들어진 권력심리의 징후로서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P86

뒤르켐은 놀랍게도 "족외혼의 기원 없이는 남녀간의 열정과 사랑이 동의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인다. 그러므로 근친상간 금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우리는 현재 구조화된 가족과성을 제거해야만 할 것이다. - P88

윤곽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작업은 이 장의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을 페미니스트 개념으로 철저하게 다시쓰는 것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여기서 나는 프로이트주의와 페미니즘이 같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동시에 생겨났고, 본질적으로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제안했을 뿐이다. 프로이트주의의 기본적 주장들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면서, 나는 그것들이 또한 페미니즘의 원료임을 보였다. 차이점이란 급진적 페미니즘이 억압이 불변의 것으로 발전해야만 하는 (그래서 신경증을 야기하는 ) 사회적 맥락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데 있을 뿐이다. 만일 우리가 가족을 해체해버리면, ‘쾌락‘을 ‘현실‘에 예속시키는 것, 즉 성적 억압은 그 기능을 잃게 된다. 다시 말하면 성적 억압은 더 이상 필요없게 되는 것이다. - P94

이 신-프로이트주의적 수정주의neo Freudian revisionism를 가장 잘 특징짓는 용어는 아마 ‘적응adjustment‘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의 적응인가? 기본 가정은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흑인, 또는 특별히 불운한 사회적 계급의 일원이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그들은 이중적으로 불운해진다. 그들은 우리가 보아온 대로 특권을 가진 사람들에게조차 어렵고 불안정한 정상성을 획득해야 할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자신들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특수한 인종차별주의나 성차별주의에도 ‘적응‘해야만 한다. 그들은 자기정의 selfdefinition 또는 자기결정self determination 을 하려는 모든 시도를 포기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마르쿠제의 관점에 있어서, 치료의 과정은 그저 ‘체념의 과정‘일 뿐이고, 건강과 신경증 간의 차이는 ‘체념의 정도와 효과일 뿐이다. 왜냐하면 자주 인용되듯이 프로이트는 환자에게 (『히스테리 연구 Studies on Hysteria, 1895년), "만일 우리가 치료를 통해서 당신의 신경증적인 고통을 일상적인 불행으로 변형시키는 일에 성공한다면 많은 것이 얻어질 것이다)"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 P98

어떤 것을 강하게 부정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한 여성은 정신분석을 위한 면담에서 자신의 무능을 이렇게 설명한다. "나는 그러한 감정들을 보이는 것이 두렵다. 만일 내가 그렇게 하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공격성이 모든 것을 파괴할까 봐 두렵다." - P102

여기서 마지막 요점에 다다른다. 페미니즘의 흐름을 막기 위해 임상적인 프로이트주의clinical Freudianism 수입되었다는 그것이다. - P103

심리학과는 여성들을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전통적인 역할에 ‘적응시켜‘ 종종걸음으로 돌려보내는 간이역 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직업을 고집스럽게 요구하는 여성들은차례로 억압적인 교육제도, 새로운 여성과 아이들 세대를 억압하는 데 복무하는 새로 발견된 심리학적 통찰ㅡ아동심리학, 사회사업, 초등교육 등의 허튼소리의 도구가 되었다. 심리학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이 됨으로써 진지한 학문으로서 훼손되었고 그것의 핵심과 잠재성은 반동적인 것이 되었다.
심리학만이 타락한 유일한 학문은 아니었다. 교육학, 사회사업학, 사회학, 인류학, 모든 관련된 행동과학은 ‘인간 행동‘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여성의 교화라는 이중적인 기능을 과도하게 수행하면서 수년 동안 사이비과학pseudorscience으로 남아 있었다. 반동적인 사상을 가진 학파가 발달했다. 사회과학은 주어진 가치체계 안에서만의 제도에 대한 작용을 연구하고 현상 유지에 대한 수용을 촉진하면서 ‘기능적‘이 되었다. - P105

현대의 대학교육을 받은 가정주부와 전통적인 가정주부의 차이점이란 결혼지옥marital hell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전문용어일 뿐이었다. - P106

요약하자면, ‘사회적 적응social adjustment‘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위해 다시 손질된 프로이트 이론은 페미니스트 반란을 없애는 데 이용되었다. - P106

그것은 흰옷을 입은 기술자들이 완비된 응용과학이 되었고, 그 내용은 반동적인 목적-인위적인 성 역할에 맞게 남녀를 사회화시키는 것을 위해 전복되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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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의 휴간을 끝내고 격월에서  계간으로 돌아온 녹색평론.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를 통해 통해 전쟁과 기후재앙이 맞물린 위기임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녹색평론을 읽으면 당장 위기의 농촌으로 달려가 농사를 지으며 자급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나는 여기서 자원을 낭비하며 기후위기에 일조하며 무얼하고 있는가 하는 자조적인 생각이 들지만.

역시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다.

그럼에도, 앎을 외면하지도, 상처를 외면하지도 말자고.


<녹색평론>에 대한 자세한 서평은 시사인 824호 장정일의 독서일기. '<녹색평론>은 반드시 필요하다'를 권한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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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괭님에게 댓글 달았듯이 이 책 630일에 다 읽었는데(읽기 마감 지키기^^) 바쁘다는 핑계로 쓰질 못했다. 물론 100자평을 간단하게 남길 수도 있지만 이 책에 대해선 300자 정도(평은 아니고 끄적거림)는 남기고 싶어서 미루다 보름이 지나서야 끄적거린다. 이미 내 뇌 속에서 대부분 사라진 듯.


이 책 처음 읽은 때가 201612월이다. 인생 처음 읽은 페미니즘 관련 책이 리베카 솔닛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이다. 그 책을 읽고 이 세계가 더 궁금해져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과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을 연달아 읽었다. 16년 미투 운동이 나에겐 페미니즘 읽기의 시작이었다. 물론 가벼운 책들만 읽었지만.


나에게도 여성으로서의 불합리, 불평등, 불공정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내가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버리는 방향으로 살았다. 특히나, 남초 전공과 남초 회사에 다니며 더 남성에 빙의했다.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다. 화장실에서 울지언정 상사나 동료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내 경상도 백그라운드와 내 성격과 이런 환경이 복합적으로 나를 형성하여 나는 지금도 남성들과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페미니즘 책을 읽으면서 내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이 실재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쉽게 깨어지지 않겠지만.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공주를 키워주는 회사는 없다>, 20대 때 이런 책을 읽었다. 본부장이나 팀장이 여성 직원에게 나눠 준 책들.


<페미니즘의 도전>을 처음 읽었을 때 유시민의 조개론을 처음 알게 되었고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 부분이 너무 충격으로 다가와서 이 책의 다른 내용은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였다(물론 몹쓸 기억력이 가장 큰 원인). 유시민이나 박원순은 (안희정은 다르지 않을 줄 알았지만) 다를 줄 알았다. 정치나 시민운동이나 노동운동에 대해 무지한 나는 진보 지식인에게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한번, 그 이후 미투에서 계속 충격, 박원순에서 정점을 찍었다. 남편에게 화냈다. 세상 믿을 남자XX 하나 없구나. 부끄러움을 아는 XXX인지, 부끄러움도 모르는 XXX인지 다를 뿐, XXX 구나 하며.


요즘 유시민과 정희진에 대해 북플에서 언급되고 있던데.

이 책을 읽은 후 유시민은 멀리 했다. 물론 그 전에도 2권 밖에 읽진 않았고, 내가 멀리해도 베스트셀러 작가님에게 티도 안나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앞으로도 읽지 않을 것 같다.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은 머리말이 진짜 좋은 책이다. 머리말은 반복해서 읽어봐야 한다.

물론 요즘은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에서 선생님이 알아서 반복해 주신다.



그러나나는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안다는 것더구나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삭제된 역사를 알게 된다는 것은무지로 인해 보호받아 온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사회에 대한 분노소통의 절망 때문에 상처받을수밖에 없는 일이다미국의 페미니스트 생물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는 이렇게 말한다. "과학 지식은 목격에 관한 것입니다특정한 것을 안다는 사실은설명 가능성의 의미를 변화시킵니다목격은 언제나 해석적인우발적인예약된속기 쉬운 참여입니다목격이란 증언하는 것이고서서 공공연하게 자신이 본 것과 기술한 것을 해명하는 것이며자신이 본 것과 기술한 것에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입니다."
때문에 여성주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더욱이 편안할 수는 없다다른(alternative) 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의 이물감은 어쩔 수 없다여성주의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배 규범‘상식‘에 도전하는 모든 새로운 언어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 P29

정체성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맥락 속에서 구성된다모든 정체성은 차이를 가로질러 형성된다. - P37

고통의 반대는 행복이 아니라 권태다고통은 변형되어야 하되 잊혀서는 안 되고부정되어야 하되 지워져서는 안된다죽음이라는 사실(fact)은 육체적으로 우리를 파괴하지만죽음에 대한 생각(idea)은 우리를 구원하듯이 말이다마찬가지로내가 여성이라는 사실과 성차별을 당하는 것 사이의 필연적 연관성은 없다여성이라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다나는 열등감과 분노‘불평불만‘은 새로운 인식즉 실천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 P47


<정희진의 공부>를 들으며 이 책을 다시 읽어 보니, 정희진 선생님의 관심 분야나 생각, 주장이 이 책이 처음 나온 2005년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은 발전이 없고 정체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선생님은 무려 18년 전에도 지금 <정희진의 공부>에서 이야기하는 사유를 가지고 계셨단 말이다. 물론 그 이후 더 깊게 확장되었겠지만 맥락이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위안부 등 여성의 성노동과 국방에 대한 관심은 그때부터 시작되어 여전한 관심분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3부 성매매와 군사주의에 대해서는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것 같다. 다시금 읽어봐야 할 부분이다. 지난달 소개해 주신 <동맹의 풍경>을 읽어보아야 겠다.



(*) 이번 달 정희진의 <공부>에서 언급한 많은 얘기 중에서 만해 한용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 부분이 너무 좋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용운 시인, 시집 <남의 침묵>, [님의 침묵][나룻배와 행인], [알 수 없어요]에 대한 얘기. 고등학교 야자 때 공부하기 싫으면 문학 교과서의 시를 다른 교과서 내지에 베껴 쓰곤 했는데 그때 가장 좋아했던 시가 [님의 침묵]이었다. 시를 학교에서 너무 분석적으로 답정너로 배워서 시를 안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나는 교과서에 나온 시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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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7-15 1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햇살님 저도 페미니즘의 도전 읽고(예전에 절반쯤 읽다 중단했었어요) 나서 유시민 조개론에.. 그냥 정이 떨어져서 팟캐스트도 그만듣고 책도 안 읽게 됐어요. 저도 그전에 책 두어권 읽은 게 다였지만요 ㅋ
머리말 다시 읽어도 좋네요~^^

햇살과함께 2023-07-15 21:58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도.. 정희진 샘 이거 쓰고 욕 많이 먹었겠다 생각했어요..
머리말 진짜 좋아요!

얄라알라 2023-07-15 13: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유롭게 왕사발.음료 시키고 다른.분야.책.읽던.중에 햇살과함께님의.솔직담백.페미니즘 공부의.시작과 인연을 이야기하신 포스팅.읽으니.갑자기.책을.갈아타고 싶어졌어요^^항상.응원드립니다.

햇살과함께 2023-07-15 22:01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님의 댓글에서 찐하게 읽어주신 거 느껴지네요^^
항상 응원 감사하고요. 얄라알라님의 공부도 응원합니다^^

은오 2023-07-16 15: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페미니즘의도전이랑 리베카솔닛책이 완전 초기에 읽은 페미니즘책인데 반갑네요!! 😀 남자처럼 일하고- 공주를 키워주는- 아 제목들 어질어질하다.....

햇살과함께 2023-07-16 21:51   좋아요 0 | URL
멋진 10대 은오님! 리베카 솔닛이 첫출발인 사람 많겠죠?
저런 책 한 때 많이 나왔을 듯요. 제목 지금 보면 너무 웃김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6 2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이 책을 안 읽었어요. 부끄럽네요.ㅜ
햇살 님의 글을 읽다가 저도 충격인 부분이 읽혀....앗!!! 했네요.
책 빨리 읽어봐야겠군요!^^;;;

햇살과함께 2023-07-16 21:55   좋아요 2 | URL
책나무님 다른 어려운 책 많이 읽으셨잖아요~ 희진 샘 오디오매거진에서 얘기하시는 부분과 많이 닿아있어서 함께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