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의 휴간을 끝내고 격월에서 계간으로 돌아온 녹색평론.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를 통해 통해 전쟁과 기후재앙이 맞물린 위기임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녹색평론을 읽으면 당장 위기의 농촌으로 달려가 농사를 지으며 자급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나는 여기서 자원을 낭비하며 기후위기에 일조하며 무얼하고 있는가 하는 자조적인 생각이 들지만.
역시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다.
그럼에도, 앎을 외면하지도, 상처를 외면하지도 말자고.
<녹색평론>에 대한 자세한 서평은 시사인 824호 장정일의 독서일기. '<녹색평론>은 반드시 필요하다'를 권한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