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점심으로 돼지갈비를 뜯고 나서...

하도 배가 불러서 좀 워킹을 하기로 했다.

이 집 냉면은 진짜 찐이더라. 날이 초여름 날씨여서 냉면 먹기에 좋은 날이었다.

 

요즘 수원에 자주 가는데, 도서관에 들러서 책 좀 읽다가 밥 먹으러 고고씽.

 

그리고 밥 먹고 나서는 수원 파장동 일대를 탐험했다.

부근에 있는 다솔초라는 곳을 거닐다가 발견한 도로리 녀석들.

꼬맹이가 학교 숲을 거의 날다시피 하다가 도로리를 발견하고 주었다고 한다.

아니 그 스피드로 뛰면서 어떻게 도로리를 봤대~



집에 가서 상수리나무로 싹을 틔워 보려고 나도 도로리 줍줍에 나섰다.

어느 나무에는 감도 매달려 있던데.

자세히 살펴 보니 도로리들이 기슭 반대편으로 모두 떨어져 있었다.

아마 눈에 띄는 녀석들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체포해 갔겠지 뭐.

 

줍다 보니 손에 한 가득 찼다.

숨이 차기 시작한다. 얼마나 운동을 안하는지...

꼬맹이 작은 손에 다 주었는데 담아지질 않는다. 비닐 봉다리가 없냐고 묻는데 그런 게 어딨니 그래.

 

눈 앞에 보니 SK아트리움이 보인다. 그 안에 들어가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팜플렛 한 장을 들고 나와서 종이상자 접기를 시도한다. 예전에 제법 오리가미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최 종이상자 접는 법이 생각나질 않는거다.

 

결국 핸드폰을 켜고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체포한 도로리들을 담을 종이상자를 접는데 성공, 타라~ 역시 우리 닝겡이들은 필요의 인간들이구나 싶었다.



집에 와서는 다시 한 번 종이상자 접는 법을 마스터했다. 한 세 번 정도 접어 보니 이제 확실히 알겠더라.

 

도로리 녀석들 가운데 쭉정이를 발라내고, 튼실하게 키울 만한 녀석들을 발아시키는 법도 인터넷으로 배웠다. 페이퍼타월이나 솜을 이용해서 발아시키란 말이지. 냉장고에도 잠깐 넣어서 겨울 체험도 시켜 주어야 한다고도 하는데. 이거 너무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닌가 그래.

 

어디서는 또 겉껍질을 까서 제대로 하라고도 하고. 지난번에 아보카도 재배에 나섰다가 망한 기억 때문에 좀 망설여지기는 한다. 이게 제법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내친 김에 이달 초에 여주 친구네 집에 갔을 적에 구해온 백일홍 꽃씨도 정리해 보았다. 주말에 베란다에 있는 화분을 정리하면서 그전에 사둔 백일홍 꽃씨를 심었는데, 어떻게 공짜로 구해온 씨앗이랑 다를 게 없는데 그래. 천원 날려 먹었다.

 

내가 애지중지하는 해바라기 녀석들은 클로버를 정리한다고 하다가 두 개 잘라 먹고 두 녀석만 남았다.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는지 기대가 많이 된다. 부디 남은 녀석들만이라도 잘 자라길. 참 왕송호수에 가서 꽃씨 더 받아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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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0-31 1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다 도토리인줄 알았는데 이름이 있더라고요. 갈참 졸참 굴참 신갈 떡갈 등등 ~ 도토리 키우기 진짜 정성이네요. 꼬맹이 도토리 줍는 모습 상상하니 넘 귀엽습니다 ~ 꼭 상수리나무 싹이 트길 *^^* 포로리네 누나였나 이름이 도로리? 가물가물하네요

레삭매냐 2022-11-01 20:16   좋아요 1 | URL
맞아요, 참 여러 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미니님 글 보고 나서 도로리 종류를 찾아 보니
저희 집에 있는 녀석들은 아무래도 졸참나무
도로리로 보입니다 :>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상수리나무라고 할 뻔~

도로리는 걍 도토리를 그렇게 부른... 그랬다
고 합니다.

하나의책장 2022-10-31 2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때, 몇 학년인지는 기억이 안 나고 그 때 도토리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ㅎㅎ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쪼끄맣네요>.<

레삭매냐 2022-11-01 20:17   좋아요 1 | URL
네 생각보다 쬐만 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껍질을 잘 까서
햇반 받침 위에 물 먹은 페이퍼
타월을 깔고 발아 프로젝트에
들어갔답니다. 잘 될 진 모르겠
네요.

라로 2022-11-01 15: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냉장고에 넣어 겨울체험도 시켜줘야 한다는 말에 빵 터졌어요!! 정말 제대로 해야 할 일이 많군요!! 아보카도는 너무 오래 걸렸어요,, 저흰 큰 화분에 심었었는데 그 아보카도 뿌리가 너무 깊고 넓게 퍼진다고 해서 남편이 결국은 포기했어요. 제법 크게 자랐는데 옮겨 심어서 다른 나무들 뿌리를 헤칠까 봐요. 어쨌든 날아가면서도 도토리를 보는 꼬맹이의 밝은 눈을 생각하며 미소짓습니다. 저도 꼬맹이 있으면 좋겠어요. 글구 매냐님 넘 자상한 아빠세요,, 오리가미로 봉투까지 핸펀 찾아서 만드시는 정성에 감동!!!👍👍

레삭매냐 2022-11-01 20:24   좋아요 1 | URL
그러니깐요 ㅋㅋㅋ

저도 몰랐었는데, 일단 땅에 떨어진
도로리들이 겨울 동면을 잠시나마
체험하게 한 다음에 발아를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정도까지 열
의는 없어서 고 과정을 빼고 바로
넘어 갔답니다.

오오, 아보카도 농사에 성공하셨군요.
생각보다 아보카도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전 3타수 무안타입니다.

개구리나 학 같은 경우는 몸이 기억
하는데, 종이상자는 이자뿌렸더라구
요. 이제 다시 마스터했습니다.
종이상자는 요긴해서 접는 기술을 익
혀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헷~
 


간만에 왕송호수 손커피연구소를 찾았다.

예전에는 백씨아저씨 커피하우스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긴 참 업종이며 주인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바로 옆에 해물칼국수 집이 있는데, 한 번 가보고는 안간다.

문어는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왕송호수 부근에 갠춘한 커피하우스들이 생기는데...

단가도 비싸고 뭐 그렇더라. 요것은 손커피연구소의 전경이다. 손커피연구소는 원래 의왕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원래 가던 곳도 주인장이 바뀐 모양이다.

참 들어가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그렇게 타령하던 핑크뮬리밭이 아주 멋지게 보였다.

그런데 어디서 보니 핑크뮬리가 외래종으로 국내 생태계에는 그닥 좋지 않다고 하던데...



복잡시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빵구경이나 하자.

요건 우리 꼬맹이가 좋아라하는 초코쿠키다. 이 자슥이 만날 밥은 안 먹고

주전부리 타령만 해대서 걱정이다.

애기 때 단거를 안줘서 그런가. 나이가 드니 단건 잘 안먹게 되던데.



요건 구황작물로 만든 과자라고 한다. 아마 감자 고구마 그 외에 또 구황작물이 뭐가 있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커피로 승부를 거는지 디저트 설렉션이 많지 않았다. 아님 평일이라 그랬나. 매대는 엄청나게 큰데 말이지. 하긴 만들어 놓고 안 팔려도 걱정이긴 하지.

 


이미 밥을 먹고 방문해서 배가 빵빵했으나 또 과자를 하나 먹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그래서 인절미 크로플을 하나 주문했다. 비주얼이 별루라고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기가 막힐 정도였다. 아놔, 배가 부르니 도저히 간식이 들어가지 않는다.

 

택배기사님이 우리 뒤에 들어와서는 크로플을 쓸어 가셨다. 그 다음에는 소방대원분들이 오셨고... 그것 참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시는구나 그래.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손님들이 없어서 좋았다. 어느 브런치 카페에 갔을 적에는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다 아플 정도였다.

날이 좋아서 야외에 준비된 벤치에 나가서 앉아도 좋지 않았나 싶다. 실내에 있다 보니 좀 답답했다.




참 밥 먹으러 가기 전에는 램프의 요정에 들러 올해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아니 에르노 작가의 책을 샀다. 하나는 <집착> 다른 하나는 <탐닉>이었는데, 전자는 너무 얇아서 88쪽 대신 <탐닉>을 샀다. 아니 에르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단순한 열정>의 일기 버전이라고나 할까.




손커피연구소 좌석은 이렇게 다다미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사들인 <탐닉>을 두고 인증샷을 날려 본다.

구 소련 출신 연하의 남친고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 아니 에르노의 80년대 말의 기록이다. 일기 스타일이 부담 없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했다. 마침 적립금도 사용해야했고. 신한은행에서 준 천원짜리 도서상품권을 들이댔다가 이미 사용한 상품권입니다라는 말에 어찌나 당황했던지. 그건 마치 내가 예전에 제발트의 <아우스터리츠>를 사다가 느낀 그런 당황함이랄까.



인절미 크로플은 질겨서 칼질을 해대는데 거의 밑의 판이 썰릴 정도였다 ^^

그리고 테이블이 좀 시원치 않아서 엄청 흔들리더라. 하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른 녀석도. 아마 우리처럼 칼질을 해대서 그럴까.



커피와 디저트를 다 먹고 나서 나오는 길에 카페 앞에서 만난 감나무에 매달린 감 사진 하나 투척한다.

역시 사진은 자연광이다. 오래전부터 사진을 찍어 왔지만, 인공 조명 아래서 찍는 사진도 좋지만 역시 자연광만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다음 주면 11월인데, 아직도 잠자리가 날아 다니더라구.

철없는 녀석들 같으니라구. 지난달만 해도 잠자리가 엄청났었는데 말이지. 하긴 어젯밤에 보니 방에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기가 날아 다니더라. 원래 모기가 출몰하는 계절이 여름 아니었나. 기후 문제가 심각한 모양이다.

어느 기사에서 보니 우리 지구별이 견딜 수 있는 기온상승이 1.5도 정도라고 하는데, 2.5도 정도는 거뜬하게 넘어설 태세라고.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갑갑하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플라스틱과 화석연료를 덜 사용하면서 살아야 하나.



[뱀다리] 며칠 전에 동네빵집 사냥에 나섰을 때, 어딘가에서 만난 냥이 녀석.

해가 좋아서인지 볕이 잘 드는 구석에서 한가한 오후의 여유를 즐기고 있더라. 초큼 부러웠다. 니 팔자가 상팔자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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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0-28 1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롱 매달려있는 감이 너무나 탐스럽게 보입니다. 사진은 자연광이죠^^ 인공광은 아무리 해도 뛰어넘을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당연히 사진보다는 실물이구요~ㅎㅎ 이번 주말이 단풍이 절정일듯하여 어디라도 구경갈까 생각중입니다^^*

레삭매냐 2022-10-28 14:14   좋아요 1 | URL
그러쵸 그러쵸 !
사진은 역시 자연광광광 ~~~

츠바이크의 표현을 빌자면
결국 사진 역시 실제의 기술적
복제품이 아니겠습니까 ^^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살면서
만난 쵝오의 단풍은 내장산
단풍이지 싶습니다...

화가님의 단풍구경을 응원하
는 바입니다.

프레이야 2022-10-28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구 하양이 녀석 조러구 자네요
덜 춥기를. 밥 먹고 빵 안 먹으면 입안에 가시 돋는 사람 여기 추가입니다 ㅎㅎ 왕송호수는 아무래도 멋진 곳 같습니다

레삭매냐 2022-10-28 14:18   좋아요 1 | URL
아주 따땃한 햇살 아래 조는
녀석의 자태가 멋져서 사진
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핑크뮬리 사진까지 얹었다
면 아주 금상첨화였겠지만
저의 게으름으로 그만...
양귀비도 있다는 말이 있더
라구요.

의왕시는 나를 왕송호수 홍
보대사로 임명하라 임명하라
ㅋㅋㅋ

자목련 2022-10-28 14: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빵, 커피, 책, 가을 풍경 모두가 유혹이네요.
특히 마지막 사진에 심쿵!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인형인가 싶었어요.

레삭매냐 2022-10-28 14:19   좋아요 0 | URL
아주 귀여운 냥이지요 ^^

장판하고 비스무레한 때깔
이라 순간 솜뭉치인 줄 알
았답니다.

라로 2022-10-28 14: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절미 크로플이 왜 그렇게 질길까요?? 원래 부드러운 것이 인절미 아닌가요??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합니다!!ㅎㅎㅎ
근데 가게가 너무 널찍해서 썰렁해 보여요.^^;;
어쨌든 감색이 너무 이쁘네요.
길냥인가 봐요? 겨울이 다가오는데...
저도 플라스틱 덜 사용하고 물 아껴 쓰고,, 등등 하면서도
나만 하면 뭐 하나? 뭐 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
여기선 또 총기사건 터지고,,,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레삭매냐 2022-10-28 14:23   좋아요 0 | URL
아니 또~!~~ 세상에
조용할 날이 없네요 그래.
왜 그놈의 총기 규제를 하
지 않는지 그것 참 -

크로플이 썰기에는 질겼
는데 이거이 입에 들어가
니 그만... 아주 살살 녹았
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없더라구요. 아마 주말에
는 미어 터지지 싶습니다.

길에 사는 냥이들 겨울이
걱정이지요. 참 추운디 -

무엇보다 온수가 지구온난
화의 주범이라는 말에 아니
샤워를 줄여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ㅠㅠ 맞아요 나만 그
런다고 뭔 소용이냐 기래 다
들 암케나 쓰레기 버려대는
데... 씁쓸하네요.

서니데이 2022-10-28 16: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에서 햇볕 따뜻한 날의 느낌이 잘 느껴지네요.
모양을 보니 대봉시 같은데, 햇볕 잘 받는 곳에 있어서 잘 자란 것 같습니다.
요즘 와플모양 디저트가 다양하네요.
인절미도 크로플이 되는 거군요.
디저트 사진 잘 봤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레삭매냐 2022-10-28 16:50   좋아요 1 | URL
우와 저 감이 대봉시였군요!
미처 몰랐습니다.
역시나 램프의 요정 북플은
배움의 공간이로군요.

아마 크로플에 인절미 맛
무언가를 뿌린 게 아닐까 추
론해 봅니다 :>

감사합니다.

coolcat329 2022-10-30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요즘 맛집과 이쁜 카페 많이 다니시네요.
탐닉 사셨군요. 표지가 좀 그렇죠? ㅋ
늘 사진들이 이쁘고 즐거워 보입니다.

레삭매냐 2022-10-30 21:49   좋아요 0 | URL
맛집까지는 아니고 그냥 -

오늘 오후에는 정말 날이
여름 같았습니다.

<탐닉> 표지 다시 보니
그렇네요 ^^
 


지난 주말, 부천에 있는 브런치 카페 스페이스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웨이팅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좀 일찍 도착했으나, 주차장은 이미 아수라장이었으며 1층 대기실에 차를 대고 가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 이곳이 핫플이로구나.

 

1층 로비에 걸려 있는 어느 사진을 하나 봤는데, 나도 이런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다.

아주 고혹적이지 않은가.



인테리어로 구닥다리 브라운관TV가 있길래 살펴보니,

커피 메뉴가 적혀 있지 않은가. 아이디어 한 번 기발하지 않은가.



주차장에서 1층으로 가는 복도에 장식되어 있는 나비 오나먼트들이다.

머리핀인가? 꼬맹이는 빤짝이는 액세서리 구경이 넋이 나갔더라. 왜 그렇게 그런 걸 좋아하는지.



자 이제 본격적인 먹거리 구경에 나서 보자.

브런치는 오후 2시까지라고 하던데, 이용 시간은 70분이다. 그리고 보니 예전에 빕스에서 점심에 입장해서 저녁까지 먹고 나왔다는 전설이 대단하지 않은가.

아니 밥 다 먹었으면 나가야지 무얼... 암튼 그랬다.



이건 스콘류던가. 아주 다양한 빵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손님들이 하도 많다 보니, 계속해서 구운 빵들과 디저트류들이 등장한다.



요건 우리 꼬맹이가 좋아라하는 크루아상인데 단가가 좀 하더라.

하긴 요즘 비싸지 않은 게 있던가. 빵값도 너무 많이 올랐다.

앞으로 SPC 빵은 사지 않기 위해 요즘 부지런히 동네 빵집 사냥 중이다.

SPC 때문에 동네빵집이 거의 다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남은 빵집들은 너무 비싸고 그것 참.



이건 아마 단호박 바게트였나 어쨌나. 예전 같았으면 빵 사진에 이름까지 다 찍었을 텐데 이제는 그런 열정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귀차니즘 때문이라고 할까나.



이것 역시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마 번 종류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뭔 번이니 하는 빵집이 유행했었는데 다 사라져 버렸다.



타라~ 어쩌면 이 녀석의 자태를 올리기 위해 이 포스팅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내가 티라미슈와 더불어 디저트 중에 가장 좋아라하는 바로 크림뷜레다. 크하~

넘넘 먹어 보고 싶었으나, 브런치를 앞두고 있어서 차마 들이댈 수가 없었다.



스페이스작 지하 1층에서 무슨 전시를 한다며, 꼬맹이가 방문하면 굿즈를 선물로 준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끌려갔다.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는데 정작 가서는 아주 신나게 구경을 했다. 누가 그린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그린 웹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참 굿즈로는 친환경 장바구니와 물병 등을 나누어 주셨다.

아이고 뭘 이런 걸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밑그림을 보고 그리는 간단한 체험도 있어서 안할 수가 없었다. 꼬맹이는 공룡을 나는 고래를 그렸다.



한 쪽 벽면에는 커다란 종이가 있어서 실컷 그림을 그려볼 수가 있더라.

나도 질세라 달려들어서 꼬맹이 그림을 그려 보았다.

발로 그렸냐는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이지.

그래, 나는 발화가다 어쩔래!

 

이상 끝.



오늘 점심에 먹은 죠스떡볶이.


원래 1인분에 3,000원 아니었나?

이제는 3,500원이 되었다. 그리고 야끼

만두 반조각을 얹어 주더라.



이건 순대, 역시 값이 올랐다.

3천원에서 4천원으로 - 오르지 않은 게

없다.


이젠 주문도 모두 키오스크로 해야한다.

예전에는 사람한테 하던 시절이 그립다.



어제 저녁에 마트에서 사온 또띠야.

인스타에서 본 또띠야 페퍼로니 피자

를 한 번 만들어 먹어 보려고 샀다.


이 또띠야는 미제다.



오늘 점심 먹고 나서 페퍼로니와 모짜렐라

치즈를 사려고 사방을 돌아 다녔는데 모짜

렐라 치즈는 봤는데 페퍼로니는 없더라.

이걸 어디 가서 사야 하나 그래.


이 또띠야는 스페인에서 만들 거란다.

여튼 별 개 다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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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10-26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SPC 이용안한지 좀 됐는데요 이참에 다양한 빵집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물가가ㅠㅠ 이래저래 심란하네요. 올려주신 빵 사진들 보며 침 꼴깍 삼켜봅니다ㅋㅋㅋ

레삭매냐 2022-10-26 16:11   좋아요 2 | URL
저도 그동안 파바에서 주로 빵
을 사다 묵었는데 이 참에 끊어
버릴라구요.

그래서 동네 빵집 투어 중이랍
니다. 내일은 월화수 쉬고 영업
하는 빵집 투어 원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포스팅으로 알려
드리지요.

북프리쿠키 2022-10-26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혹적인 포즈사진 기대합니다!

레삭매냐 2022-10-26 16:12   좋아요 1 | URL
고혹적 사진을 위해서는
우선 모델부터 섭외를...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10-26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포즈로 저런 눈빛으로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다는..... 이생에서는 안되겟죠? ㅠ.ㅠ
그런데 이 스페이스作이라는 집은 브런치 뷔페입니까? 이용시간 제한이 있게요? 진짜 그렇다면 대박입니다. 이런 곳은 전국화 해야 한다는.... ^^ 우리 동네로 진출해달라 ^^

레삭매냐 2022-10-26 18:01   좋아요 1 | URL
사진 보면서 진차, 크하~ 했답니다.
포즈가 아주 기냥 -

브런치 카페랍니다. 너무 오래 있으
면 내쫓기지 않을까요.
저희처럼 밥 무면 바로 튀 나가는
닝겡인들에게는 별무소용이죠 뭐
시간이 ㅋㅋㅋ

독서괭 2022-10-26 1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배고픈 참인데 빵들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 동네 상가에는 맛있는 동네빵집이 있어서 애용하는데, 이른 아침이나(동네빵짐 개점전) 저녁에는(동네빵집 다 팔림) 빠바를 이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ㅠㅠ
또띠아 페퍼로니 피자라니, 엄청 맛있겠는데요. +ㅁ+ 맛난 저녁 드세요!

레삭매냐 2022-10-26 22:36   좋아요 1 | URL
오늘 저녁 메뉴는 잡채였답니다 -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

또띠야 페퍼로니 피자는 제가
맹근 다음에 한 번 그 자태를
공개해 보겠습니다 ㅋㅋ

stella.K 2022-10-26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먹는 게 3분의 2고 보는 게 3분의 1이네요. ㅎㅎ
죠스 떡복이 매운가요?
불매운동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이거 하나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여러모로 속이 상하겠어요. 빵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ㅠ

레삭매냐 2022-10-26 22:37   좋아요 1 | URL
죠스 떡볶이, 제 입맛에는
좀 매웠습니다.

파바와 그 떨거지들의 영업
이익이 엄청나더라구요 !!!

그게 다 노동자들과 가맹점
주들을 쥐어 짜서 만든 거라
는 점이 문제지만요.

coolcat329 2022-10-26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빕스 그 전설의 주인공 저도 해봤답니다. ㅋㅋㅋ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점심 저녁을 다 먹고 나왔어요 ㅋㅋㅋ
저 요즘 또띠야에 맛들려서 만들어 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순대 양이 정말 ㅠㅠ

레삭매냐 2022-10-26 22:40   좋아요 1 | URL
아니 울 쿨캇트님이 말로만
듣던 빕스 점심-저녁 올킬러
셨다니요!!! 대단하십네다.
완쉐이 ~~

제가 아보카도는 별루인데
또 과카몰리는 팬이라눙 -
요상하지요.

제 최애 메히칸 푸드는
소고기 파히타, 치킨 퀘사
디야 그리고 부리또 되겠
습니다. 쩝쩝 -

그전에 롯백 식품코너에서
선데이 한 번 사다 묵었는데,
쌩선데이만 들어 있더이다.

2022-10-26 2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22-10-27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빵을 커피빈 빵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암튼, SPC는 또 뭔가요???
그런데 꼬맹이가 따님이에요??
꼬맹이 성별을 알 수 없는 단어인데
갑자기 블링블링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건 그렇고 죠스 떡볶이 넘나 맛있어 보이는데
어찌 야끼만두 반조각을! 실화죠!!
암튼 한국도 인플레이션이....ㅠㅠ
근데 스페인에서 만든 또띠아는 어찌 다른지 궁금해요!!!
저도 치킨, 비프 파히타 넘나 좋아하는 인간;;
저는 과카몰리도 좋아하고 그냥 아보카도도 환장해요.^^;;;
아참! 저도 티라미슈와 더불어 디저트 중에 가장 좋아라하는 것은 바로 크림뷜레랍니다!!! 호곡!!!^^;;;

레삭매냐 2022-10-27 13:38   좋아요 0 | URL
그런가 봅니다, 또 제가 빵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 고저
먹을 줄만 알지 헷

꼬맹이는 사냉이랍니다, 말썽
꾸러기죠. 만날 사고만 치고.

여짝도 인플레가 어마무시합
니다. 가격 오르면서 양이 주
는 희한한 시츄~가!!!

아 크림뷜레 먹고파요, 근데
넘 비싸서리.
 


어제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배반>이 도착했다.

아직 돈 윈슬로의 <개의 힘>도 못 다 읽었는데...

 

그래도 어쩌랴 따끈따끈한 신간이 왔으니 <개의 힘>배반하고 <배반>부터 읽어야지.

 

구르나 작가와 만나는 네 번째 책인데 이제 어느 정도 작가의 스타일에 적응해서 그런지 술술 읽힌다. 오늘 아침까지 100쪽을 후딱 읽었다. 이런 스피드라면 이번 주말까지 완독... 그건 가봐야 알겠지만.

 

이달에는 이책저책 찝적 거리다가 완독한 책이 꼴랑 2권 뿐이다. 뭐 그런 달도 있는 법이지. 도통 책이 손에 안 잡히는 모양이다.

 

다시 <배반>으로 돌아가 19세기 말, 탄자니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디언 디아스포라부터 시작해서, 이방인(특히 음중구까지도!) 환대하는 이슬람 문화, 영국과 독일의 탄자니아 분할 등등 아주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들이 등장해서 제법 읽는 맛이 난다.

 

일단 밥부터 먹고 와서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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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10-20 12: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읽던 책보다 새책이 늘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무슨 조화일까요?ㅎㅎ

레삭매냐 2022-10-20 16:00   좋아요 2 | URL
그러니깐요. 쏟아져 나오는
신간 때문에 책을 마저 다
읽지 못하고 있네요 ㅠㅠ

얄라알라 2022-10-24 01:01   좋아요 2 | URL
뷔페에서 음식 고르고 담는 그 마음인 것 같아요. 이 책 서가에서 뽑아 드는데, 저 책도 오늘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이왕이면 저 옆의 책도 오늘 좀 덜 자면 다 읽을 것 같고 ㅎ

프레이야 2022-10-20 12: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구르나 세 권은 이미 독파하셨군요 메냐 님.
신간에 또 눈이 또잉~^^
일단 데려다 놓습니다.

레삭매냐 2022-10-20 16:01   좋아요 2 | URL
넵! 구르나 작가의 책들
나오자마자 바로 다 사들여서
읽고 이번에도 사전주문 날려
서 어제 받았네요.

일단 <배반>부터 읽고 나서
다른 책 읽는 것으로 -

거리의화가 2022-10-20 16: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매냐님 발빠르게 겟하셨군요^^ㅎㅎㅎ
이미 구르나 작품들을 읽으셔서 수월하게 읽으실 수 있는 듯 싶습니다. 저는 내년으로 예약!ㅎㅎㅎ 즐독하시길^^

레삭매냐 2022-10-20 17:42   좋아요 2 | URL
그러시군요 ^^

세 권을 읽어서 충분히
워밍업을 마쳐서 그런지
아주 수월하게 만나고
있답니다 :>

새파랑 2022-10-20 1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하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이 작품은 처음 보네요 ㅋ 따끈한 신작이군요 ~!! 역시 중요한건 밥이죠 ^^

레삭매냐 2022-10-21 09:04   좋아요 2 | URL
그니깐요 -

밥 먹으러 가느라 날림으로
포스팅을 ㅋㅋ

예고한 대로 신간이 해를
넘기지 않고 나와서 다행입니다.

바람돌이 2022-10-20 21: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후의 삶 아직 안읽었는데 또 새 책이 나오다니..... 역시 내가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린거였어요. ㅠ.ㅠ

레삭매냐 2022-10-21 09:05   좋아요 1 | URL
저도 <낙원>과 <바닷가에서>
읽고 난 다음에 버벅대다가
알라딘 동지들의 버프를 받아
<그후의 삶> 바로 읽었답니다.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신간이
나와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mini74 2022-10-20 2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를 배반하셨군요 ㅎㅎㅎ 넘 재미있어요. 저녁 맛있게 드셨어요 ~~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레삭매냐 2022-10-21 09:06   좋아요 2 | URL
어제는 좀 부진했어요 -
그놈의 너튜브 보느라...

그래도 꾸역꾸역 읽고
있답니다 :>

얄라알라 2022-10-24 01:02   좋아요 2 | URL
개를 배반 ㅋㅋㅋ
mini74님은 서재 포스팅에서뿐 아니라 댓글에서도 유머폭죽을 팡팡 터뜨려주십니다 ㅎ

서니데이 2022-10-23 17: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라서 그런지, 이 작가의 책도 생각보다 많이 번역출간된 것 같아요.
문학동네의 표지 디자인이 좋아보입니다.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레삭매냐 2022-10-25 10:07   좋아요 1 | URL
넵, 노벨상 후광이지 싶습니다.
장편이 무려 10편이나 되는데
그동안 한 권도 나오지 않다가.

금방 추버졌습니다.
서니데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당근이다.

 

하루 쉬고 오늘 네 권의 책을 처분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떤 방식을 고를까 하다가 당근마켓 생각이 났다.

그렇지 당근에서 나눔을 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사실 그전에 책을 한 번 팔아 보겠다고 당근에 내놓았던 적이 있었는데...

책은 인기가 없었다.

한참을 내비두다가 철회하고 다른 친구에게 보낸 기억이 났다.

 

그렇다면 나눔을 하면 사람들이 가져 가지 않을까?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하자마자 바로 연락이 왔다.

근처 우체국에서 딜을 하려고 했는데, 나눔 받으시는 분이 퇴근 후에 보자고 하신다.

아니 그건 좀... 그래서 종이가방에 담아서 약속장소에 두기로 했다.

부디 다른 분이 걷어 가시지 않고 잘 전달이 되길.

 

< 저녁에 당근할 책들 총 4> (목표치 22% 달성)

 

19. 천 개의 파도 / 소날리 데라냐갈라

20. 사자와 수다 / 전김해

21. 아침 그리고 저녁 / 욘 포세

22.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 다니엘 튜더



책 이야기만 털면 재미없으니 어제 저녁에 이달에 일 때문에 중국에 끌려가는 동료가 일잔 마시면서 곱창을 채운 녀석들 사진을 한 번 올려 본다.

 

오늘 회사 회식으로 회를 먹기로 했는데 또 그 전날 회를 먹는 패기란.

위쪽에 붉은색 살점이 방어라고 한다. 내가 찍었는데 맞췄다.

아마 이 녀석이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하다지. 영어로는 옐로우 테일, 일본어로는 부리.

 


술 먹기 전에 치트키로 상쾌한이라는 녀석을 먹고 나서 술을 마셨더니만 스팀팩이 되었는지 전투력 급상승. 그 후유증으로 비몽사몽이라는 건 안 비밀.

그나저나 난 왜 술 마시면 더 일찍 깨는 걸까.

 

꼬치구이에 매달린 파가 맛나서 내가 홀랑 빼먹었다.

오늘 점심에는 해장국 당첨이다.



다니엘 튜더의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에 연필로 메모한 걸 지우다가 발견한 문장 하나.

! 책은 정선한 소수만 필요하다는 말인가. 친구도 그렇겠지만.

정선한 소수의 책만 선발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혹독한 책덜어내기 다이어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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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0-14 1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당근으로 책을 팔 수도 있다는 걸 몰랐네요. 저는 한번도 당근나눔을 해본적이 없어서 생태계를 잘 몰라요^^; 옆지기는 종종 이용하는 것 같더군요^^
꼬치 맛나보입니다~ 제가 회는 못 먹어서ㅋ 해장국 드시고 해장 잘하시길!*^^*

그레이스 2022-10-14 10:18   좋아요 2 | URL
당근에는 책에 관심있는 분들이 안계신지 안팔리더라구요.
레삭매냐님은 나눔하시는거라 빨리 처분되겠네요^^
저도 정리하려고 쌓아논 책들 있는데 빨리 처리해야겠어요^^

레삭매냐 2022-10-14 14:35   좋아요 2 | URL
그전에 당근에 책을 팔라고 내놓
았었는데 책은 안 팔리더라구요.

꼬맹이 장난감들은 신나게 팔아
먹었는데 말이죠.

오옷 회를 못 드시는군요. 해장은
뻑뻑한 돈까스로 했답니다 ㅋㅋㅋ

레삭매냐 2022-10-14 14:36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맞아요 책은 인기가 없어요.
나눔이라 그런지 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ㅋ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처리하는 재미가
있네요.

라로 2022-10-14 1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방어가 옐로 테일이군요!!
저 옐로 테일 아주 좋아라합죠!!^^;;
매냐님의 하루하루는 먹방의 나날이었어요!!!^^
저건 여기서도 먹을 수 있어서 그런가?
어제처럼 그렇진 않아요. ㅋㅋㅋ
짜장면은 정말 죽음이었다죠!!ㅠㅠ

레삭매냐 2022-10-14 11:30   좋아요 1 | URL
예전에 같이 살던 형님이
스시맨이라 노래처럼 물괴기
이름들을 알려주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

그렇지요 ㅋㅋㅋ
짜장면은 진짜루...

오늘 저녁에도 먹방 나갑니다.

청아 2022-10-14 11: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의 패기에 박수를^^*
저도 가끔 그래서 공감만땅입니다.ㅋㅋㅋ
꼬치구이 예술이네요👍

책은 집앞에 택배로 놓고가도 잘 안가져갈것 같아요
책인줄 모르고 가져가도 다시 슬쩍 가져다 놓을듯한?
떠나야하는 사자 표정이 왠지 슬퍼보여요ㅋㅋ

레삭매냐 2022-10-14 11:32   좋아요 2 | URL
그렇죠 그렇죠 !!!
제가 또 한 꼬치구이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거리에서 파는 닭꼬치 자주
사먹었는디 - 요즘은 안 보이더라구요.

어느 동네에선가 폭동이 나서 모든
상점이 다 털렸었는데... 딱 한 군데
안 털린 곳이 있었대요. 그곳이 서점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책은 안 털어 가나 봅니다.

건수하 2022-10-14 1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근에 내놓을 수도 있군요!
알라딘에 못 파는 책은 그렇게 처분하는 것도 좋겠어요 :)

22% 달성 축하드립니다 ^^

레삭매냐 2022-10-14 14:37   좋아요 1 | URL
네 당근에 내놓자 마자
바로 가져가시겠다는
분이 나서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2-10-14 14: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책보다 음식사진에 마음이가네요 ㅋ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ㅋ

레삭매냐 2022-10-14 14:41   좋아요 2 | URL
우왁스럽게 먹느라 미처 다른
사진들을 찍지 못했네요.
다양한 먹거리들이 등장했는데
말이죠.

독서괭 2022-10-14 15: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챌린지 순항중이시군요^^
저도 꼬치에 파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ㅋ 넘 맛있어 보이네요😊

레삭매냐 2022-10-14 15:29   좋아요 3 | URL
챌린지 초반 레이스는 좋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책 덜어내기
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꼬치, 넘마 맛있습니다.

서니데이 2022-10-15 1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어회를 먹어본 적 있는데, 저는 조금 그랬어요.
연어도 지방이 많을 것 같지만 맛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기대했는데, 조금 다르더라구요.
주말 날씨가 따뜻하고 참 좋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2-10-17 10:07   좋아요 1 | URL
저는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지난주에 목금토
3일 연짱 먹게 되었네요 ㅋ

방어회는 조금 먹어 보니
맛나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자목련 2022-10-17 1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선된 소수가 되기까지, 책정리는 이어지겠네요!
그나저나 맛있는 음식들을 계속 올리셔서 입 안에 침이 가득합니다. ㅎ

레삭매냐 2022-10-17 15:42   좋아요 0 | URL
지난주에 신나게 묵어서 이번
주는 좀 쉬어 가도록 하겠습니
다 ㅋㅋㅋ

정선된 소수, 여러 곳에 적용
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얄라알라 2022-10-17 1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근한 나눔^^

나눔 받으시는 분께서 퇴근 후 잘 찾아가셨기를...

레삭매냐 2022-10-17 15:43   좋아요 1 | URL
지난 금요일날 나눔 후기는
좀 아스트랄했습니다 ㅋㅋㅋ

받으시는 분이 엉뚱한 장소
로 가셔서, 제가 두고 책들
을 누군가 슈킹해 간 게 아
닌가 싶었답니다.

알고 보니, 엉뚱한 장소에 가
셨더라구요. 다시 픽업해 가
셨다고 하더라구요. 첫 나눔
대성공이었습니다.

얄라알라 2022-10-24 01:04   좋아요 0 | URL
제게 언젠가 댓글에서 말씀드렸죠? ㅎ
레삭매냐님 글 읽다가, 단어 검색하는 경우 많다고

ㅎ 아스트랄, astral

별나다란 말씀이었는데 저는 며칠동안, 아스트랄이 뭔가 했습니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