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092.jpg)
지난 주말, 부천에 있는 브런치 카페 스페이스作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웨이팅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좀 일찍 도착했으나, 주차장은 이미 아수라장이었으며 1층 대기실에 차를 대고 가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아, 이곳이 핫플이로구나.
1층 로비에 걸려 있는 어느 사진을 하나 봤는데, 나도 이런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다.
아주 고혹적이지 않은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093.jpg)
인테리어로 구닥다리 브라운관TV가 있길래 살펴보니,
커피 메뉴가 적혀 있지 않은가. 아이디어 한 번 기발하지 않은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094.jpg)
주차장에서 1층으로 가는 복도에 장식되어 있는 나비 오나먼트들이다.
머리핀인가? 꼬맹이는 빤짝이는 액세서리 구경이 넋이 나갔더라. 왜 그렇게 그런 걸 좋아하는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095.jpg)
자 이제 본격적인 먹거리 구경에 나서 보자.
브런치는 오후 2시까지라고 하던데, 이용 시간은 70분이다. 그리고 보니 예전에 빕스에서 점심에 입장해서 저녁까지 먹고 나왔다는 전설이 – 대단하지 않은가.
아니 밥 다 먹었으면 나가야지 무얼... 암튼 그랬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096.jpg)
이건 스콘류던가. 아주 다양한 빵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손님들이 하도 많다 보니, 계속해서 구운 빵들과 디저트류들이 등장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097.jpg)
요건 우리 꼬맹이가 좋아라하는 크루아상인데 단가가 좀 하더라.
하긴 요즘 비싸지 않은 게 있던가. 빵값도 너무 많이 올랐다.
앞으로 SPC 빵은 사지 않기 위해 요즘 부지런히 동네 빵집 사냥 중이다.
SPC 때문에 동네빵집이 거의 다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남은 빵집들은 너무 비싸고 그것 참.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18.jpg)
이건 아마 단호박 바게트였나 어쨌나. 예전 같았으면 빵 사진에 이름까지 다 찍었을 텐데 이제는 그런 열정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귀차니즘 때문이라고 할까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20.jpg)
이것 역시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마 번 종류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뭔 번이니 하는 빵집이 유행했었는데 다 사라져 버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22.jpg)
타라~ 어쩌면 이 녀석의 자태를 올리기 위해 이 포스팅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내가 티라미슈와 더불어 디저트 중에 가장 좋아라하는 바로 크림뷜레다. 크하~
넘넘 먹어 보고 싶었으나, 브런치를 앞두고 있어서 차마 들이댈 수가 없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23.jpg)
스페이스작 지하 1층에서 무슨 전시를 한다며, 꼬맹이가 방문하면 굿즈를 선물로 준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끌려갔다.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는데 정작 가서는 아주 신나게 구경을 했다. 누가 그린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그린 웹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24.jpg)
참 굿즈로는 친환경 장바구니와 물병 등을 나누어 주셨다.
아이고 뭘 이런 걸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밑그림을 보고 그리는 간단한 체험도 있어서 안할 수가 없었다. 꼬맹이는 공룡을 나는 고래를 그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25.jpg)
한 쪽 벽면에는 커다란 종이가 있어서 실컷 그림을 그려볼 수가 있더라.
나도 질세라 달려들어서 꼬맹이 그림을 그려 보았다.
발로 그렸냐는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이지.
그래, 나는 발화가다 어쩔래!
이상 끝.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30.jpg)
오늘 점심에 먹은 죠스떡볶이.
원래 1인분에 3,000원 아니었나?
이제는 3,500원이 되었다. 그리고 야끼
만두 반조각을 얹어 주더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31.jpg)
이건 순대, 역시 값이 올랐다.
3천원에서 4천원으로 - 오르지 않은 게
없다.
이젠 주문도 모두 키오스크로 해야한다.
예전에는 사람한테 하던 시절이 그립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32.jpg)
어제 저녁에 마트에서 사온 또띠야.
인스타에서 본 또띠야 페퍼로니 피자
를 한 번 만들어 먹어 보려고 샀다.
이 또띠야는 미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234051033606133.jpg)
오늘 점심 먹고 나서 페퍼로니와 모짜렐라
치즈를 사려고 사방을 돌아 다녔는데 모짜
렐라 치즈는 봤는데 페퍼로니는 없더라.
이걸 어디 가서 사야 하나 그래.
이 또띠야는 스페인에서 만들 거란다.
여튼 별 개 다 있더라.